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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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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한 BMW XM, 그 정체가 뭐야? 자동차 마니아 지드래곤도 홀딱 반한 XM의 찐매력 지난해 6월,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M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가졌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다양한 M 모델들을 눈앞에서 보고 드라이빙센터 내 트랙에서 주행도 경험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죠. BMW코리아는 M 모델 체험에서 머무르지 않고 이벤트 말미에 M 브랜드에 상당히 의미 있는 차 한 대를 비밀스럽게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XM. 비록 전시차는 양산차의 시제품이라서 실내에 탑승하거나 주행할 순 없었지만 생김새만으로도 존재감이 아주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함이 과연 도로 위에서는 어떻게 발현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고요. XM은 1978년에 출시된 스포츠 쿠페 M1 이후 처음으로 ..
M 마니아들은 왜 BMW M3 투어링에 이토록 열광하는가 스포츠카 왜건 들어는 봤니? M3 투어링에 주목하는 세 가지 이유 고성능 세단의 기준인 BMW M3가 투어링 버전을 통해 우리 가슴을 다시 설레게 한다. 최근 BMW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BMW M3 컴페티션 투어링 xDrive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차는 여러모로 뚜렷한 의미가 있는 모델입니다. 2도어 쿠페, 2도어 컨버터블, 4도어 세단에 이어서 탄생한 ‘M3 시리즈 최초의 왜건 모델’이기 때문이죠. 특히 스포츠 왜건의 시장 점유율이 낮은 한국 자동차 시장 분위기에서 본다면 BMW 코리아가 얼마나 공격적인 마케팅 자세로 이 차를 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시장의 규모와 세일즈 볼륨을 저울질하지 않고 M 마니아들을 위한 선물로 M3 투어링을 한국 시장 라인업에 추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
BMW M의 소리와 NFT, 내일로 보내는 오늘의 문화유산 [감성충만 시승기] 2022년에 M3를 탄다는 것, 그리고 그 소리가 NFT로 남았다는 것 BMW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는 본사에 자사 박물관을 운영한다. 나도 가봤다. 100여 년이 넘어가는 자동차들의 발전상을 실물로 보면 느껴지는 게 하나 있다. 대단히 발전한 동시에 본질은 변한 게 없다.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앞바퀴 조향이 회전하는 것, 엔진의 동력이 변속기라는 톱니바퀴 뭉치를 통해 바퀴로 전달되는 것. 말하자면 엔진 구동이라는 하나의 OS를 계속 발전시켜 가면서 100년동안 자동차라는 디바이스가 운영된 것이다. 나는 전기차 시대를 OS 변천기라 생각한다. 석유-엔진에서 전기-모터로 연료와 구동장치가 바뀌며 자동차를 둘러싼 여러 가지 개념이 변한다. 우리는 지금 실시간으로 역사의 전환기를 보..
BMW XM 도대체 넌 누구냐? “도로에선 내가 제일 세!”...초강력 SUV BMW XM의 위용 얼마 전 BMW M 50주년 기념 전시를 보러 BMW 드라이빙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50주년 전용 엠블럼을 가진 M카는 물론이고 온갖 M퍼포먼스 자동차가 드라이빙 센터를 가득 채웠습니다. 7월 31일까지 전시회는 계속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날 백미는 XM의 공개였습니다. 지난해 말,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서 펼쳐진 아트 바젤에서 처음 선보였던 콘셉트 XM을 BMW 코리아가 공수해왔죠. 비공개 관람이었던 까닭에 사진 촬영은 할 수 없었어요. 대신 눈과 손, 그리고 귀와 코에 차를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거대한 키드니 그릴을 중심으로 한 얼굴입니다. X6에서 봤던 아이코닉 글로우와는 다르게 그..
내가 고른 차로 영종도 해안가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고? BMW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 시닉 드라이브(Scenic Drive) 드림카 M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커지는 순간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놀이터가 있죠? 바로 BMW 그룹 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입니다. 많은 분들이 BMW 드라이빙 센터의 프로그램들은 서킷에서 M드리프트 트레이닝 같은 스포티한 퍼포먼스 체험만 가능한 줄 아는데요. 서킷체험은 물론, 내가 원하는 BMW 를 타고 영종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기면서 편안하게 드라이브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시닉 드라이브(Scenic Drive) 같은 신규 프로그램이 최근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시닉 드라이브 라는 게 좀 생소할 수도 있겠습니다. 시닉(Scenic)이라는 단어 그대로 "경치가 좋은" 자연 경관을 ..
윤종신 노래를 들으며 하염없이 BMW를 운전하던 날 [감성충만 시승기] M235i 그란 쿠페, 이 느낌 아는 사람이라면 BMW를 벗어날 수 없다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그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BMW M235i 그란 쿠페를 타고 용산고 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받는 중 윤종신의 1993년작 ‘오래 전 그날’을 틀었다. 나는 BMW라는 걸 그때쯤 처음 알았다.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어른들이 듣던 윤종신의 발라드를 듣고 어른들이 보던 잡지를 종종 보다 BMW를 사진으로 봤다. 그때는 자동차마다 지금보다 더 확연한 디자인 큐가 있었고, 사진 속 BMW에는 내가 속한 세상의 물건 같지 않은 견고함과 경쾌함이 있었다. 나는 BMW를 몰아보기는 커녕 실물을 보지도 못한 채 그 실루엣을 한참 보곤 했다. 시간이 흘러 내가 서울 시내에서 신형 BMW를 몰고 있..
BMW 운전할 때 딱 잘 어울리는 빈지노 노래 모음 이러니까 BMW가 빈지노를 친구로 삼았지 빈지노라는 래퍼가 있다. 올해 BMW 코리아가 선정한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다. BMW는 빈지노가 세련되고 트렌디한 이미지의 국내 최정상급 래퍼라 브랜드의 친구로 선정했다고 했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노래라면 BMW와도 잘 어울릴 것이다. 빈지노가 발매하거나 참여한 노래 중 BMW와 함께 듣기 좋은 노래들을 골랐다. #1. up all night (2014) “양보왕.” 빈지노가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에 선정된 후 BMW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본인의 운전 스타일을 물었을 때 그의 대답이다. 그는 고가의 고성능 차량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도로에서는 양보운전을 많이 한다고 한다. 삐딱한 듯하나 해롭지 않고, 날카로우나 폭력적이지 않은 빈지노풍 면모다. 이 면모는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