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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라이프

BMW가 진짜 럭셔리인 명백한 이유

 

BMW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미학의 결정체 ‘엑설런스 라운지’

 

 


 

 

연주회를 앞둔 로비에 서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유의 웅성거림이 있어요. 너무 시끄럽지도 조용하지도 않은 사람들의 목소리. 서로를 충분히 배려하면서도 마주한 상대에게는 분명히 들릴 정도로만 대화를 나눌 줄 아는 사람들 사이의 매너가 공간을 지배하고 있죠. 이날도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좀 묘했어요. 클래식 공연장이 아니라 BMW가 마련한 시간. BMW 엑설런스 라운지’라는 이름의 공간이었거든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건물. 골목 어귀를 돌아 들어가면 비밀스럽게 빛나는 통로 하나가 바로 엘리베이터로 이어졌습니다. 올라가는 순간 ‘BMW 엑설런스 라운지’가 펼쳐졌어요. 무대 위에는 BMW i7과 스타인웨이 앤 선즈의 그랜드 피아노가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무대를 등진 오른쪽에는 뉴 X7, 왼쪽에는 뉴 M850i xDrive, 안쪽에 따로 마련된 공간에는 M 전용 초고성능 SAV XM이 전시돼 있었어요. 샴페인 잔을 손에 든 고객들이 그 사이를 자유롭게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기분 좋은 웅성거림의 이유였어요. 무대 위의 그랜드 피아노, BMW의 럭셔리 클래스 모델과 살짝 들뜬 고객들까지.

 

 

사회자의 소개를 받고 무대에 오른 이날의 연주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현정이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죠. 무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이었습니다. 당시 나이 24. 30곡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스스로 생각한 8개의 주제로 분류해 만든 음반이었어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원래 32곡으로 알려져 있지만, 임현정은 두 곡을 제외했습니다. 베토벤의 의사에 반해 출판된 곡이라는 이유였어요. 작곡가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었죠. 이 베토벤 전곡 녹음 앨범은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에 올랐어요. 데뷔 앨범이 1위를 하는 건 말 그대로 역대급 사건이라고 할 수 있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익숙해진 연인을 향한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 주며 직접 20장을 구매해서 거리에서 마주치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들어보라고 권해주고 싶기까지 한 앨범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임현정 피아니스트가 얼마나 대단한 아티스트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 어렵다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최연소 입학에 최연소 졸업 기록을 남긴 임현정 피아니스트는 연주 활동뿐만 아니라, 강연, 책 출간, 그리고 최근에는 민간 최대 규모인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동 및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죠. 올해 초 큰 화제를 일으켰던 BMW 코리아의 브랜드 캠페인 본 볼드의 주인공 중 한 명이기도 했던 그가 이 무대에서 연주한 곡들도 흥미로웠어요.  직접 편곡한 라프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1악장을 연주한 후 엔니오 모리꼬니의 ‘시네마 천국’을 들려 줬습니다.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지나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중 ‘Pas de Quatre’를 연주하며 “어린이 친구들이 좋아할 음악”이라 설명하더니 자작곡 ‘자진모리’와 ‘아리랑 판타지’로 이어졌어요. 모짜르트 피아노협주곡 232악장을 거쳐 다시, 프란츠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에 이르자 객석은 완전히 달아올랐습니다.

 

 

멈출 틈이 없었던 감탄, 부지불식 간에 터지는 탄성, 박수에 이은 박수, 환호에 이은 환호. 객석의 앙코르 외침은 멈추지 않았어요. 임현정 피아니스트도 흔쾌했습니다. 두 곡의 앙코르 중 한 곡은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이었어요. 임현정 피아니스트는 곡과 곡 사이마다 마이크를 잡기도 했어요.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곡에 대해 설명하며 객석과 교감했습니다. 무대는 낮고 객석과 피아노는 가까웠죠. 보통의 연주회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친밀함. BMW 엑설런스 라운지’가 아니면 또 어디서 이런 감동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이날의 아름다움을 완성한 마지막 퍼즐은 그 공간을 기분 좋은 떨림과 존중으로 가득 채웠던 BMW 럭셔리 클래스 고객들이었습니다. 서로의 손을 잡고 연주를 감상하던 중년 부부, 6:4 가르마를 예쁘게 탄 아들의 손을 잡고 엑설런스 라운지를 찾은 멋쟁이 아버지, 모처럼 차려입고 무대에 집중하던 커플. 아낌없이 감동하고 에누리 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금요일 밤이 점점 깊어지고 있었어요.

 

 

BMW 엑설런스 라운지’는 2018년에 시작됐습니다. BMW 엑설런스 클럽 멤버와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 출고 대기 고객, 잠재 고객에게 BMW가 고르고 고른 문화 경험과 가치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에요. 매우 개인적이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주제의 공연과 클래스가 펼쳐졌습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는 전문가 초청 클래스가 열렸어요. 소믈리에 정하봉의 ‘와인 클래스’, 티 소믈리에 김영아의 ‘티 클래스’, 셰프 서호영의 ‘푸드 클래스’, 바리스타 도형수의 ‘커피 클래스’, LPGA 투어 통산 9승의 스타 골퍼 최나연의 ‘골프 클래스’, 주얼리스트 박다희의 ‘주얼리 클래스’로 구성했습니다. 하나 같이 흥미롭죠? 커피와 와인과 차, 음식과 골프와 보석. 모두 우리 일상을 한층 즐겁고 향기롭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입니다. 알면 알수록 일상이 풍요로워지고, 그 자체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는 세계이기도 해요.

 

 

전문가 클래스 참여 고객에게는 BMW 럭셔리 모델 시승 기회와 함께 한식 파인다이닝 ‘옳음’의 서호영 셰프가 준비한 오찬 혹은 만찬이 제공됐습니다. BMW 럭셔리 모델과 하나하나 의미를 맞춰 제공된 코스. 이 역시 BMW 엑설런스 라운지가 아니면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접할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512일 금요일에는 피아니스트 임현정, 13일 토요일에는 가수 성시경의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콘서트 예약은 3분 만에, 전문가 초빙 클래스는 사이트 오픈 이틀 만에 매진됐어요. 클래스 참가비가 있었던 걸 생각하면 대단한 인기였죠. BMW는 이날 모인 참가비의 일부를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해요. 엑설런스 라운지의 참가비가 좋은 곳에 쓰여진다고 하니, 그 의미가 더욱 깊어진 것 같습니다.

 

 

자동차의 의미는 이동수단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들이라면 더욱 그렇죠. 모델 하나하나가 상징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있어요. 그 자체로 다채롭고 풍요로운 일상과 여가. 사랑하는 사람과 더 많이 나누고 싶은 시간. 그를 바탕으로 조금 더 가열차게 성공을 향해 달리고 싶어지는 오늘의 에너지까지.

 

 

BMW 엑설런스 라운지’는 이 기세 그대로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망설임 없이 함께하세요. BMW가 추구하고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미학을 가감없이 누리세요. 그 모든 시간 안에 진짜 럭셔리의 단서들이 알차게 녹아있습니다. BMW와 함께 한 뼘 더 넓어지는 일상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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