본문 바로가기

시승기

(66)
[시승기] BMW M340i가 우주명차라 불리는 이유 - 본질을 향한 진짜 스포츠 세단, BMW M340i의 매력- 더욱 더 정교해진 스포츠 세단의 절대강자가 돌아왔다   스포츠 세단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젊고 세련된 디자인, 낮은 무게중심, 역동적인 성능, 완벽한 무게배분과 밸런스 등이 스쳐 지나가죠.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단 하나의 차가 있습니다. 바로 BMW M340i 세단입니다. ‘우주명차’라고 불릴 만큼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차로 꼽히는 M340i 세단이 신형으로 돌아왔습니다. 스포츠 세단 절대강자의 힘을 장거리 시승을 통해 느껴 봤습니다.  겉모습은 날렵하면서도 스포티한 3시리즈를 바탕으로 M340i만의 특징이 묻어납니다. 적당한 크기를 지닌 키드니 그릴은 블랙으로 감쌌고 ‘ㄱ’자 모양으로 꺾어 내려오는 ..
[시승기] BMW의 근본이 느껴진다, 뉴 M3 컴페티션 - BMW 슈퍼 세단의 완성형 모델, 뉴 M3 컴페티션- 적어도 지금 이 순간, 최고의 BMW를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닐까?   최고출력 530마력, 0→시속 100km 가속 시간 3.5초, 4개의 도어와 커다란 트렁크 공간, 그리고 M 배지.  2025년형 BMW 뉴 M3 컴페티션을 설명하는 상징과 같은 것들입니다. 코드네임 G81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M3 컴페티션은 더 이상 ‘양의 탈을 쓴 늑대’가 아닙니다. 이 차는 스포츠 세단을 넘어 슈퍼카의 대열에 들어설 만큼 강력한 성능을 가졌죠. 동시에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강화하며 완성된 균형을 강조합니다.  M3 컴페티션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겉모습부터 대단히 공격적입니다. 앞모습은 커다란 세로형 키드니 그릴과 공기흡입구로 마치 앞차에게 달려..
[시승기] X3 M50에서 왜 고성능 세단의 느낌이 날까? - BMW X3를 세단의 승차감을 지닌 SUV라고 부르는 이유- 세단·SUV·공간·성능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쟁이의 선택지, BMW X3 M50'   세단과 SUV 사이에서의 고민은 명쾌한 해답이 없습니다. 한 대만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상황에선 조건이 늘 까다롭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SUV를 선택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존재합니다. 패밀리카의 기능을 다하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까지 충족해주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세단을 포기하지 못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고민에 대한 해답을 BMW가 내놓았습니다. 바로 4세대 X3를 통해서 말이죠. 세단의 승차감을 가진 SUV라고 불리는 BMW X3는 과연 어떤 진화를 거쳤을까요?  BMW는 자체적으로 SUV라는 용어를 쓰지 않습..
[시승기] 대체불가 마성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BMW 320i 투어링 - BMW 왜건 만들기 기술 노하우의 정점, BMW 320i 투어링   BMW 3시리즈 투어링은 마성의 매력을 갖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유니크한 차체와 젊고 역동적인 3시리즈만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데다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극강의 실용성까지 갖췄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시장을 개척하는 차가 BMW 3시리즈 투어링입니다. 과연 어떤 매력을 품고 있기에 이토록 많은 마니아를 양성하며 수십 년 동안 세그먼트를 리드할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를 탐구하기 위해 320i 투어링 키를 건네받아 시승에 나섰습니다.  320i 투어링의 겉모습은 역동적인 3시리즈의 디자인과 시선을 끌어당기는 비율이 핵심입니다.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단번에 주인공 역할..
[시승기] 치명적이고 중독성 강한 진정한 M카, BMW M2의 찐매력 - 극강의 재미와 끝없는 감탄이 쏟아지는 BMW M2   BMW 고성능 브랜드 M은 탄탄한 라인업으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설레임을 불어넣습니다. 쿠페와 세단, SUV 등 세그먼트 가리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품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교과서 같은 M3는 물론 오픈에어링까지 겸비한 M4 컨버터블, 실용적이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안겨다 주는 X시리즈 M, 여기에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XM까지 풍부한 M카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성격으로 가장 짜릿한 운전 재미를 위한 차가 있습니다. 바로 오리지널 M카의 막내인 M2입니다. 컴팩트한 차체와 강한 성능, 가벼운 무게, 민첩한 기동성까지 한마디로 잘 달리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차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마성의 매력..
[시승기] 공간과 실용성 겸비한 다재다능한 MINI 쿠퍼 S 5-도어의 매력 -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짜릿한 ‘MINI 스피릿’, MINI 쿠퍼 S 5-도어   ‘MINI’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를까요? ‘귀여운 외모’, ‘사랑스럽다’ ‘발랄한 성격’ ‘깊은 헤리티지’ 등 MINI를 표현하는 수많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차'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만큼 여러 명이 탈 수 있는 차라는 생각이 바로 떠오르지는 않죠. 저 역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시승을 통해 그 고정관념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MINI만의 특징을 온전히 갖고 있으면서도 두툼한 뒷문과 함께 근사한 2열까지 갖고 있는 기특한 차입니다.  MINI다움을 극대화하면서도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차, MINI 쿠퍼 S 5-도어와 함께 떠난 장거리 드라이빙!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첫눈에 ..
[시승기] BMW X7이 잘 팔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 럭셔리 패밀리 SUV의 절대적 기준, BMX X7- BMW 운전 재미는 고스란히, 2~3열 승객을 배려는 최고로   한국에서 승용차는 최대 10인승까지의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반면 SUV처럼 일반적인 다목적 승용차는 7인승이 가장 큰 사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9인승 자동차는 대부분 1박스 형태 승합차(미니밴)이거나 일부 초대형 SUV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특정 자동차에서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시트 개수를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9인승에서 시트를 두 개 줄여서 실내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하거나 반대로 6인승에서 시트를 한 개 추가하는 게 일반적이죠. 이번에 시승한 BMW X7 xDrive 40i는 바로 이런 목적에서 만들어진 럭셔리 클래스 플래그십 SUV입니다.  21세기의 가족 형태는 ..
[시승기] 절제된 아름다움, BMW 뉴 M440i xDrive 쿠페 - 효율적인 기본형과 짜릿한 고성능 M 사이, 최고의 균형을 갖춘 BMW 뉴 M440i   BMW 뉴 M440i xDrive 쿠페는 모두의 시선을 은은하게 집중시킵니다. 진하고 깊은 파란색 보디 컬러는 개성적이면서도 동시에 절제되어 있죠. 정확히는 ‘포티마오 블루’라고 부르는 청남색 계열의 색입니다.  뉴 M440i 쿠페는 윈드실드 정점에서 트렁크 리드까지 부드럽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과 강하고 단단하게 마무리한 뒷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으로 하나의 덩어리로 잘 조율된 세련된 모습이죠. 이런 뒷모습은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 ‘쿠페’의 낭만을 어필합니다.  BMW가 추구하는 쿠페란 ‘절제된 아름다움’입니다. 차체를 흐르는 선 하나하나에 디테일을 최대한 줄인 것이 특징이죠. 그러면서도 루프 라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