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해도 변함없을 아이코닉의 대명사 MINI의 과거와 현재, 그 이상을 한자리에서 보다
MINI 헤리티지 & 비욘드: K현대미술관, 2024.3.29(금) ~ 4.21(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아이코닉(iconic)'의 사전적 의미는 '상징적인' 입니다. 시대에 구애받지 않고 회자된다는 뜻이죠. 아이코닉한 자동차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MINI입니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작은 차체, 동글동글한 헤드램프, 영국 국기 유니언잭 테일램프 그리고 고-카트(Go-Kart)의 감성까지, 모두 시대를 초월하여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MINI만의 아이코닉한 헤리티지입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어질 MINI만의 아이코닉한 헤리티지를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MINI코리아가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한 K현대미술관 1층에서 MINI 브랜드의 역사부터 미래의 청사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MINI 헤리티지 & 비욘드’ 전시를 진행하기 때문이죠. 해당 전시에서는 ‘헤리티지 존(Heritage Zone)’에서 ‘비욘드 존(Beyond Zone)’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어지는 MINI의 역사와 혁신을 순차적으로 관람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MINI 헤리티지 & 비욘드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순서대로 체험해볼까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및 현장 입장이 가능합니다.
◆ Heritage Zone – Classic mini
1959년 세상에 나온 Classic mini가 미니한 사이즈로 탄생한 것은 그 시대적 배경에 있습니다. 제2차 중동전쟁과 유가의 폭등으로 세상은 경제성이 최우선인 작은 자동차가 필요했던 것이죠. 당시에 경제성만을 위해 만들어진 소형 자동차들은 많았지만 MINI는 특별했습니다. 이전 차량들과는 달리 가로 배치의 엔진을 적용해서 성인 4명도 탈 수 있는 실내 공간을 만들어 내었죠.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과 경쾌한 핸들 감각이 MINI만의 정체성을 만들었고 이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Current Zone – 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MINI를 MINI답게 하는 것은 바로 '개성'입니다. 그 중 왜건 형태의 클럽맨은 브랜드의 라인업 중에서도 특별합니다. 1969년 BMC(British Motor Company)가 보유한 약 150종의 mini 라인업을 간소화하여 나온 차량이 바로 첫 클럽맨이죠. 기존 해치백보다 차체가 더 커지고 길어졌지만 양문형 냉장고를 닮은 트렁크의 독특한 트윈 스윙 도어로 MINI만의 정체성과 개성을 잃지 않았죠.
MINI 클럽맨은 그동안의 55년 역사를 마감하며 전 세계에 총 1969대, 국내에는 단 150대만 판매하는 한정판 모델 ‘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MINI 헤리티지 앤 비욘드 전시에서 MINI 클럽맨의 최종 모델이 될 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을 실물로 직접 만나볼 수 있죠. MINI의 클럽맨은 이렇듯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겠지만 그 뚜렷한 존재감은 미래에도 여전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 Current Zone – MINI JCW (John Cooper Works)
MINI의 창립자 알렉 이시고니스 경이 작고 경제적인 차를 추구한 ‘미니마이저’였다면 JCW의 창립자 존 쿠퍼는 MINI의 잠재력을 끌어올린 ‘맥시마이저’였습니다. 그 결과 몬테카를로 랠리를 비롯한 다양한 모터스포츠에서 이 작은 자동차가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죠. MINI의 레이싱 DNA는 JCW,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로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MINI만의 고성능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MINI 헤리티지 & 비욘드’ 전시에는 고성능 MINI JCW 모델이 전시되어 있을 뿐 아니라, MINI의 고-카트(Go-Kart) 감성과 레이싱 DNA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레이싱 시뮬레이터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1,2등 우승자에게는 JCW를 직접 시승해 볼 기회도 제공되니 이번 기회에 자신의 숨겨둔 레이싱 본능을 맘껏 뽐내 봐도 좋을 것입니다.
◆ Current Zone – MINI 언차티드 에디션
MINI는 여러 대가 모여도 똑같은 차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이는 MINI와 오너의 개성이 어우러져서 일텐데요. 여기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한정판 에디션들도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MINI만의 전통입니다. 헤리티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야깃거리가 풍성해지는 법이죠. 전 세계 550대 한정 판매되는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Uncharted Edition)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분리형 투톤의 차체 색상에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여기에 루프톱 텐트까지 더해지니 당장이라도 아웃도어 캠핑을 떠나고 싶어지게 하네요.
◆ Current Zone – MINI 컨버터블
날씨가 좋은 날이면 한 번쯤은 컨버터블 차량을 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나요? 푸른 하늘과 넘실대는 파도를 배경으로 드라이브한다는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화사함이 돋보이는 제스티 옐로우 MINI 컨버터블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어떨까요? 오픈카가 가진 개방감과 MINI만의 개성이 더해져서 평범한 일상도 특별한 하루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래의 MINI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아니 미래에도 변함이 없을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엔진이 전기모터가 되고 가솔린과 디젤이 전기 에너지로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MINI만의 정체성과 개성일 것입니다.
◆ Beyond Zone –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강렬한 헤드라이트, 독특한 팔각형 전면 그릴, 짧은 오버행과 날렵한 실루엣 등 새롭게 출시된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여전히 브랜드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품으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뉴 올 일렉트릭 MINI 쿠퍼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함을 앞세웠습니다. 불필요한 요소들은 배제하고 간결하고 매끈해진 표면은 단순함 속에서도 MINI 다운 개성이 돋보이죠. 동그랗고 세련된 LED 헤드램프와 삼각형 디자인의 리어램프는 취향에 따라 나만의 시그니처 라이팅을 바꿔가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더 커지고 더 견고한 SUV로 돌아왔습니다. 기존 대비 전장과 높이가 모두 늘어났는데도 공기저항 계수(Cd)는 0.31에서 0.26으로 낮아졌죠. 강렬한 헤드 램프를 포함하여 기존 모델보다 직선의 디자인 요소가 추가되어 SUV 고유의 단단함과 강인함을 그려내면서도 적절한 곡선으로 여전히 MINI만의 날렵함도 챙겼습니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란 단순함과 지속 가능성입니다. Classic mini를 오마주한 인테리어는 운전석 계기판을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대체하였고, 중앙에 위치한 OLED 디스플레이는 동그란 원안에 필요한 기능들이 나열되어 손안의 스마트폰처럼 쉽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MINI만의 개성 넘치는 아이콘과 유러머스한 인터페이스도 잊지 않았죠.
미래를 생각하는 소재의 개발과 적용이 트렌드이지만, 환경도 챙기고 디자인적 만족까지도 함께 챙기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MINI의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등에 적용된 리사이클 된 패브릭은 운전자에게 심미적인 만족감까지 제공합니다.
MINI는 시대를 막론하고 차를 통해 개성을 표출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말해주는 자동차 이상의 가치를 주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그 이상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특별 전시를 통해 아이코닉한 MINI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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