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만명 다녀간 BMW 드라이빙센터 리뉴얼,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나
- 드라이빙 프로그램의 재미는 그대로, 브랜드 경험은 더욱 풍성하고 매끄럽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센터가 올해로 10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4년 7월, 인천 영종도에 자리 잡은 드라이빙센터는 BMW 그룹 내에서도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죠. 축구장 33개 크기의 BMW 드라이빙센터는 트랙 체험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방문객도 찾는 지역의 대표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개장 이후 올해 5월까지 드라이빙센터를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무려 150만 명이 넘습니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투입된 자동차의 대수 또한 1,300대를 넘어섰죠. 이 차들이 달린 총 주행거리는 무려 737만km 이상입니다. 지구 184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죠. 지금까지 나열한 숫자만 봐도 BMW 드라이빙센터가 국내 자동차 문화를 이끄는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해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숫자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 BMW 드라이빙센터가 10주년을 맞이해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리뉴얼 공사가 마침내 끝난 거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드라이빙센터는 이전 보다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서 새로워졌습니다. BMW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모든 방문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상시 차량 전시 공간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시작으로 MINI, BMW 모토라드의 전시 섹션과 브랜드의 역사와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드라이빙센터를 소개합니다.
BMW 플라자
BMW 드라이빙센터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를 확장해 다양한 전시물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그동안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 세워졌던 벽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심리스(seamless) 개념을 도입한 거죠. 덕분에 방문객들은 더욱 넓어진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여 매끄러운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개방감은 덤이죠.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이라면 이전과 다른 전시를 한눈에 알아챌 수 있으실 겁니다. 그동안 오와 열을 맞춰 정형화된 형식으로 도열해 있던 차량들의 배치가 달라졌습니다. 이 역시 관람객들의 동선을 최적화하기 위해서죠. 관람객들은 조명과 조경, 전시물까지 고려한 배치를 통해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차량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차와 관람객이 분리된 상태가 아닌 관람객을 무대로 불러드리며 차와 함께 어우러진 무대로 만든 것이죠.
또한, BMW 드라이빙센터의 건축물과 트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오라마(실사 모형) 공간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전까진 간단한 모형만으로 짐작할 수 있던 조형물이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새로워졌죠. 일러스트레이트 작가 최정현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공간에는 다양한 배경과 함께 BMW 드라이빙센터의 사계절과 낮과 밤의 풍경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됩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시도를 통해 더욱 입체감 넘치고 몰입도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죠.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 & 세일즈 라운지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하셨다면 쇼룸 중앙에 위치한 이곳을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바로 한국적인 멋을 살린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와 세일즈 라운지입니다. BMW의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와 X7이 전시된 이곳은 한국 전통 문양의 색과 문양 등으로 꾸며진 공간인데요. 우리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한국적 럭셔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은 라운지에는 벽면의 패턴과 기둥까지 모두 한국의 멋을 살려 디자인됐습니다. 또한 세일즈 라운지에서는 차량 구입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으실 수 있는데요.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가 상주하고 있어, 한국적인 멋이 살아있는 공간에서 편안한 분위기와 함께 상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헤리티지 존
항공기 엔진을 시작으로 첫 닻을 올린 BMW의 역사가 총집합된 헤리티지 존에서는 BMW와 MINI가 달려온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설명으로 나열된 공간이 아닌 시청각 자료를 통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꾸며졌죠. 이를 통해 BMW와 MINI에 대해 더욱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데요. 빠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영화를 비롯한 영상 자료는 독일 BMW 벨트(Welt)와 클래식 부서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비전 포럼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마련된 ‘비전 포럼(Vision Form)’은 오디토리움 형태의 공간입니다. 이전까지 없었던 곳이죠. BMW 드라이빙센터를 찾은 방문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준비된 공간으로 보셔도 좋습니다. 야심 차게 준비한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매주 쏟아질 예정이죠.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조명, 음향 시스템 등을 갖춘 비전 포럼은 모든 방문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영화관과 같은 계단식 구조로 설계됐는데요. 이곳에서는 BMW와 MINI의 프로덕트 지니어스가 진행하는 차량 소개, BMW 그룹 인증 인스트럭터와의 카-토크(Car-talk), 참가 고객들을 위한 럭키드로우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강연, 공연 등도 개최될 계획입니다.
M 존
이름만으로 설레는 존재. 고성능 M 모델들이 즐비한 M존은 다양한 M 라인업과 함께 M이 걸어온 모터스포츠의 정신과 철학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더불어 트랙 체험에 나가기 전 M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죠. 한쪽 벽면을 장식한 M 퍼포먼스 파츠 전시공간은 보는 것만으로도 구매욕구를 자극하는데요. 운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트랙에서의 체험 소개 등도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라운지 존
드라이빙 프로그램 진행 안내 및 대기 공간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라운지 존도 변화했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TV 스크린 속 질주하고 있는 BMW 차량이 고객을 반겨줍니다. BMW 드라이빙센터에 왔으면 당연히 직접 차를 타봐야겠죠?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Experience와 Training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목적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직접 차량을 타봐야 재미도 있고, 모델의 성능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느낄 수 있죠.
미니 존
SMALL BUT BIG IMPACT, 시대의 아이콘인 MINI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개성 넘치는 MINI의 전 모델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트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MINI의 팬이 될 수밖에 없는 장소인데요. 벽면을 가득 채운 소품과 MINI 전용 액세서리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장소입니다. 또한 고성능 JCW의 역사와 특별 전시 공간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죠.
모토라드 존
BMW 그룹의 모터사이클 담당 모토라드 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Make Life a Ride. 라이더처럼 인생을 즐겨라. 모토라드의 슬로건처럼 멋진 바이크들과 라이딩 기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R 18 모델을 비롯하여 다양한 모델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라이딩 헬멧, 글러브, 재킷 등 모토라드의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함께 준비되어 있네요. 오른쪽에는 마치 캠프파이어처럼 보이는 디자인의 조명이 배치되어 있어서, 모토라드의 인기있는 오프로드 바이크 라인업 GS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라이프스타일 샵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의류, 가방, 신발 등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없어서는 안 될 물건들이 즐비한 곳이죠. 기존에도 있었던 라이프스타일샵은 드라이빙센터의 새 단장과 함께 새로운 콘셉트로 한결 모던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도록 리뉴얼됐습니다. 공간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동선을 더욱 꼼꼼히 살펴 최적화된 이동 경로를 제공합니다.
10주년을 맞이해 완전히 새로워진 BMW 드라이빙센터는 지금까지 이뤄왔던 성과를 바탕에 두고 더욱 시장 친화적인 브랜드로의 전환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변화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센터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입니다. 이번 주말 다 함께 새로워진 드라이빙센터로의 나들이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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