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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n the World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셀마 헤이엑이 만나 벌어진 일

인간 세계로 내려온 제우스와 헤라가 선택한 인간 차는?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셀마 헤이엑이 만났다. 이 둘은 왜 짝을 이뤘을까? 셀마 헤이엑은 최근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두 번이나 사무엘 잭슨과 호흡을 맞추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이번에는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셀마 헤이엑이 어떤 찰떡궁합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만 하다.

 

미국 슈퍼볼 행사에 맞춰 제작한 BMW iX 광고 영상 <제우스&헤라>에 출연한 두 사람. 이 광고는 무려 30초에 약 78억원이 투자된 자본주의의 총아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제우스&헤라>가 어떤 내용인지 대충 알아차렸을 것이다. 하늘이 모든 힘을 가진 제우스의 특기는 천둥과 번개. 그런 특별한 재능을 가진 그의 따분한 지구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순수전기 SAV 모델, iX. 벌써부터 흥미롭지 않은가.

 

 

제우스가 번개를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뻔한 상상은 하지 말기 바란다. <제우스&헤라>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른 브라이언 버클리 감독이 제작한 어엿한 작품이다. 전개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은퇴 이후의 삶은 누구에게나 고민이 되는 문제다. 올림퍼스산에 사는 신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나 보다. 제우스(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헤라(셀마 헤이엑)도 신들의 세계에서 은퇴해 인간 세계인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로 내려온다. 환경이 달라지면 누구나 불편하고 어색한 법. 제우스도 인간 세계에 적응하고 은퇴 생활의 단조로움을 극복하느라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낸다.

 

 

이웃들은 나무 다듬는 기계나 골프 카트를 충전해 달라고 하는 등 전기를 다루는 제우스의 덕을 톡톡히 본다. 이웃의 요청을 들어주는 제우스는 자신의 신세가 한탄스럽기만 하다. 써본 적 없는 전자제품 다루는 일도 막막하다. 버튼만 누르면 되는 전자레인지도 어떻게 작동하는지 몰라 쩔쩔맨다. 조명 스위치로 불을 켜려다가 도시 전체에 정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제우스와 달리 헤라는 금세 인간 세계에 적응해 은퇴 생활을 즐긴다. 이런 헤라가 자동차의 최신 트렌드인 전기차를 놓칠 리 없다. 제우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헤라는 BMW 전기차 iX를 선물한다. iX를 본 제우스는 동네 할아버지 차림에서 올림퍼스 적 전성기 모습으로 변하며 활력을 되찾는다. 늘 이웃들에게 전기를 제공하던 제우스가 iX로부터 전기의 기운을 받아 활력을 되찾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두 사람은 에디 그랜트의 ‘일렉트릭 애비뉴’를 따라 부르며 iX를 타고 신나게 달린다. 제우스는 전기의 힘으로 신호등을 녹색으로 바꾸며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

 

 

헤라는 왜 iX를 택했을까? 제우스는 명색이 신들의 신으로 꼽힌다. 인간 세계에 내려와서 어리숙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뒷배경은 무시할 수 없다. 최고의 신답게 전기차 중에서 가장 좋은 모델을 타야 어울린다고 헤라가 판단한 듯하다. BMW i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iX는 이런 면에서 제우스의 위상에 제격인 모델이 아닐까.

 

 

iX는 국내에도 이미 판매하고 있다. 크기는 꽤 커서 길이와 너비는 X5, 높이는 X6와 비슷하다.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각종 첨단기술을 듬뿍 담았다.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비롯한 첨단 소재, 레이저 라이트, 전기 변색 차광 기능을 포함하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30개의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최고 모델에 맞게 수준 높은 품목으로 구성했다.

 

 

전기차인 만큼 관련 제원도 관심 요소다. 최신 5세대 e드라이브는 전기모터 두 개로 구성되고, 즉각적인 최대토크 분출과 폭넓은 최대토크 영역이 특징이다. 모델은 xDrive40xDrive50으로 나뉜다. 합산 출력은 각각 326마력과 523마력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6.1초와 4.6초 걸린다.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각각 313km447km. 브랜드 특성에 맞게 역동성을 살리면서도 SAV의 실용성과 전기차의 경제성을 챙긴다.

 

 

영상을 보면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제우스와 헤라는 왜 요즘 시대에 은퇴했을까? 인간 세계에 내려오려고 마음만 먹었다면 언제든 실행할 수 있었을 텐데…. 천둥과 번개의 신인 제우스가 전기를 지배하는 자신의 특성에 맞는 차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을 수도 있다. 전기차가 보편화 되고, 그 중에서도 BMW iX 같은 차가 나올 때를 노린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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