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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라이프

집콕족을 위한 ‘BMW발 영화 가이드’ - <추격전하면 M이지~>편

너무 화끈해서 시원해지는 홈캉스를 위한 BMW M 추천 영화 5

긴장과 흥미 만점,
영화 속에 나온 BMW M 모델들

 

 

요즘은 신조어 시대입니다.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단어가 끊임없이 나오죠. 휴가철에는 바캉스의 종류를 가리키는 ‘O캉스’라는 말이 유독 눈에 자주 들어옵니다.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 시원한 쇼핑몰에서 쇼핑도 하고 편의시설도 즐기는 몰캉스, 서점에서 책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북캉스, 맛집 순례를 다니는 맛캉스 등 ‘O캉스’ 문화는 점점 늘어나고 있죠.

 

집콕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홈캉스(또는 집캉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집에 있으면서 무슨 바캉스냐 싶겠지만, 홈캉스의 장점은 의외로 많습니다. 돌아다니는 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홈캉스가 최고죠. 복잡한 데서 인파와 부딪히지 않아도 되고, 바캉스 비용도 절약할 수 있고, 평소에 제대로 하지 못하던 취미 생활도 마음대로 하고, 폭염이나 장마 등 날씨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등 장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죠. 사실 홈캉스는 ‘O캉스’ 문화가 생기기 이전부터 유행하던 바캉스 방법입니다. 예전부터 쓰이던 방콕이라는 말이 홈캉스의 유구한 역사를 말해줍니다.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홈캉스를 쉽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황금 같은 시간을 알차게 즐기려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죠. 영화도 홈캉스를 위한 준비물 중 하나입니다. 요즘에는 OTT 서비스가 발달해서 집에서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죠. 장르 고르는 게 고민이라면 보편적인 영화를 선택하면 됩니다. 여름에 더위를 잊는 데는 액션 영화가 최고입니다. 긴장하며 보는 동안 더위를 잊게 되고, 때리고 부수고 하는 장면을 보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죠.

 

 

액션 영화 하면 자동차 추격 장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빠른 속도로 복잡한 도로에서 쫓고 쫓기는 장면은 흥미와 긴장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극대화하죠. 추격 장면에 제격인 차가 나오면 보는 재미는 더욱 커집니다. 아무래도 추격 장면에는 역동적인 차가 잘 어울리기 마련이죠. 그래서 BMW 모델이 영화 속 자동차 추격 장면에 자주 등장합니다. 역동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여서 어떤 BMW 모델이 나와도 잘 어울리는데, 그 중에서도 고성능 M 모델은 흥미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냅니다. 추격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괜히 M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죠.

 

여기 홈캉스 할 때 꼭 봐야 할 BMW M 모델이 나오는 영화 5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원하게 집콕하시면서 영화 속에서 한껏 드러난 M의 매력을 확인해 보세요.

 

(여기서부터는 스포주의보 발동합니다!)

 

 

◆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 & BMW M5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는 워낙 쟁쟁한 차가 많이 나와서 어지간히 강하거나 튀는 차가 아니고서는 명함도 내밀기 힘들죠. M5라면 그중에서 시선을 끌 만합니다. 주인공들이 M5 여러 대에 나눠타고 영국 런던 도심에서 악당들을 쫓는 장면이라면 더 눈에 들어오겠죠. 극한 추격전에서 M 본연의 고성능을 드러내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 나오는 M52004년에 나온 E60 모델입니다. M 역사에서 특별한 엔진으로 꼽히는 507마력 5.0L V10을 사용해 큰 관심을 끌었죠. 자연흡기 엔진으로 당시에는 흔치 않게 출력이 500마력이 넘었고, 양산 세단에 처음으로 얹은 가솔린 V10이었습니다.

 

 

◆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 BMW M3

 

<미션 임파서블>은 시리즈마다 인상 깊은 추격 장면으로 유명하죠. 5편인 로그네이션에는 2014년에 나온 F80 M3가 등장합니다. F80 M3는 엔진에 큰 변화를 준 모델입니다.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서 이전 4.0L V8 자연흡기 엔진을 트윈터보 3.0L 직렬 6기통 엔진으로 바꿔 달고 나왔죠. 배기량이 줄었지만 출력은 431마력으로 11마력 늘었고, 제로백은 0.5초 줄어든 4.1초를 기록했습니다.

 

 

M3는 더 강해진 성능을 스크린 속에서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그냥 아스팔트 도로에서 달리면 심심하다고 판단했는지, 영화 속에서 M3는 비좁은 골목으로도 모자라 계단까지 거침없이 내달리죠. 급기야 공중 부양(?)까지 해내죠. M3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 & BMW M5

 

사실 최근 <탑건: 매버릭>으로 다시금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톰 크루즈의 대표작 <미션 임파서블>BMW와 인연이 깊습니다. BMW와 협업해서 매번 다양한 BMW 모델이 나오죠. 가장 최신작인 ‘폴아웃’에는 신형 M5(F90)이 깜짝 등장합니다. 608마력짜리 4.4L V8 트윈터보 엔진을 얹고, 시속 100km 가속을 3.4초 만에 끝내는 괴물 같은 모델이죠. SUV를 제외한 M 라인업 중에서 처음으로 네바퀴굴림을 채택해 전환점을 이룬 모델이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영화 속에서 추격전 차종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대신 원격 조정 기능을 갖춰 비밀 요원 차 성격을 드러내죠. 좁은 공간에서 드리프트로 이동하는 장면도 인상적입니다. 추격 장면에는 E28 5시리즈가 나옵니다. 1981년에 나온 2세대 모델인데도 극적인 추격전을 매우 멋지게 소화해냅니다.

 

 

◆ <블랙 위도우>(2021) & BMW M235i, X3 M40i

 

히어로 영화에서도 추격전은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마블 최고인기 여성 슈퍼 히어로 <블랙 위도우>에는 M 모델이 두 종류나 나옵니다. 하나는 2시리즈 그란 쿠페 M235i입니다. 두 자매가 차 안에서 얘기하는 장면에 잠깐 등장하죠.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내를 배경으로 펼치는 추격전의 주인공은 X3 M40i입니다. X3 M 바로 밑에 자리를 지키는 M40i360마력을 출력을 내는 역동적인 모델입니다(촬영 당시 초기형 모델 출력입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출력이 387마력으로 커집니다).

 

 

SUV인데도 역동적으로 달리는 모습을 영화 속에서 유감없이 보여주죠. 추격 장면을 찍는 데만 모두 13대를 사용했다고 하니, 멋진 장면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공들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 & BMW M8

 

대부분 영화에 나오는 M은 멋지게 달리다가 부서지는 결말로 끝납니다. 차 가격이 얼마인데, 아깝기 그지없죠. 다행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나오는 빨간색 M8 쿠페 컴페티션은 추격전에 나오지는 않아서 온전하게 원형을 유지합니다. 대신 멋진 주행 장면을 보여주죠. 주인공 샹치와 친구가 손님이 발렛 파킹 맡기 차를 바로 주차하지 않고 타고 나가서 도심에서 주행을 즐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M8 컴페티션의 출력은 무려 625마력이고 제로백은 3.2초에 불과합니다. 언덕과 굽잇길이 가득한 샌프란시스코에서 타이어 연기를 내뿜고 뒤를 미끄러뜨리며 극한의 역동성을 과시합니다.

 

BMW 고성능 M이 짜릿한 추격전을 선사하는 영화 다섯 편을 살펴봤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고물가로 홈캉스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올라간 지금, 시원하게 집콕하면서 멋진 영화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치맥과 함께라면 더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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