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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라이프

BMW 운전할 때 딱 잘 어울리는 빈지노 노래 모음

이러니까 BMW가 빈지노를 친구로 삼았지

 

 

빈지노라는 래퍼가 있다. 올해 BMW 코리아가 선정한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다. BMW는 빈지노가 세련되고 트렌디한 이미지의 국내 최정상급 래퍼라 브랜드의 친구로 선정했다고 했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노래라면 BMW와도 잘 어울릴 것이다. 빈지노가 발매하거나 참여한 노래 중 BMW와 함께 듣기 좋은 노래들을 골랐다.

 

 

#1. up all night (2014)

 

“양보왕.” 빈지노가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에 선정된 후 BMW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본인의 운전 스타일을 물었을 때 그의 대답이다. 그는 고가의 고성능 차량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도로에서는 양보운전을 많이 한다고 한다. 삐딱한 듯하나 해롭지 않고, 날카로우나 폭력적이지 않은 빈지노풍 면모다. 이 면모는 노래에서도 이어진다. 2014년작 ‘업 올 나잇’은 여자를 잊지 못해 소리치는 남자의 마음에 대한 노래라 할 수 있겠다. 솔직하나 불편하지 않다. 진솔하나 촌스럽지 않다. 이 노래와 함께 BMW를 몰면 빈지노처럼 자동차의 성능을 즐기면서도 양보운전할 수 있겠다.

 

 

#2. we are going to (2015)

 

빈지노를 비롯한 요즘 음악인/창작자의 공통된 강점은 다양한 요소를 한데 섞어 자신만의 요소로 만든다는 점이다. 이 노래가 그렇다. 보사노바 비트로 시작해 20세기 중반 프랑스 영화음악풍 비트로 끝나는 노래에서, 빈지노는 ‘영어와 한국말을 몸처럼 섞어가면서’ 날카롭고도 자연스러운 랩을 들려준다. 오늘날의 BMW도 마찬가지다. 세단이든 SUV, 편안하면서도 때에 따라 정밀한 운전 질감을 느낄 수 있다. 글로 적다보면 약간 어거지같긴 한데 BMW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이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듣기 편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음악이라, 정체중인 신사역 사거리에서도 뻥 뚫린 제2중부고속도로에서도 즐겁게 들을 수 있다.

 

 

#3. 안달났어 (2011)

 

빈지노가 하루아침에 BMW의 친구가 되고 고급차를 몇 대씩 타는 부자가 된 게 아니다. 2011년작 ‘안달났어’가 증거다. 안달났어는 래퍼 리오 케이코아의 노래다. 가리온의 MC메타와 빈지노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라틴풍 기타 인트로를 듣자마자 11년 전 분위기가 나는 가운데, 11년 전 빈지노는 ‘좋은 차나 높다란 빌딩은 없지만 뭐 괜찮아’라고 노래한다. 불과 5년 후 빈지노는 양동근의 ‘작업혼’에서 ‘벌스 몇 개 쓰면 몇 달 뒤 몇 억을 쥐는’ 래퍼가 되었다. BMW도 오늘날의 밸런스를 얻기 위한 2세기 이상의 노력이 있었으니 BMW와 빈지노를 생각하며 우리같은 보통 사람도 힘낼 수 있겠다. 노래도 신나서 듣기 좋다. 뭐랄까, 목요일 밤에 양양으로 ‘쏠’ 때 틀어두면 잘 어울릴 것 같다.

 

 

#4. blurry (2019)

 

운전할 때 듣기 좋은 빈지노 음악에 주로 옛날 노래가 많은 이유는 빈지노의 신곡이 없기 때문이다. 빈지노는 2017년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입대했다. 2019년 제대하고 2집 준비를 하던 중 코비드-19가 왔다. 빈지노는 유튜브와 CF 모델 등으로 활동하다 2집을 준비하기 위해 잠시 유튜브를 중단했다. 이런 사연으로 신곡이 뜸한 중 그의 최신곡은 2019년의 ‘블러리’다. 역시 ‘빈지노풍’이라 할 만한 고유한 분위기로 여행가서 즐겁게 지내자는 내용이다. 이제 해외여행도 슬슬 가능해지니 BMW를 타고 공항고속도로를 탈 때 들으면 좋겠다. 공항고속도로를 타다 보면 BMW 드라이빙 센터도 보인다. 비엠따블유 원고니까 이런 거 한 마디씩 해 줘도 된다.

 

 

#5. always awake(2012)

 

지금 빈지노는 성공한 남자의 초상 자체다. 인기도 좋고 평론계에서도 인정받았다. ‘남자가 봐도 멋있는 남자’라는 부담스러운 호칭에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도 미녀다. 사람들이 이런 빈지노를 질투하지 않고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성공을 위해 본인이 치열하게 노력했기 때문이다. 그때의 빈지노를 보여주는 노래가 2012년작 ‘올웨이즈 어웨이크’. 듣다 보면 ‘열심히 살자’는 말을 이렇게 멋있게 하면 성공하는구나 싶다. 일이 많아 고된 하루, 집에 가는 길의 BMW에서 이걸 들으면 “좀 더 해보자” 싶은 느낌이 들 것 같다. 도전을 권하는 듯한 BMW의 운전 질감과도 잘 어울리는 노래다. 다만 도로에선 늘 안전운전 양보운전이다. 빈지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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