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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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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대체불가 마성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BMW 320i 투어링 - BMW 왜건 만들기 기술 노하우의 정점, BMW 320i 투어링   BMW 3시리즈 투어링은 마성의 매력을 갖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유니크한 차체와 젊고 역동적인 3시리즈만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데다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극강의 실용성까지 갖췄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시장을 개척하는 차가 BMW 3시리즈 투어링입니다. 과연 어떤 매력을 품고 있기에 이토록 많은 마니아를 양성하며 수십 년 동안 세그먼트를 리드할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를 탐구하기 위해 320i 투어링 키를 건네받아 시승에 나섰습니다.  320i 투어링의 겉모습은 역동적인 3시리즈의 디자인과 시선을 끌어당기는 비율이 핵심입니다.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단번에 주인공 역할..
[시승기] 치명적이고 중독성 강한 진정한 M카, BMW M2의 찐매력 - 극강의 재미와 끝없는 감탄이 쏟아지는 BMW M2   BMW 고성능 브랜드 M은 탄탄한 라인업으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설레임을 불어넣습니다. 쿠페와 세단, SUV 등 세그먼트 가리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품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교과서 같은 M3는 물론 오픈에어링까지 겸비한 M4 컨버터블, 실용적이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안겨다 주는 X시리즈 M, 여기에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XM까지 풍부한 M카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성격으로 가장 짜릿한 운전 재미를 위한 차가 있습니다. 바로 오리지널 M카의 막내인 M2입니다. 컴팩트한 차체와 강한 성능, 가벼운 무게, 민첩한 기동성까지 한마디로 잘 달리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차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마성의 매력..
[시승기] 공간과 실용성 겸비한 다재다능한 MINI 쿠퍼 S 5-도어의 매력 -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짜릿한 ‘MINI 스피릿’, MINI 쿠퍼 S 5-도어   ‘MINI’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를까요? ‘귀여운 외모’, ‘사랑스럽다’ ‘발랄한 성격’ ‘깊은 헤리티지’ 등 MINI를 표현하는 수많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차'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만큼 여러 명이 탈 수 있는 차라는 생각이 바로 떠오르지는 않죠. 저 역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시승을 통해 그 고정관념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MINI만의 특징을 온전히 갖고 있으면서도 두툼한 뒷문과 함께 근사한 2열까지 갖고 있는 기특한 차입니다.  MINI다움을 극대화하면서도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차, MINI 쿠퍼 S 5-도어와 함께 떠난 장거리 드라이빙!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첫눈에 ..
[시승기] BMW X7이 잘 팔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 럭셔리 패밀리 SUV의 절대적 기준, BMX X7- BMW 운전 재미는 고스란히, 2~3열 승객을 배려는 최고로   한국에서 승용차는 최대 10인승까지의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반면 SUV처럼 일반적인 다목적 승용차는 7인승이 가장 큰 사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9인승 자동차는 대부분 1박스 형태 승합차(미니밴)이거나 일부 초대형 SUV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특정 자동차에서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시트 개수를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9인승에서 시트를 두 개 줄여서 실내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하거나 반대로 6인승에서 시트를 한 개 추가하는 게 일반적이죠. 이번에 시승한 BMW X7 xDrive 40i는 바로 이런 목적에서 만들어진 럭셔리 클래스 플래그십 SUV입니다.  21세기의 가족 형태는 ..
[시승기] 절제된 아름다움, BMW 뉴 M440i xDrive 쿠페 - 효율적인 기본형과 짜릿한 고성능 M 사이, 최고의 균형을 갖춘 BMW 뉴 M440i   BMW 뉴 M440i xDrive 쿠페는 모두의 시선을 은은하게 집중시킵니다. 진하고 깊은 파란색 보디 컬러는 개성적이면서도 동시에 절제되어 있죠. 정확히는 ‘포티마오 블루’라고 부르는 청남색 계열의 색입니다.  뉴 M440i 쿠페는 윈드실드 정점에서 트렁크 리드까지 부드럽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과 강하고 단단하게 마무리한 뒷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으로 하나의 덩어리로 잘 조율된 세련된 모습이죠. 이런 뒷모습은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 ‘쿠페’의 낭만을 어필합니다.  BMW가 추구하는 쿠페란 ‘절제된 아름다움’입니다. 차체를 흐르는 선 하나하나에 디테일을 최대한 줄인 것이 특징이죠. 그러면서도 루프 라인과 ..
[시승기] 뻔한 자동차를 탈피하고픈 욕구가 꿈틀거릴 때, BMW 420i 컨버터블 - BMW 모델 중에서도 여유와 풍요로움의 상징으로 통하는 420i 컨버터블   수많은 자동차 장르 가운데 컨버터블은 대중적인 선택지와 거리가 있었습니다. 세단, SUV가 주를 이루는 국내 도로 환경에서는 더욱 익숙하지가 않죠. 하지만 몇 가지의 장애물만 넘어서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장르가 바로 컨버터블입니다. 컨버터블은 마음 속 로망을 자극하는 자동차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여유와 풍요로움을 상징하기도 하죠. 제조사의 볼륨 모델이 아님에도 오랜 시간 라인업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얼마 전 국내 시장에 상륙한 LCI(Life Cycle Impulse) 버전의 BMW 420i 컨버터블은 국내 도로 위 형광펜 같은 존재가 됐습니다. 늘씬한 실루엣과 청량한 푸른색을 뽐내며 ..
[시승기] 현 시점 가장 힙한 고성능 SAC, BMW X2 M35i xDrive - 트렌드 세터를 자처하고 나선 BMW X2 M35i의 다양한 매력   요즘 대세 차종을 꼽으라면 단연 SUV일 것입니다. 듬직한 체구와 넓은 공간, 폭넓은 활용도까지 더해져 자동차는 세단이라는 인식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SUV들이 나오고 있는데 하나같이 크기만을 강조한 그저 그런 모습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 지기도 합니다. 소비자는 나만의 차를 갖기를 원합니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회가 되면서 이러한 성향은 더욱 짙어지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넓은 공간과 개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는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바로 올해 여름 국내에 등장한 신차 BMW X2 M35i xDrive입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 강력한 디지털 요소까지 품어 현존하는 가장 힙한 SUV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시승기] 개성도 포지션도 확고해진, MINI 더 뉴 컨트리맨 S - 컨트리맨은 왜 MINI에게 축복 같은 차로 불릴까?   MINI에게 있어서 컨트리맨은 축복과도 같은 차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MINI의 즐거움을 전달했고 넉넉함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MINI를 좋아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성장을 거듭한 컨트리맨이 마침내 신형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습니다. 성숙해진 모습과 배려심 가득한 구성, 기분 좋은 센스와 짜릿한 운동 신경까지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질 준비를 마친 컨트리맨을 직접 시승했습니다!  첫 인상으로 큼직해진 크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실제로 길이 약 138㎜, 너비 23㎜, 높이 101㎜ 늘어났고 휠베이스 역시 약 22㎜나 길어졌습니다. 그만큼 커진 몸집을 기반으로 한 늠름한 모습이 무척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