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 위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자동차 위의 자동차’ BMW의 꿀조합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는 축구를 꼽을 수 있습니다. 국제 축구 연맹(FIFA)에 가입한 축구협회 수만 210개가 넘고, FIFA 월드컵은 단일 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특별한 장비 없이 공 하나만 가지고 쉽게 즐길 수 있어서 접근성도 높죠. 전 세계 축구팬의 수는 35억 명으로 추산된다고 하니 얼마나 인기를 끄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유명한 축구팀은 어디일까요? 각종 조사에서 1위를 독차지하는 곳은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전 세계 팬 수만 해도 2억 7,000만 명이 넘는다고 하죠.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5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 구단 1위에 올랐습니다. 가치가 무려 66억 달러에 이르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는 점입니다. 실력도 넘사벽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2023-24시즌 포함 통산 15회 우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죠. 이 밖에도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성공에는 훌륭한 선수들도 한몫 합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갔거나 현재 활약하고 있죠. 세계적인 스타들이다 보니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립니다. 타고 다니는 자동차도 당연히 관심의 대상이죠. 레알 마드리드는 BMW와 2022년에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진행 중입니다. BMW는 시즌마다 신형 자동차를 제공하고,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원하는 모델을 고를 수 있습니다. 누가 어떤 차를 선택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차세대 최고의 선수’ 주드 벨링엄이 선택한 BMW XM
엔진/전기모터: M 트윈파워 터보 V8 4.4L+eDrive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 0→100km/h: 4.3초
주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주드 벨링엄은 차세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기대주입니다. 202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눈부시게 활약하며 가치를 입증하고 있죠. 주드 벨링엄이 타는 차는 BMW XM입니다. 이름 속 ‘M’이라는 알파벳이 고성능 모델임을 알려주죠. 1978년 선보인 M1 이후 처음 등장한 M 전용 모델이어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XM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얹은 대형 SUV입니다. M 하이 퍼포먼스 모델 중에서는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죠. V8 4.4L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힘을 합쳐 653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만들어냅니다. 길이가 5.1m가 넘는 큰 덩치인데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 만에 주파하죠. 강력한 성능과 개성 넘치는 외모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 ‘축구 교수님’ 토니 크로스의 베스트 픽 BMW iX xDrive50
전기모터: 5세대 eDrive 시스템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8.0kg·m, 0→100km/h: 4.6초
토니 크로스는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2014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토니 크로스는 정확한 패스와 지능적인 축구 실력으로 ‘교수님’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94%라는 놀라운 수치의 패스 성공률은 크로스의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죠. 크로스가 선택한 차는 BMW iX xDrive50입니다.
iX는 BMW 전기 SUV의 꼭대기 자리를 지키는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플래그십답게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디자인,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공간, 역동적인 성능과 혁신적인 연결성 등 모든 분야에서 진보한 미래지향적 요소가 돋보이죠. 523마력의 강력한 힘과 464km에 이르는 넉넉한 주행 거리는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특성을 보여줍니다. iX는 전기차 전용 모델입니다. BMW의 전기차 기술을 모두 모은 집약체로 브랜드의 미래 방향을 제시합니다.
◆ ‘발롱도르 상 유력 후보’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타는 BMW i4 M50
전기모터: 5세대 eDrive 시스템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81.1kg·m, 0→100km/h: 3.9초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201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고 포지션은 윙어입니다. 세계 축구계의 유망주로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고 있죠. 현재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평가받는 발롱도르 상의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됩니다. 비니시우스가 선택한 차는 BMW i4 M50입니다.
i4는 4시리즈의 전기차 모델입니다. 날렵하고 매끈한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외형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이식해 나온 차죠. 내연기관 모델과 외형 차이가 크지 않아서 전기차인데도 익숙한 점이 특징입니다. i4 M50은 고성능 M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기차입니다. 고성능 M에 전기차도 예외는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죠. 544마력의 출력과 제로백 3.9초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배출가스 없는 고성능 M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합니다.
◆ ‘레알 마드리드의 차세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자동차 BMW i7 M70
전기모터: BMW M eDrive 시스템
최고출력: 659마력, 최대토크: 103.5kg·m, 0→100km/h: 3.7초
얼마 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언 음바페는 i7 M70 xDrive를 선택했습니다. i7 중에서 최상의 고성능 모델이죠. 음바페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차가 말해줍니다. 재밌는 사실은 음바페는 현재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뒷좌석에 주로 타는 그에게 31.3인치 시어터 스크린과 비행기 일등석에 탑승하는 듯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오토매틱 도어 등 고급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된 i7은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럭셔리 대형 세단의 대표 모델인 7시리즈는 1977년에 등장했고, 현재 7세대까지 나왔습니다. 전기차 시대에 맞춰 7세대 모델은 내연기관과 함께 전기차 모델 i7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7시리즈가 BMW 브랜드는 물론 시장을 선도해 온 역할이 i7에도 그대로 이어지죠. i7 M70 xDrive는 i7의 고성능 모델입니다. 659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391km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로 역동적이면서도 편안한 주행을 실현합니다.
위에 언급한 네 명의 선수 외에 다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도 BMW 차를 탑니다. 축구 마에스트로라 불리는 루카 모드리치는 iX M60을 타고,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는 티보 쿠르투아는 XM을 몰고 다닙니다. 선수뿐만 아니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BMW를 타고 차종은 i4 M50입니다.
BMW는 스포츠 마케팅에 무척 적극적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산하 여자 축구팀과 남자 농구팀과도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여자 축구팀 선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은 콤팩트 전기 SUV인 iX1입니다. 남자 농구팀에는 쿠페(i4), 세단(i7), SUV(iX) 세 가지 차량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축구 클럽입니다. BMW 또한 자동차 분야에서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로 꼽힙니다. 인지도도 높고 판매량에서도 앞서죠. 지난해 BMW는 전 세계에 225만 대를 팔아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한 명 한 명은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습니다. BMW의 각 모델도 자동차의 본질인 역동성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급성이 조화를 이루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위의 클럽’으로 통합니다. BMW도 ‘자동차 위의 자동차’라 할 만하죠. 레알 마드리드와 BMW의 파트너십은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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