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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STORY

BMW 박물관이 종합선물세트라고 불리는 이유

단언컨대, 이곳만큼 조화로운 자동차 문화 공간은 없습니다

 

4 기통 엔진 모양을 하고 있는 BMW 본사 전경

 

뮌헨은 독일 남부에 있는 도시로 베를린이 정치적으로 독일을 상징한다면 뮌헨은 문화와 경제에 있어서 독일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부심 강하고 풍요로운 도시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BMW입니다.

 

‘볼’이라는 애칭을 가진 BMW 박물관

 

BMW1916년에 설립됐습니다. 항공기 엔진 제작부터 시작해 오토바이, 그리고 자동차 제작으로 이어졌죠. 그리고 지금은 가장 인기 있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됐습니다. BMW는 독특한 모양의 타워형 사옥을 짓는데 볼(Bowl, 그릇)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박물관과 함께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됩니다.

 

박물관은 제일 위층에서 시작해 아래층으로 내려가며 관람을 하도록 되어 있다
모토라드 R32

 

BMW 박물관은 2008년 재개관을 했습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오픈한 최고 홍보관 BMW 벨트(WELT)와 함께하기 위해서였죠. 4,000㎡ 크기의 상설 전시관에는 120대 이상의 자동차와 오토바이, 그리고 비행기 엔진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맨 위층에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BMW를 위기에서 구한 전설적인 오토바이 R32가 관람객을 맞습니다. 이때부터 BMW 역사 속으로의 시간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BMW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레이싱 DNA 로 가득한 전시 공간

 

7개 전시 공간을 가진 상설전시장은 약 10여가지 테마로 분류됩니다. 멋진 오토바이 전시 공간부터 BMW의 디자인과 모터스포츠 역사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BMW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그리고 그들의 레이싱 역사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이라면 특히 더 열광하며 둘러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하우스 오브 시리즈’ 전시실, 세대별로 전시된 3시리즈
M 모델들
507 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

 

또 어떻게 브랜드가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엠블럼이 변해왔는지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시리즈를 세대별로 쭉 전시해 놓은 깔끔한 '하우스 오브 시리즈' 전시실도 인상적이며, M1을 비롯한 역사적인 M 모델들을 눈앞에서 보는 것도 여간 그 설레는 일이 아닙니다. 507 같은 아름다운, 하지만 희귀한 모델 주변은 늘 관람객으로 가득합니다.

 

2003 년 첫 공개된 프랭크 스텔라의 BMW 3.0 CSL 아트카

 

또 하나 관심을 끄는 것이 있다면 BMW 아트카 전시입니다. 현재 프랭크 스텔라의 BMW 3.0 CSL을 이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앤디 워홀부터 시작해 많은 예술가와 BMW는 아트카 프로젝트를 펼쳤고 늘 화제를 몰고 다닙니다. 미술관에서 명화를 감상하듯 BMW 아트카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박물관의 인기 공간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상설전시 공간만으로도 볼거리가 가득한 BMW 박물관이지만 다양한 주제로 꾸며지는 특별전시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시 주제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몇 번을 방문해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알차게 박물관을 둘러봤다면 이번엔 박물관 맞은편에 있는 BMW 벨트(WELT)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BMW 벨트 전경 . 박물관과 다리로 바로 연결된다

 

BMW 박물관을 찾는 일이 특별히 더 즐거운 이유는 바로 BMW 벨트를 함께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자동차 회사들은 보통 본사 가까이, 혹은 본사 바로 옆에 박물관을 짓습니다. 또한 일부 브랜드가 박물관과 연동해 자동차 영업점, 혹은 홍보관을 운영하죠. 그런데 수많은 홍보관 중 BMW 벨트는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습니다.

 

BMW 벨트 실내 전경

 

BMW 벨트에는 BMW는 물론, MINI, 롤스로이스, 그리고 모토라드의 최신 모델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한 공간에서 이처럼 멋진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 또 있을까요? 마치 자동차 박람회장을 온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감상뿐만 아니라 시승도 가능하며, 실제 구매 상담으로 이어지기까지도 합니다.

 

MINI 전시장 위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차들. 이곳에서 키를 받아 바로 차를 몰고 나간다

 

사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BMW 팬들에게는 이 공간이 조금 더 특별합니다. 바로 신차 인수를 BMW 벨트에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직원들이 있어 독일 이외의 지역에서도 이곳으로 차를 픽업하러 옵니다. 차를 찾으러 온 고객들은 박물관을 둘러보고 공장을 견학하고 BMW 벨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멋진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온전히 BMW 팬으로 거듭날 수밖에 없는 특별한 경험을 압축해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BMW 벨트에 있는 기념품 가게는 늘 사람들로 붐빈다
전기차 브랜드 i 를 위한 BMW 벨트 전시장

 

이 외에도 BMW 벨트에는 볼거리, 먹을거리, 또 체험할 것들이 많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최상의 공간이라 할 수 있죠. 박물관이 BMW의 역사를 풍성하게 담아내고 있다면 BMW 벨트는 BMW의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를 그려냅니다. 많은 자동차 박물관이 있지만 이곳만큼 조화로운 자동차 문화 공간은 없습니다.

 

 

BMW 박물관과 벨트는 뮌헨 관광의 중심지인 마리엔 광장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이렇게 도시 중심지 근처에 규모 있는 자동차 박물관이 있기도 쉽지 않습니다. 유럽 기준에서는 이곳이 유일합니다. 또한 올림픽 공원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보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더구나 세계적인 모터쇼도 열리는 곳입니다. 독일에 간다면 한 번쯤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BMW 박물관과 벨트는 종합선물세트처럼 잊지 못할 추억과 수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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