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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 트랙에서 타야 제맛인 이유 BMW M의 봉인을 해제하는 주문을 외웠을 때 자동차마다 주무대가 있습니다. ‘물 만난 고기처럼’이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자동차도 성향에 맞는 합당한 장소에서 더 반짝거리게 마련입니다. 정통 오프로더를 아스팔트보다 흙길에서 탈 때 더 즐거운 것과 마찬가지죠. 제대로 물을 만난 셈입니다. BMW M 모델이라면 크게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터스포츠에 기반한 고성능을 제대로 만끽하려면 트랙만 한 곳이 없으니까요. 물론 BMW M은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세단을 기반으로 한 만큼 공공도로에서도 합당한 즐거움을 선사하죠. 그럼에도 트랙에서 봉인을 해제하고 타는 것만큼 짜릿함을 주진 않습니다. 과거 M의 초창기 때라면 ‘양의 탈을 쓴 늑대’를 부려 공공도로에서 양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만드는..
50주년 BMW M, 반세기에 걸친 결정적 순간들 운전의 즐거움을 함께 한 BMW의 50년 2022년은 어떤 해일까요?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이자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해입니다. 그러고 보니 2002년 월드컵의 20주년이기도 하네요. 또 월드스타 손흥민이 자기 통산 골 기록을 갈아치운 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BMW M의 50주년입니다. 그렇습니다.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두근거리는 알파벳 M이 반세기 전에 태동했습니다. 50주년이니 한 번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반세기에 걸친 전설을 얘기하려면 몇 날 며칠이 걸릴지 알 수 없죠. 해서 결정적 순간을 딱 10개 꼽아봤습니다. 물론 공신력 있는 기관의 조사는 아닌, 내 맘대로. #1. BMW 모터스포츠 GmbH 설립(1972) 무슨 일이든 시작이 반입니다. BMW의 M은 1972년 BMW 모터스포츠 Gm..
BMW 운전할 때 딱 잘 어울리는 빈지노 노래 모음 이러니까 BMW가 빈지노를 친구로 삼았지 빈지노라는 래퍼가 있다. 올해 BMW 코리아가 선정한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다. BMW는 빈지노가 세련되고 트렌디한 이미지의 국내 최정상급 래퍼라 브랜드의 친구로 선정했다고 했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노래라면 BMW와도 잘 어울릴 것이다. 빈지노가 발매하거나 참여한 노래 중 BMW와 함께 듣기 좋은 노래들을 골랐다. #1. up all night (2014) “양보왕.” 빈지노가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에 선정된 후 BMW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본인의 운전 스타일을 물었을 때 그의 대답이다. 그는 고가의 고성능 차량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도로에서는 양보운전을 많이 한다고 한다. 삐딱한 듯하나 해롭지 않고, 날카로우나 폭력적이지 않은 빈지노풍 면모다. 이 면모는 노..
MINI는 타는 게 아니라, 즐기는 거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프스타일의 상징 ‘MINI’가 쓰는 전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영국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전에 없던 자유로운 문화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 문화가 1960년대에 폭발하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틀스와 미니스커트의 등장이었습니다. 이 둘은 영국을 벗어나 온 세상 젊은이들을 매혹시킨 시대의 아이코닉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런데 비틀스와 미니스커트는 영국 태생이라는 것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MINI입니다. 미니는 수에즈 운하 국유화와 관련해 벌어진 2차 중동전쟁 이후인 1959년 등장합니다. 당시 유럽에선 이세타와 피아트500과 같은 마이크로 자동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었고, 영국 또한 4인이 탈 수 있는 작고 경제적인 자동차를 만들 필요성을 느낍니..
도시 생활에 딱이네! MINI 일렉트릭 솔직 시승기 성격 뾰족한 세컨드카, MINI 일렉트릭 노란색 시동 스위치를 눌렀다. 빨간색이 노란색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새삼 기분이 다르다. 소리 역시 다르다. 엔진이 깨어나는 소리 대신 극적인 전자음이 실내를 채운다. 마치 게임기에서 시작 버튼을 누른 것처럼. 혹은 SF 영화에서 비행체가 기동하는 것처럼. 노란색과 소리는 기존 MINI와 MINI 일렉트릭의 가장 큰 차이다. 바뀐 건 이것뿐인데, 이것만으로 첫인상의 대부분을 좌우한다. 익숙한 MINI인데 또 다른 MINI로서 자극한다. 전기 파워트레인을 품은 MINI로서 분위기를 전환한달까. 게임 속 모험을 시작하듯 새롭게 한다. 예나 지금이나 MINI는 운전자를 흥겹게 하는 지점을 잘 파악한다. MINI 일렉트릭 역시 솜씨가 여전하다. 가야 할 곳이 많다. 보통 ..
AS를 넷플릭스처럼 구독한다고? BMW라면 가능해! 구독 경제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강아지 간식, 면도날, 셰프, 탐정 스토리, 미술 작품, 기타 레슨, 의류와 액세서리, 와인, 커피, 레시피, 영양제, 칫솔, 매트리스, 장난감, 선글라스….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도무지 감이 안 잡히나요? 그러면 품목을 좀 바꿔보겠습니다. 넷플릭스, 정수기, 안마 의자, 당일 배송, 전자책, 오피스 프로그램…. 이제 감이 좀 잡히나요? 네, 바로 구독 서비스 품목입니다. 정기적으로 일정 비용을 지급하고 특정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 받는 것을 구독 서비스라고 하죠. 과거에는 우유나 신문 등 손에 꼽을 정도로 한정적이던 구독 서비스 품목의 범위는 이제 ‘세상 모든 것’으로 넓어졌습니다. 정기적인 물건 배송을 넘어 고객에게 지속해서..
당신의 MBTI에 딱 맞아떨어지는 BMW 모토라드 모델은? 자신에게 적합한 모터사이클 찾는 색다른 방법 세상에 모터사이클 종류는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 바퀴 두 개 달리면 다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각각 엄연히 다르다. 같은 건 단지 바퀴 두 개라는 조건뿐. 생김새에 따라, 엔진 방식에 따라, 핸들바 높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수많은 모터사이클 중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찾는 건,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세상의 모든 모터사이클을 만나보면서 의기투합할 모델을 찾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설레는 말이지만 현실에선 일어날 리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 성격 맞는 모터사이클을 좁히는 방법이다. 성격 유형 구분하는 방법 역시 많다. 혈액형, 별자리, 세대 등등 수두룩하지만, 최신 트렌드에 맞게 MBTI를..
BMW 플래그십 모델 오너라면 가장 뿌듯할 시간 특별한 공간에서 만나는 특별한 감상, BMW 엑셀런스 라운지 특별한 경험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입니다. 수많은 자동차 중에서 남다른 위치를 획득해야 하니까요.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신경 쓰는 부분이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라면 더욱 공들이게 마련이죠.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은 단지 기술만의 영역은 아니니까요. BMW 역시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그램을 통해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그 중에서 ‘BMW 엑셀런스 라운지’는 더욱 특별한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감상을 한다면, 말 그대로 특별할 수밖에 없죠. 게다가 대상이 플래그십 모델 구매 고객 혹은 잠재 고객이라면 사뭇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고객층에 따라 화술은 각각 달라지는 법이니까요. BMW 엑셀런스 라운지는 플래그십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