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뉴 MINI 패밀리를 만나는 순간
-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을 내연기관, 전기차로 모두 만날 수 있다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른 아침, 맑고 푸른 하늘보다 더 진한 인사를 받으며 성수동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뉴 MINI 컨트리맨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국내 공식 출시하고 더불어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및 컨트리맨 등 뉴 MINI 패밀리가 공개될 예정이죠. 생생한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뉴 MINI 패밀리 공개 및 뉴 MINI 컨트리맨 출시 행사 현장
"완전히 새롭게, 더 MINI 답게!" 1959년에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들어낸 Classic mini 이후 MINI는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죠. 이번 뉴 MINI 패밀리에서는 얼마나 새로운 모습으로 존재감과 매력을 과시할지 사뭇 기대가 되는군요.
언베일(unveil)의 순간은 언제나 설렙니다. 쏟아지는 카메라 세례가 마치 아이돌 못지않은 아이코닉한 뉴 MINI 패밀리의 등장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출시한 뉴 MINI 컨트리맨과 함께 하반기에 나올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와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의 뉴 MINI 쿠퍼 등이 함께 선보였습니다.
동그란 헤드램프와 커다란 그릴 및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 램프 등은 여전히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있는데요. 이번 뉴 MINI 패밀리 모델은 외관 보다 실내의 변화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하여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경 240mm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 때문이죠.
대시보드 중앙에 커다랗게 자리 잡고 차량 내의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담당함은 물론 고-카트(Go-Kart), 코어, 그린 모드 등 최대 8가지로 선택이 가능한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는 운전자에게 특별한 디지털 경험을 안겨준다고 하는데 빨리 시승을 통해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뉴 MINI 패밀리 중에 컨트리맨이 가장 먼저 출시되었죠. 7월에는 가솔린 모델의 뉴 MINI 쿠퍼, 10월에는 5-도어 모델, 하반기에는 뉴 올-일렉트릭 MINI를 순차적으로 만나 볼 수 있기에 다양한 라인업 중에 자신에게 알맞은 차량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MINI 패밀리 라인업 소개
-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이번 출시 행사에서 만나본 뉴 MINI 패밀리들을 간단히 소개해 보면, 먼저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는 순수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으로 바뀌어도 여전히 브랜드 헤리티지와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도심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안겨줄 모델입니다.
-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어떨까요? 전기차가 가지는 깔끔한 외관에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으로 패밀리카로서의 기능과 실용성도 충분한 모델이죠. 또한 컨트리맨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기 때문에 주행성능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 뉴 MINI 쿠퍼 3도어
아직 전기차가 이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브랜드에서는 여전히 가솔린 모델의 뉴 MINI 쿠퍼 3도어 모델도 준비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7월 현재 출시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번갈아 타면서 차이점과 공통점을 발견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군요.
- 뉴 MINI 컨트리맨
6월에 출시한 뉴 MINI 컨트리맨은 7년 만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인데요. 더 커진 차체만큼 더 다부진 인상의 외관을 지니고 있죠. 실내 인테리어는 무려 145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구성을 했는데요(클래식 트림 기준)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운전자에겐 심미적인 만족감까지도 챙겨주는 느낌이었습니다.
- 뉴 MINI JCW 컨트리맨
MINI 하면 고-카트(Go-Kart) 필링, 고-카트 하면 JCW를 빼놓을 수 없죠.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칠리 레드 컬러의 루프와 곳곳의 빨간 악센트들이 ‘나 좀 달리는 MINI 컨트리맨이야!’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MINI 컨트리맨 JCW 시승
얼마나 커지고, 얼마나 잘 달리며, 얼마나 MINI 다운지, 강렬한 칠리 레드 컬러의 뉴 MINI 컨트리맨 JCW 시승을 통해서 알아봤습니다. 참고로 이번 신형은 클래식/페이버드/JCW로 트림이 구성되고 모두 ’ALL4‘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손안의 그립감이 좋은 두툼한 스티어링 휠에는 타공이 들어가 있고 패들 시프트도 장착되어 있어 JCW 트림만의 차별성을 보여줍니다. 또 Original mini를 오마주한 실내의 물리버튼은 과하지 않게 딱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죠.
‘뉴 MINI 멀리즘’ 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뉴 MINI 컨트리맨의 실내는 비상등을 포함하여 자주 쓰는 물리버튼 외에는 모두 원형 OLED 디스플레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온도조절이나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모두 터치 형식인데요. 실제로 조작해 보니 시인성도 좋고 반응성도 빨라서 손안의 스마트폰이나 패드처럼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8가지로 선택이 가능한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는 다양한 테마로 디스플레이 화면과 인터페이스를 전환해 줄 뿐만 아니라, 주행과 사운드 그리고 마사지 기능까지도 제공하기에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특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줍니다.
시승코스를 주행하면서 도로의 흐름과 주변의 풍경에 맞추어 그때그때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고-카트, 발란스, 타임리스 등으로 바꿔보았는데요. 이전 세대보다 운전이 쉽고 편해진 느낌에 다양한 방법으로 운전의 즐거움까지 주는 것 같습니다.
고속화 구간에서는 운전자 보조 기능인 ‘어시스트 드라이빙 모드’를 활성화해서 다양한 주행조건으로 테스트해봤는데요. 교통상황과 앞차와의 간격에 따라 부드럽게 가감속하는 것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울러 내비게이션에 지도가 표시되다가 전방 카메라 화면으로 전환되면서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화살표가 점점 커지는 AR(증강현실) 기능도 흥미롭습니다. 덕분에 낯선 길도 방향을 놓치는 일은 없을 것 같군요.
오늘 시승한 차는 뉴 MINI 컨트리맨 하고도 JCW 이죠. 길이 열리면 고-카트 모드로 전환하고 왼쪽 패들 시프트의 부스트 모드도 전개해 봅니다.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큰 차이지만 가벼운 느낌과 즉각적인 반응성을 보여줍니다. (최대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 제로백 5.4초) 사이즈가 커져도 역시 MINI의 본질은 그대로이네요.
완전히 새롭게 진화한 뉴 MINI 컨트리맨과 MINI 패밀리는 새로움 속에서도 독특한 디자인, 경쾌한 주행감 등 MINI만의 개성과 본질은 여전합니다. 앞으로 출시할 모델들과 새롭게 만들어갈 MINI만의 이야기도 무척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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