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고성능, 오픈 에어링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단 하나의 드림카
- 이 보다 더 멋진 차가 있을까? BMW M4 컴페티션 M xDrive 컨버터블
BMW M은 모터스포츠 DNA가 바탕인 고성능 브랜드입니다. 일반적인 BMW 승용자동차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과 기능적인 디테일을 더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죠. 고성능 자동차를 위한 BMW 기술자들의 집념은 첨단 전자장비와 광범위한 신기술이 접목된 M이라는 브랜드로 분명하게 설명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M의 인기 비결이죠. ‘모든 것을 실현시키는 자동차’, 다른 스포츠카와 비교할 때 BMW M이 확실한 캐릭터를 가진 이유입니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2024년형 ‘BMW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M xDrive’도 이런 배경에서 진화한 고성능 컨버터블입니다. M4는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BMW M 디비전의 중심에 자리합니다. 2, 4, 8처럼 짝수는 쿠페/컨버터블 라인업을 담당하며 짜릿한 운전의 재미와 프리미엄 그랜드 투어러를 넘나드는 균형을 자랑하죠.
BMW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M xDrive(이하 뉴 M4 컨버터블)은 2세대 모델의 부분 변경 모델로 개선된 기능성과 완성도 높은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는 파란색 포인트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세로형의 주간주행등 디자인은 맹수의 눈처럼 날카롭고, 근육질의 보디 라인과 세로형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이 기본형 4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강렬함을 연출합니다.
뒷모습은 레이저 리어라이트의 입체적인 그래픽과 커다란 디퓨저, 과감한 테일파이프 네 개가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M 더블 스포크 단조 휠은 앞 19인치, 뒤 20인치 세팅으로 트랙에서 예리한 반응성과 최상의 구동력을 발휘하도록 세팅 되었습니다. 휠 안쪽에 보이는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은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하면서도 일상에서 주행할 때 일정한 응답성을 보여주죠. 특히 철 성분이 많은 스포츠 브레이크 특유의 고주파수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뉴 M4 컨버터블의 자랑인 전동 소프트톱은 정교한 작동과 완성도 높은 편의성을 모두 자랑합니다. 시속 50km 이하의 속도에서는 버튼만 누르면 약 18초 만에 톱이 완전히 열리는데요. 예전 모델과 달리 액추에이터나 모터의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고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겨울에도 오픈에어링의 낭만을 포기할 수는 없죠.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편의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어 레버 아래, 센터콘솔 중앙 부분에서 앞 좌석 좌/우 시트에 목 부분으로 따뜻한 바람을 보내주는 버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 트렁크에서 뒷좌석 시트를 폴딩하면 뒷좌석과 트렁크 사이에 전용 윈드 디플렉터가 수납된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드 디플렉터는 2열 시트 상단에 수평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오픈에어링 주행 중 차량 뒤에서 1열로 들이치는 와류를 막아줍니다. 그래서 고속 주행에서도 쾌적한 오픈 드라이빙이 가능하죠.
뉴 M4 컨버터블의 실내 중심에는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끕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계기반(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구조로, 최신형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BMW Operating System 8.5)’를 사용해 이전보다 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합니다.
최신형 운영체제는 퀵셀렉트 기능을 통해 하위 메뉴에서 곧바로 원하는 기능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홈 창에서는 사용자가 자주 쓰는 유용한 정보를 편집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카플레이 연결 화면에서 자체 인터페이스로 전환이나 메뉴 등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죠.
M 레더 스티어링 휠은 D컷 디자인에 12시 방향에 포인트 컬러가 달려 모터스포츠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센터 콘솔은 카본 트림으로 마감했으며, 통풍 기능이 달린 M 스포츠 시트가 장착됩니다.
엠비언트 라이트가 중앙 송풍구 주변과 운전석 페달 주변에 은은하게 들어갑니다. 벨트 한쪽에만 M 컬러를 넣은 M 시트 벨트도 과하지 않으면서 흥미로운 디자인이죠.
뉴 M4 컨버터블은 BMW M 트윈파워 터보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얹고 있습니다. 신형은 이전 모델보다 20마력이 증가한 530마력(66.3kg·m)을 발휘합니다. 그 결과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7초면 충분하죠. 특히 엔진과 변속기, 전자제어 장비의 개입과 네 바퀴 굴림의 특성을 주행 상황이나 운전자의 목적에 따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습니다.
엔진, 변속기, 차체, 스티어링휠, 브레이크, 네 바퀴 굴림 x드라이브와 트랙션 컨트롤 등 모든 부분을 효율,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등 독립적으로 설정해서 운전자가 원하는 세팅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세팅은 스티어링 휠 가운데 ‘M1’, ‘M2’ 물리 버튼으로 할당해서 원할 때 곧바로 차의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각 주행 모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스포트 플러스 모드에서는 움직임 특성이 날카롭고 예민했습니다. 전자제어 장비 개입을 단계별로 살짝 줄이면 뒷바퀴가 코너의 중간부터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면서 탈출했습니다.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차를 밀어붙이도록 허용했죠.
M xDrive는 평소에는 네 바퀴로 동력을 자동으로 분배합니다. 어떤 주행 환경에서든지 최적의 접지력과 구동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장점이죠. 하지만 전자 제어 장치를 모두 해제하면, 100% 뒷바퀴 굴림(2WD)으로도 전환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레이스 트랙에서 드리프트 같은 오버스티어 기술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드라이브 모드 설정에서 ‘M 드리프트 분석기’로 들어가면 드리프트마다 전자제어 개입 레벨과 오버스티어 각도,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번 주행 테스트는 일반 도로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용해보지 못한 기능입니다. BMW 드라이빙 센터와 같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환경에서 이용해보면 좋을 기능이죠.
뉴 M4 컨버터블은 주행 상황에 따라 감쇠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으로 일상 주행부터 스포츠 주행까지 다양한 환경에 대응합니다. 실제로 도심 속 출퇴근길부터 교외에서 굽이치는 산길을 달리는 순간까지, 530마력이라는 막강한 엔진 출력을 내 맘대로 다룰 수 있었습니다. M4 컨버터블은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고 경쾌하게 호흡을 맞춰주죠. 똑똑한 서스펜션과 정교한 네 바퀴 굴림은 어떤 상황에서든 안정적으로 달리게 해줬습니다.
무엇보다 쉽게 하늘과 마주하는 소프트톱은 마법 같은 드라이빙을 만들어줬습니다. 3피스 구조로 만들어진 덕분에 외관에서 쿠페 라인을 전혀 희생하지 않은 것도 장점입니다. 소음과 진동을 잘 억제하는 모습으로 ‘데일리 스포츠카’라는 수식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더불어 소프트톱을 열었을 때와 닫았을 때 움직임 특성 변화가 크지 않다는 것도 특징이죠.
BMW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M xDrive는 분명 야심작입니다. 실용성과 고성능, 프리미엄 수준의 완성도와 최신 소프트톱 기술까지 모두 갖췄습니다. 사용자의 요구를 잘 파악하고, 정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만든 자동차죠. 현시대 완성차 기술이 모두 들어간 ‘끝판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 차는 한마디로 ‘욕심쟁이’입니다. 모든 것을 충분히 잘하지만 더 잘하고 싶은, 그런 높은 기준을 가진 자동차, M4 컨버터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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