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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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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충주호 절경 속으로, BMW 모토라드 R 18 배거와 더불어 [BMW 모토라드 테마 시승기] R 18 배거 타고 청풍호반길 운치 있게 달려봤습니다 문득 잔잔한 물살을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럴 거예요. 각종 스트레스가 속 시끄럽게 할 때 정적인 풍경은 기분을 차분하게 감싸주죠. 그 풍경이 크면 클수록 효과 역시 커집니다. 잔잔한 물살, 하면 호수죠. 커다란 호수로는 충주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충주, 제천, 담양까지 이어져서 제천에선 청풍호라고 부르기도 하죠. 언젠가부터 충주호에 종종 갑니다. 물론 라이딩을 즐기러 가죠. 무엇보다 주변 길이 좋아요. 충주호 주변으로 다양한 길이 퍼져 있습니다. 아주 좁은 옛 도로부터, 호젓한 호반로, 산을 에둘러 가는 굽잇길까지 달리는 재미가 다채롭습니다. 라이딩도 즐겁지만 한참 달리다 멈..
북쪽 끝 철원 노동당사까지 달렸다, BMW 모토라드 K 1600 GT와 함께 [모토라드 테마 시승기] BMW 모토라드 K 1600 GT가 궁극의 투어링 모터사이클인 이유 전국에는 라이딩 명소가 여럿 있습니다. 라이딩 랜드마크라고 할까요. 수많은 라이더가 길을 찾아 라이딩을 즐기다가 다다른 곳이죠. 하나둘 인증사진이 쌓이고, 또 그걸 보고 다른 라이더가 방문합니다. 아무 장소나 라이딩 랜드마크가 될 수 없죠. 모터사이클을 세워놓고 사진 찍었을 때 멋있어야 합니다. 도달했다는 표식이니까요. 그러면서 당연히 가는 길이 라이딩하기에 좋아야 합니다. 언제나 핵심은 모터사이클을 타는 라이딩이니까요. 한반도의 북쪽 끝 철원 노동당사도 그런 곳입니다. 1946년에 북한이 지었어요. 한국전쟁 이후 국군이 수복해 한국 영토가 됐죠. 소련식 건축물로, 격전지의 중심이었기에 수많은 총탄과 포탄 자국이..
근두운을 탄 손오공의 기분, BMW 모토라드 R 1250 RT [모토라드 테마 시승기] 1박2일 장거리 모터싸이클 투어, 바다 그리고 R 1250 RT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빌딩 숲에서 벗어나 자연이 있는 곳이라면 더 좋겠죠. 탁 트인 공간을 파도소리가 채우는 바다라면 금상첨화입니다. 갈 곳을 정했으니 뭘 타고 갈지 정해야 합니다. 목적지도 중요하지만 가는 길도 즐겁길 바랍니다. 그러고 싶을 때가 있죠. 그럴 때면 자동차보다 모터사이클이 알맞습니다. 고속도로보다는 국도로, 동쪽으로 갈수록 바뀌는 풍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쭉 뻗은 길만이 아닌 굽이굽이 넘는 길의 고즈넉함도 음미할 수 있습니다. 모터사이클은 여정 그 자체가 유희가 되니까요. 함께할 기종은 BMW 모토라드 R 1250 RT입니다. 먼 길 달리기에 이만한 모터사이클이 없죠. 편하고, 빠..
당신의 MBTI에 딱 맞아떨어지는 BMW 모토라드 모델은? 자신에게 적합한 모터사이클 찾는 색다른 방법 세상에 모터사이클 종류는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 바퀴 두 개 달리면 다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각각 엄연히 다르다. 같은 건 단지 바퀴 두 개라는 조건뿐. 생김새에 따라, 엔진 방식에 따라, 핸들바 높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수많은 모터사이클 중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찾는 건,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세상의 모든 모터사이클을 만나보면서 의기투합할 모델을 찾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설레는 말이지만 현실에선 일어날 리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 성격 맞는 모터사이클을 좁히는 방법이다. 성격 유형 구분하는 방법 역시 많다. 혈액형, 별자리, 세대 등등 수두룩하지만, 최신 트렌드에 맞게 MBTI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