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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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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볍게, 더욱 강력하게’... 거침없는 모토라드 R 1300 GS의 진가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모토라드의 야심작 R 1300 GS 전격 출시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당신. 무거운 캐리어 대신 가벼운 백팩만으로 도심 속 일탈을 꿈꾸는 이들에게 모터사이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입니다. 네 바퀴가 주는 안정감 대신 나 스스로 모든 걸 제어해야 하는 두 바퀴의 매력은 그 어떤 이동수단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잘 닦인 도로 위를 벗어나면 이내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 모터사이클의 숙명이기도 합니다. BMW 모토라드는 이런 고충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랜 시간 GS 시리즈를 갈고 닦아왔죠. GS는 독일어로 오프로드를 뜻하는 ‘겔란데(Gelande)’와 온로드를 뜻하는 ‘스트라세(Straße)’의 앞글자를 따왔습니다. 말 그대로 오프로드..
2024 GS 트로피 지역 예선전 강원도 평창에서 10월 21일 개막 모험을 꿈꾸는 자, GS 트로피에 도전하라 일생에 한 번, 잊지 못할 추억, GS 트로피가 당신의 심장을 뛰게 만듭니다 ‘GS 트로피(GS Trophy)’를 아시나요? ‘GS’는 BMW 모토라드의 대표 모델 GS 시리즈를 뜻합니다. GS는 독일어로 ‘오프로드’인 ‘겔렌데(Gelande)’와 ‘온로드’인 ‘스트라세(Straße)’의 앞 글자에서 따왔어요.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잘 달리는 모터사이클이란 뜻이죠. GS 시리즈는 대형 어드벤처 장르의 시작이자 상징으로 군림합니다. 세계 일주도 거뜬하게 해내죠. 실제로 그렇게 이용하는 사람도 많고요. ‘트로피’는 대회에서 받는 그 트로피 맞습니다. 그러니까 GS 트로피는 GS를 타고 펼치는 대회입니다. BMW 모토라드가 GS 라이더를 위해 만들었으니 브랜드 ..
“여기가 내가 알던 제주가 맞나?”...모토라드 R 18과 이색 라이딩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BMW 모토라드로 느껴보는 제주의 바람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에겐 몇 가지 대표적인 로망이 있습니다. 멋진 바이크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럽 최서단인 포르투갈 호카곶까지 달리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꼽거나 이탈리아의 유명한 꼬부랑길 스텔비오를 완벽하게 정복하는 것을 꿈꾸기도 하죠. 하지만 굉장히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굳건한 결심 갖고 장기적으로 준비하더라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라이더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근접할 수 있는 로망은 제주도입니다. 한쪽 옆은 제주 바다를, 다른 한쪽 옆은 한라산을 두고 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제주의 바람을 얼굴에 맞대고 달리는 기분은 정말 끝내주니까요. 게다가 제주도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없기 때문에 모터사이..
모토라드 100주년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모토라드 데이즈’ 모토라드 라이더들,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에 모인 까닭 라이더라면 매년 3월이 오길 기다립니다. 봄이 오길 기다리는 사람이야 많겠지만, 라이더만큼 절실하게 기다리는 사람들 또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라이딩 시즌이 열리기 때문이죠. 3월은 햇살이 따사롭게 느껴지고, 바람이 온기를 품기 시작합니다. 겨우내 꾹꾹 눌러 참아온 장거리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죠. 이런 라이더의 마음을 누가 가장 잘 이해할까요? 당연히 모터사이클 브랜드죠. BMW 모토라드는 그동안 시즌 오프닝 행사를 해왔어요. 봄이 되면 경상북도 상주로 라이더들을 불러 모았죠. 라이딩 시즌이 열렸으니 모두 함께 이 기쁨을 함께 공유하자는 마음이 크죠. 이 시즌 오프닝 행사에 맞춰 자기만의 시즌을 시작하는 라이더도 여럿이었죠. 올해는 2019년 ..
