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도 없는, MINI만의 크고 놀라운 선한 영향력을 확인하는 시간
화창한 가을날 이른 아침부터 영종도에 위치한 드라이빙 센터에 사람들과 차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화려한 색상은 물론 저마다 강한 개성을 드러내며 모두 주인공 역할을 자처했는데요. MINI라는 공통 관심사로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최대 축제인 'MINI 유나이티드'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은 하루 종일 MINI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하나가 됐습니다. 시너지는 상상을 초월했고요. 선한 영향력을 가득 뿜어내며 모두를 행복으로 안내했습니다.
먼저, MINI 유나이티드부터 알아볼게요. 시작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에서 MINI를 가진 오너들이 삼삼오오 모여 축제를 즐기게 된 게 세계적으로 퍼져나갔고 2005년부터는 공식 행사로 자리매김합니다. 국내에도 꾸준히 동참하며 만족을 키웠고요. 드디어 올 가을! 코로나를 이겨내고 4년 만에 다시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올해는 ‘빅 러브(BIG LOVE) UK 타운’을 테마로 영국의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코스를 마련했는데요, 마을에 들어가는 과정부터 무척 신선합니다. 바로 기차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시작부터 기대와 설렘을 가득 품은 채 도착한 정문! 바로 앞에는 수 십여대의 MINI가 트렁크를 열고 사람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대표 프로그램인 플리마켓이었는데요, 주제에 걸맞은 트렁크 장식과 의상, 소품 등을 갖춰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판매 참가자들은 업사이클링 및 친환경 제품, 수제품 등을 선보였고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MINI 플리마켓은 누구나 마음껏 구경하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지나가던 사람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둘러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어요. 옷과 캔들, 화분, 장난감 등 판매 종류는 다양했고 MINI를 꾸민 트렁크 분위기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개성 있는 다양한 가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셀러와 이야기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양손 가득 물건을 들고 있게 됩니다.
멀리서는 쿵쿵거리는 사운드와 함께 DJ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알고 보니 MINI 컨버터블 오너가 직접 믹스 기계를 설치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던 겁니다. 양옆, 앞뒤로는 수십 여 대의 MINI가 줄을 맞춰 서 있었는데요. 이 중 똑같은 차는 단 한 대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개성 있게 꾸민 내 차를 소개할 수 있는 아이코닉 MINI 콘테스트 현장의 풍경입니다.
연식과 세대 불문, 컬러는 물론 실내외 장식, 내 차를 뽐낼 수 있는 소품 활용까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는데요, 가장 표를 많이 받은 차에 대한 시상도 있어서 차주들의 열띤 소개와 홍보도 이어졌습니다. 이후에는 넓은 공터를 이용해 MINI로 영국 국기, 유니언 잭 모양을 만들고 공중 사진을 찍었습니다. 끈끈한 소속감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내 차에 대한 자부심과 강력한 브랜드 로열티는 덤으로 챙겨갑니다.
드라이빙 센터 서킷 일부를 활용해 만든 ‘스카이 아일랜드’ 존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몄는데요. 출국과 입국의 공항 컨셉트로 전용 여권에 스탬프를 전부 획득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합니다. 협동 게임과 달리기, 보물찾기 등을 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만큼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스탬프를 모두 획득하면 MINI의 정수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뮤지엄 입장권을 받습니다. 이곳에서는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4세대 신형 쿠퍼를 볼 수 있었는데요. 공식 출시 전 특별히 깜짝 공개된 만큼 관심이 상당했습니다. MINI의 아이코닉한 모습을 유지한 채 더욱 세련되고 지능화된 차로 완성도를 높인 신형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루빨리 대한민국 도로를 누비며 긍정 에너지를 전달할 MINI가 벌써 보고 싶네요.
이 외에도 즐길 거리 풍부한 부대행사가 사람들을 맞이했습니다. 접이식 미니벨로의 대명사 브롬톤과 브리티쉬 어반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브롬톤 런던, 영국 왕실이 인정한 부츠 브랜드 헌터 등이 참가해 이벤트를 마련했고 농심과 밴앤제리스는 식음료를 나눠주며 미니 유나이티드를 함께 꾸몄습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현장 부스에서 가족 단위의 고객들을 위한 MINI 일렉트릭 전기자동차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특별한 굿즈도 있었는데요, 바로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진행한 업사이클링 굿즈입니다. 해당 굿즈들은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동차 시트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MINI 키링, MINI 카드지갑 등을 제작하여 업사이클링을 알리는 동시에 대학생들에게 경험을 제공한다는 좋은 취지에서 진행됐습니다. 굿즈 판매 전액은 기부가 되었다고 하니, 역시 BMW답네요.
또 JCW 시승 이벤트를 통해 고성능 MINI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푸드 트럭이 모여있는 하이드파크 존에는 반려견이 마음 놓고 주인과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었어요.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도 MINI와 협업해 유나이티드를 축하해주러 왔는데요. 가장 많은 사진이 찍힌 인기스타였습니다.
2023 MINI 유나이티드의 대미를 장식할 공연을 보기 위해 트라팔가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콘테스트 시상과 몸풀기 게임에 이어서 다비치, 훅,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제대로 놀 줄 아는 MINI 오너들과 함께하니 추위는 뜨거운 열기로 바뀌고 앵콜이 쏟아졌습니다. 화끈하게 한바탕 더 즐기고 나서야 모든 행사는 끝이 났습니다.
MINI는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가 아닙니다. 차를 구입하고 그 속에서 공통된 목표로 맺어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브랜드죠. 자기표현에 서툴지 않고 개성을 드러내며 서로 공감하고 하나되는 시간이 만들어집니다. 그만큼 처음 보는 사람과 같은 주제로 웃으며 이야기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소속감과 브랜드에 대한 믿음은 저절로 높아집니다.
말 그대로 존재만으로 힐링되는 그런 차에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MINI만 할 수 있는 것들로 꾸민 2023 MINI 유나이티드는 한 동안 잊지 못할 것 같아요. BIG LOVE 정신을 가득 품고 한국에서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만들고 있는 MINI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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