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알려드립니다
자동차는 이동 수단이고, 운전은 노동입니다. 보통이 그렇죠. 하지만 언제나 그렇진 않습니다. 때로 자동차는 놀이기구가 되고, 운전은 재미가 되기도 합니다. 그에 합당한 길만 있다면 180도 달라집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재미있게, 그리고 힐링 하며 달릴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다섯 곳을, 그 코스와 가장 어울리는 BMW 모델과 함께 추천합니다.
섬과 섬 사이, 여수 섬섬길 with BMW 4시리즈 컨버터블
한남대교를 건널 때마다 괜히 상쾌해집니다. 교통량은 많아도 좌우로 탁 트인 시야가 기분을 전환해주니까요. 주변 풍광이 강이 아닌 바다라면, 감흥은 더욱 증폭하겠죠. 게다가 이런 다리를 도미노처럼 줄줄이 이어 달린다면? 그러니까 섬과 섬 사이를 다리로 건너며 달리는 드라이브 말입니다. 조금 상상력을 발휘하면 섬과 섬 사이를 비행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겠죠.
이런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길이 있습니다. 섬 많기로 유명한 다도해에 생긴 섬섬길입니다. 고흥과 여수를 잇는 대교 6개를 통칭하는 명칭이기도 합니다. 해안도로만 달려도 상쾌하다는 걸 우리 모두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바다 너머 섬과 섬을 오가는 드라이브라면 어련할까요. 섬과 가까워졌다 멀어지는 풍광만으로 달릴 이유는 충분합니다. 마치 경비행기 타는 마음으로 다도해의 품속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WITH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을 타고 지붕 열고 달리면 다리와 다리, 섬과 섬 사이 풍광을 더욱 진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굽이굽이 계곡 따라, 홍천 내린천로 with BMW i5
물길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언제나 실패하지 않습니다. 국내 수많은 드라이브 코스로 강변도로, 해안도로, 계곡도로가 즐비하죠. 흐르는 물 주변은 운전하며 보는 경치도, 운전하는 길도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길 따라 길을 만드니 적당히 굽이져 운전 재미도 좋습니다. 홍천 내린천로는 그런 감흥을 주는 길입니다. 이름 그대로 내린천과 나란히 이어집니다.
강원도 인제와 홍천을 잇는 446번 지방도. 상남우체국에서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더욱 고즈넉하게 내린천과 함께 달릴 수 있습니다. 길 따라 달리면 미산계곡이, 더 내려가 홍천으로 넘어가면 살둔계곡이 나옵니다. 미산계곡과 살둔계곡은 청정 오지로 유명하죠. 즉, 내린천로가 청정 오지를 관통하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곧 단풍이 드는 가을이 찾아오는데요. 가을에는 주변이 단풍으로 물들어 호사도 누릴 수 있습니다.
WITH BMW i5라면 굽잇길에서 짜릿하게, 청정자연 속에서 조용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종일관 편안함도 유지하니까요.
바다를 가르는 쾌감, 천사대교 with BMW XM
미국 마이애미에는 오버시즈 하이웨이가 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미국 최남단 항구도시 키웨스트까지 연결하는 다리죠. 섬 40여 개를 연결한 길이라서, 말 그대로 바다 위를 달리는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버시즈 하이웨이와는 비할 수 없지만, 국내에서도 맛보기 정도는 가능합니다. 바로 신안 천사대교 드라이브입니다.
섬 1004개로 이루어진 신안의 특징을 다리 이름에 부여했습니다. 천사대교는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길이 7.2km 다리입니다. 국내에서 네 번째로 길다고 하죠. 인천대교나 영종대교 등 다른 대교와 차이점이 있다면 주변 풍광. 같은 바다 위에 놓인 다리라도 천사대교 근처에는 작은 섬이 많습니다. 다리 건너면서 보이는 풍광이 사뭇 다를 수밖에 없겠죠.
WITH BMW XM의 풍성한 출력은 쭉 뻗은 대교를 달릴 때 쾌감을 증폭시킵니다. 거대한 포탄을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벚꽃 따라 육십 리,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 with BMW X7
계절마다 각광받는 드라이브 코스가 있습니다. 길 주변 풍광이 철마다 달라지는 까닭이죠.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같은 핵심 요소가 호객합니다. 대한민국 벚꽃 드라이브의 최종판을 소개하니 미리 준비해서 내년 봄에 달려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은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합니다. 아무리 화려해도 찰나로 지나치면 아쉬운 법이죠.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은 무려 26.6km입니다. 내로라하는 국내 벚꽃길이 여럿 있지만, 이 정도 길이는 유일합니다. 넉넉한 길이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충분하죠. 게다가 옆에는 대청호가 있죠. 드라이브 불변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물을 옆에 끼고 달리는 길이라면 기본 이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보장합니다. 1년에 허락된 며칠 동안 즐길, 희소성 높고 특별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WITH BMW X7 좋은 건 여럿이 함께 볼 때 감흥이 증폭됩니다. BMW X7은 넉넉한 3열이 있죠. 그러면서 차체가 크고 높아 시야가 좋습니다. 여럿이 특등석에서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려수도를 굽어보며, 남해 남면 해안도로 with BMW X2
해안도로야 어디든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입니다. 그럼에도 남해의 남면 해안도로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운전자를 인도합니다. 홍현에서 향촌까지 이어지는 남면 해안도로는 독특한 풍광을 선사합니다. 보통 해안도로라면 도로 옆에 바다가 비슷한 눈높이에 펼쳐집니다. 반면 남면 해안도로는 설흘산, 응봉산, 낙뇌산 등 낮은 산을 끼고 돌아 고저차가 있습니다.
오르막길을 올라가 길옆으로 한려수도를 내려다보며 달린다는 뜻이죠. 내려가면 고즈넉한 해안마을이 있고, 다시 올라가면 광활한 바다가 펼쳐집니다. 가는 길에는 몽돌해변, 다랭이마을 등 독특한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도 등장합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와중에 풍광이 다채롭게 변해 연신 감탄사를 내뱉게 합니다. 남면 해안도로가 서쪽이기에 해질 때 반대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점점 붉어지는 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호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WITH BMW X2 길이 넓지 않고 고저차도 심해 큰 차보다 작은 차가 제격이죠. BMW X2는 민첩하게 움직이고, SAV라 시야도 좋습니다. 타는 재미, 보는 재미 모두 책임지죠.
지금까지 BMW 선정 최고의 국내 드라이브 코스 5곳과 그에 딱 맞는 BMW 차량들을 알아봤습니다. 선선한 가을을 맞아 높은 하늘과 멋진 풍경 사이를 달리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올 가을 BMW와 함께 달리면서 가을의 신선한 공기와 풍광을 더욱 더 깊이 즐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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