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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모토라드 100주년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모토라드 데이즈’

모토라드 라이더들,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에 모인 까닭

 


 

라이더라면 매년 3월이 오길 기다립니다. 봄이 오길 기다리는 사람이야 많겠지만, 라이더만큼 절실하게 기다리는 사람들 또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라이딩 시즌이 열리기 때문이죠. 3월은 햇살이 따사롭게 느껴지고, 바람이 온기를 품기 시작합니다. 겨우내 꾹꾹 눌러 참아온 장거리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죠.

 

이런 라이더의 마음을 누가 가장 잘 이해할까요? 당연히 모터사이클 브랜드죠. BMW 모토라드는 그동안 시즌 오프닝 행사를 해왔어요. 봄이 되면 경상북도 상주로 라이더들을 불러 모았죠. 라이딩 시즌이 열렸으니 모두 함께 이 기쁨을 함께 공유하자는 마음이 크죠. 이 시즌 오프닝 행사에 맞춰 자기만의 시즌을 시작하는 라이더도 여럿이었죠.

 

 

올해는 2019년 이후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 만남을 막았잖아요? 오랜만에 대규모로 BMW 모토라드 라이더들이 모이는 셈입니다. 더 특별할 수밖에 없죠. 게다가 올해는 BMW 모토라드에게 특별한 해거든요. BMW 모토라드 100주년입니다. BMW 모토라드의 첫 모터사이클, R 321923년에 나왔거든요. 특별하고 또 특별한 이유가 겹쳤습니다.

 

 

그래서 장소도 특별합니다. 매년 모이던 경북 상주가 아닌 부산 영도로 라이더를 불렀어요. 행사 규모도 남달라요. 만나서 점심 먹고 헤어지는 시즌 오프닝 행사가 아닙니다. 2023 모토라드 데이즈’로 확장했어요. 오랜만에, 판 제대로 벌려서, 하루 종일 즐겨보자는 거죠.

 

모토라드 데이즈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모터사이클 축제입니다. 독일에서 7월에 열리는 행사가 가장 유명하죠. 나라별로 BMW 모토라드 데이즈를 엽니다. 한국에선 보통 가을에 열어왔죠. 이번에는 시즌 오프닝 행사를 겸해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BMW 모토라드라는 깃발 아래 다양한 부대 행사와 공연까지 열리는 모터사이클 축제! 시즌이 열린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축제까지 열린 셈이죠. 행사일만 기다리며 2월을 보낸 라이더들이 여럿일 겁니다. 대규모로 모이는 행사 자체가 오랜만인데다 무엇보다 모터사이클 축제니까요.

 

 

부산 영도에 마련한 행사장에 BMW 모토라드 모터사이클이 줄지어 모여들었습니다. 단지 수많은 모터사이클이 모인 것만으로도 볼거리가 되죠. 모터사이클은 그런 존재니까요.

 

역시 BMW 모토라드의 대표 모델 R 1250 GS 군단이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R 1250 GS가 모여 있으면 볼 만합니다. 거대한 기마 군단의 위용이 느껴지죠. 이번에는 R 18 패밀리의 존재도 돋보였습니다. 한쪽에 따로 주차 자리도 마련했어요. 그 사이 새롭게 추가된 모델인 만큼 시선 끌 수 있도록 모아놓았죠. 1802cc 박서 엔진 크루저가 뭉쳐 있는 모습, 쉽게 볼 수 없는 장관이죠. 라이더들이 타고 온 모터사이클 보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행사장은 크게 네 영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메인 무대와 BMW 모토라드 대표 모델들을 전시해둔 전시 부스가 크게 하나, 모터사이클 스턴트쇼와 거북이 레이스를 펼치는 공간, 미니 게임장과 BMW 모토라드 라이딩 기어를 할인해 파는 공간, 푸드 트럭의 음식들을 즐기는 공간이에요.