BMW 모토라드의 100년을 빛낸 10가지 모델 내놓았다 하면 ‘세계 최초’...늘 앞서가는 모토라드의 발자취 모터사이클은 참 감성적인 존재입니다. 모터사이클만큼 제각각 취향을 드러내는 존재는 흔치 않습니다. 같은 두 바퀴라도 장르에 따라 충족하는 재미도 너무 다르고요. 그런 점에서 모터사이클은 친해질수록 특별한 감정을 자아냅니다. 상대와 친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뭘까요? 무엇보다 살아온 얘기를 듣는 일이 아닐까요. 친한 친구일수록 서로 가정사나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충 알잖아요? 그래서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알게 되면 친해지고 친해지면 특별한 감정이 생기니까요. 2023년은 BMW 모토라드에 특별한 감정이 생길 한 해입니다. BMW 모토라드 100주년이거든요. 100년을 다 읊을 수 없으니, 100년 역사에서 의미심장한 모델로 ..
아흔아홉 굽잇길조차 경쾌하게, BMW 모토라드 R 1250 R [BMW 모토라드 테마 시승기] BMW 모토라드 R 1250 R과 함께 평화의 댐까지 셀레는 댄스를 모터사이클을 타면 삶에 변화가 생깁니다. 활동 반경이 넓어진달까요? 모터사이클을 타려면 일단 밖에 나가야 하죠. 날 잡고 오래 타려면 멀리 가야 합니다. 이왕 멀리 가는 김에 경치 좋은 곳이면 더 좋겠죠. 혹은 가는 길이 수려한 쪽으로 목적지를 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안 가본 곳을 많이 다니게 되죠. 모터사이클을 타지 않았다면 평생 가보지 않을 듯한 그런 곳이죠. 물론 안 가봐도 사는 데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보면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죠. 나아간 길 하나마다 새로운 경험이 몸속에 새겨질 테니까요. 평화의 댐도 그런 곳입니다. 어릴 때 성금 낸 기억이 흐릿하게 떠오르지만, 커서는 평화의 댐을..
아찔한 충주호 절경 속으로, BMW 모토라드 R 18 배거와 더불어 [BMW 모토라드 테마 시승기] R 18 배거 타고 청풍호반길 운치 있게 달려봤습니다 문득 잔잔한 물살을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럴 거예요. 각종 스트레스가 속 시끄럽게 할 때 정적인 풍경은 기분을 차분하게 감싸주죠. 그 풍경이 크면 클수록 효과 역시 커집니다. 잔잔한 물살, 하면 호수죠. 커다란 호수로는 충주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충주, 제천, 담양까지 이어져서 제천에선 청풍호라고 부르기도 하죠. 언젠가부터 충주호에 종종 갑니다. 물론 라이딩을 즐기러 가죠. 무엇보다 주변 길이 좋아요. 충주호 주변으로 다양한 길이 퍼져 있습니다. 아주 좁은 옛 도로부터, 호젓한 호반로, 산을 에둘러 가는 굽잇길까지 달리는 재미가 다채롭습니다. 라이딩도 즐겁지만 한참 달리다 멈..
근두운을 탄 손오공의 기분, BMW 모토라드 R 1250 RT [모토라드 테마 시승기] 1박2일 장거리 모터싸이클 투어, 바다 그리고 R 1250 RT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빌딩 숲에서 벗어나 자연이 있는 곳이라면 더 좋겠죠. 탁 트인 공간을 파도소리가 채우는 바다라면 금상첨화입니다. 갈 곳을 정했으니 뭘 타고 갈지 정해야 합니다. 목적지도 중요하지만 가는 길도 즐겁길 바랍니다. 그러고 싶을 때가 있죠. 그럴 때면 자동차보다 모터사이클이 알맞습니다. 고속도로보다는 국도로, 동쪽으로 갈수록 바뀌는 풍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쭉 뻗은 길만이 아닌 굽이굽이 넘는 길의 고즈넉함도 음미할 수 있습니다. 모터사이클은 여정 그 자체가 유희가 되니까요. 함께할 기종은 BMW 모토라드 R 1250 RT입니다. 먼 길 달리기에 이만한 모터사이클이 없죠. 편하고,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