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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STORY

BMW 전기차 오너들이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까닭

전기차 충전 인프라부터 AS까지, BMW 전기차 오너들은 오늘도 연전연승

 

전기차 보조금, 이제는 회사도 봐야 한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는데 회사를 봐야 한다니요? 물론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주식을 사는 것도 아닌데 회사를 봐야 한다니 조금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 2월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 초고성능 전기 SAV ‘뉴 XM’. 차의 효율과 성능만이 전기차 보조금을 결정짓던 시대는 지났다.

 

하지만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이미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할 때 차량 자체의 효율과 주행 거리 등 성능뿐만 아니라 이 차량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제작사가 환경 보호와 인프라 구축에 얼마나 적극적인가를 보조금 계산에 포함시킨다는 뜻입니다. 배터리 등 자국산 부품을 많이 사용하면 보조금을 최대한 지급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언뜻 보면 보호 무역을 위한 비관세 장벽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많은 투자가 필요한 미래차 산업의 출발점인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예 그렇습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회사도 봐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지난해부터 그런 방향으로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전환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중앙 정부가 지급하는 전기 승용차의 최대 보조금이 700만원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모두 전기차 자체의 효율과 성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가운데 70만원은 ‘보급 목표 이행 보조금’이라는 신비한 이름이 붙어 있었던 겁니다. 아무리 보아도 차의 효율이나 성능과는 상관이 없어 보이는 항목입니다.

 

순수전기 4도어 쿠페 BMW i4

 

바로 이 부분이 자동차 제작사의 환경 보호 의지와 직결된 부분입니다. , 우리나라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판매 대수를 기록한 10개의 자동차 제작사에게는 의무적으로 저공해차와 무공해차를 판매해야 하는 비율이 법에 의하여 정해져 있습니다. 만일 이 목표를 달성했다면, 환경 보호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면바로 이 ‘보급 목표 이행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지난해에는 이것 한 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자동차 제작사의 환경 보호 의지에 더불어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노력을 보조금에 반영하는 항목들이 더 늘어났습니다. 이 보조금을 모두 합치면 180만원이나 됩니다. 그리고 전기차의 효율과 성능에 따라 직접 지급되는 성능 보조금에도 자동차의 사후 관리 네트워크의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이것을 ‘사후 관리 계수’라고 합니다. , 초기의 효율과 환경 보호 성능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의지를 출고 이후에도 계속 지킬 능력이 있는 브랜드인가를 계산에 고려하겠다는 뜻입니다.

 

2023년 승용 전기차 구매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중앙 정부의 보조금은 최대 680만원입니다. 지난해보다 20만원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자동차 제작사의 친환경 의지에 따라 180만원이 차등 지급되고, 자동차 자체의 효율과 성능에 따라 지급되는 금액이 최대 500만원인데 이 500만원에 ‘사후 관리 계수’를 곱하여 차감합니다.

 

자동차 제작사와 관련된 보조금, 즉 인센티브 180만원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첫째, 지난해에 70만원이었던 보급 목표 이행 보조금이 140만원으로 두 배 늘어납니다. 둘째, 지난 3년 동안 100기 이상의 급속충전기를 보급한 제작사에게 충전인프라 보조금 20만원을 지급합니다. 마지막으로 전기차의 신기술을 탑재한 제작사에게 신기술 보조금 20만원을 지급합니다. 신기술 보조금은 자동차가 필요시 ESS로 기능할 수 있는 V2L 장치의 적용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PHEV 모델을 적극적으로 투입한 BMW 코리아는 보급 목표 이행 보조금을 획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사진은 최근 판매에 돌입한 PHEV 모델인 750e xDrive.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자면 BMW는 전체 수입차 브랜드(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 기준)에서 브랜드 인센티브를 압도적으로 많이 받은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BMW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대 180만원 가운데 160만원을 받게 됩니다. V2L에 해당되는 신기술 보조금 20만원만 놓쳤습니다.

 

PHEVi 시리즈로 다양한 플러그인 모델을 적극적으로 투입한 BMW가 보급 목표 이행 보조금 140만원을 획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겁니다. 그런데 사실 가장 놀라운 것은 충전인프라 보조금 20만원을 받은 유일한 수입차 브랜드라는 점이었습니다. , 3년 동안 100기 이상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는 뜻입니다. 최근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에 완속 및 급속 충전기로 동시에 80대를 충전할 수 있는 BMW 차징 스테이션을 오픈한 것이 대표적인 예일 것입니다. 참고로 BMW는 국내에 무려 877기의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 월에 개설된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의  BMW  차징 스테이션 .

 

그리고 마지막으로 BMW1.0 만점의 사후 관리 계수도 획득하였습니다. 자동차의 정비 이력이 중앙 전산망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정비 인력을 제작사인 BMW 코리아가 직접 전문 교육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최상의 AS 서비스 체계를 인증받은 BMW 코리아는 전국에 76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화된 전기차 전문 인력 인증 제도와 전기차 커리큘럼과 전문 인력 인증 제도를 바탕으로 업계 최다의 전기차 수리 인력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오픈한 BMW 대전 서비스 센터. 사후 관리의 품질이 보조금에도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전기차 보조금의 액수는 큰 폭으로 줄어들 수도, 생각보다 많이 줄어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 보조금 액수에 근접할 수 있는 브랜드들은 점차 줄어들 공산이 큽니다.

 

이미 BMW의 저만치 뒤로 수많은 경쟁자들이 낙오하고 있습니다. 경쟁 수입차 브랜드는 물론이고, 일부 국내 브랜드들도 BMW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BMW가 단순히 전기차라는 제품 판매에만 올인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 환경을 지키면서 미래로 나아가려면 모든 단계에서 빈틈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BMW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큰 보조금 혜택으로 비용도 아끼고 AS도 확실하게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입니다. BMW 전기차를 선택한 오너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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