 

커다란 공터에 각 영역이 둥그렇게 모여 있습니다. 메인 무대에서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까지 자유롭게 그 안을 돌아다니며 즐기면 그만이죠. 누군가는 그동안 마음에 담아둔 라이딩 기어를 품으러 할인 부스 쪽으로 갈 겁니다. 누군가는 오면서 허기진 배를 채우러 푸드 트럭 쪽으로 향하겠죠. 또 누군가는 거북이 레이스에서 솜씨를 뽐내려고 스턴트 쇼장을 맨 먼저 방문할 거예요. 아무렴 어떤가요. 오랜만에 모터사이클이라는 테마로 펼쳐지는 즐길 거리를 만끽하면 그만이죠.

 

 

인스트럭터와 함께하는 R 18 시승 체험도 빼놓을 없겠네요. 라이딩 용품도 좋고, 먹을거리 좋지만 역시 관심 가는 모터사이클을 타는 즐거움에 비할 없죠. 부산 영도 인근 지역을 박서 엔진이 돋보이는 R 18으로 돌아보는 경험은 은근히 인상적일 겁니다. 색다른 지역에서 특별한 모터사이클을 타면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죠. 기종 추가의 확실한 동기가 될지도.

 

 

역시 중요한 건 모터사이클이란 테마입니다. 이렇게 모터사이클과 관련된 것들을 한꺼번에 즐길 기회가 적거든요. 게다가 오랜만이잖아요. 그 공간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괜히 어릴 때 놀이동산에 처음 갔을 때처럼 설레게 마련이죠. BMW 모토라드 라이더라면 흐뭇할 수밖에 없습니다.

 

R nineT 100주년 기념 모델에 앉아 사진을 찍거나 미니 게임에서 소소한 상품을 타는 재미가 쏠쏠하죠. 살까 말까 고민하던 라이딩 용품을 할인 가격에 거머쥐면 뿌듯하기도 하고요. 모터사이클 스턴트를 보며 고난이도 스킬을 연마하고픈 의욕이 차오를지도 모릅니다. 모터사이클 관련해 자극이 이어지는 축제니까요.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메인 무대 프로그램이죠. BMW 모토라드 홍보 대사인 류승수 배우BMW 모토라드 모터사이클을 타면서 얼마나 즐거웠는지 얘기하는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무대 앞으로 모여 들었어요.

 

 

무대 하면 공연이 빠질 수 없죠. 브레이크 댄스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류승수, 울랄라세션이 열기를 돋웠습니다. 그 열기를 가수 김조한이 이어받았고요. 김조한은 공연 중간에 모터사이클 얘기를 풀어놓기도 했어요. 그 역시 BMW 모토라드 모터사이클을 타거든요. R 1100 S의 오너예요. 특히 모터사이클 배기음과 노래의 상관관계 이야기가 재밌었습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가수 에일리가 책임졌습니다. “저도 같이 탈 수 있을까요?”라는 에일리의 말에 행사장은 가장 높고 뜨거운 함성으로 들끓었죠. 물론 에일리의 무대에서도 함성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가수 에일리였지만,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습니다. 경품 추첨입니다. 언제나 행사의 꽃은 경품인 법이죠. 1등이 무려 모터사이클 한 대예요. C 400 X이 새로운 주인의 품으로 갔습니다. 그 외에도 제주도 여행 상품권, 모터사이클 용품 등 여러 명에게 행운이 돌아갔죠. 다채로운 공연부터 경품 추첨까지, 모두에게 뜨거운 추억으로 남겠죠?

 

 

부산 영도의 밤이 시작될 때 ‘2023 모토라드 데이즈’가 끝났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모터사이클과 함께한 하루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아니, 다음 날 투어를 복귀하는 사람도 있으니 12일이겠네요. 돌아가는 길에 모두 BMW 모토라드 모터사이클을 타는 자신이 뿌듯했을 겁니다. 모터사이클 행사가 라이더에겐 그런 자부심을 주죠. 2023 모토라드 데이즈’는 오랜만에, 진하게 뿌듯해할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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