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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소식

BMW X7, 저 덩치에 대체 얼마나 잘 달린다는 거야?

독일 전문가들의 칭찬이 심상치 않다...기대 더 커진 뉴 X7

부분변경 된 BMW SUV X7이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X72017년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고, 판매는 이듬해인 2018년부터 시작했죠. 대형 럭셔리 SUV 시장은 그동안 판매량 기준으로 본다면 북미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유럽은 레인지로버 등이 단단히 버티고 있었습니다. 모두 긴 역사와 함께 대중의 많은 선택을 받아온 모델들인데요. 여기에 메르세데스의 GLS까지 있기 때문에 새 모델이 자리 잡기 쉽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데 BMW가 내놓은 X7은 늦은 시작이 무색할 만큼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아니, 단순히 안착만 한 게 아니라 놀라운 속도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존 강자들을 긴장시켰습니다. 카세일즈베이스닷컴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 3분기까지 팔린 X7은 총 19,971대로 이는 고급 대형 SUV 중 에스컬레이드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좋은 결과였습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미세한 차이로 X7을 앞섰던 GLS를 비교적 넉넉하게 차이를 두고 밀어냈다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특히 X721%라는 압도적 성장세를 생각하면 4분기 GLS와의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 상반기 유럽 성적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여기서도 X7은 경쟁 모델 GLS를 따돌리며 레인지로버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X7이 많은 것을 이뤄냈습니다.

 

그런데 X7은 지금보다 미래가 더 밝아 보입니다. 현재 수준에 멈춰있을 거 같지 않다는 뜻입니다. X7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기 때문으로 독일의 경우 자동차 전문지는 물론 팬들까지 뉴 X7을 향해 기대 섞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점이 이들을 매료시킨 걸까요?

 

 

웬 호불호? 디자인 너무 좋은데!

 

지난 4월 페이스리프트 된 X7이 공개되었을 때 국내에서는 스타일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호불호가 갈린다든지, 아니면 무슨 모델을 닮았다든지, 또 너무 생김새가 과격하다는 식의 우려 섞인 목소리들이었죠. 하지만 유럽에서 신형 X7 디자인은 호평의 연속이었습니다.

 

유명 매체들의 영상 시승기에 달린 댓글을 봐도 호감과 기대에 찬 의견들이 많았고, 독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설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는 강인한 전면 스타일은 (기존) 명성을 넘어선다며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날렵한 주간주행등과 잘 다듬어진 그릴, 그리고 그릴 하단의 탄탄한 구성 등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들이 많았습니다. 또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 LED 조명 시스템이 키드니 그릴 사이에서 세련되게 수놓고 있는 것도 새로운 매력 포인트로 제시됐습니다.

 

 

인테리어 변화 또한 극적입니다. 중앙 디스플레이와 계기반이 하나의 거대한 곡면형 디스플레이로 바뀐 덕에 실내 분위기는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이미지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 보이는데요. 그 외에도 송풍구 디자인 변화, 기어 셀렉터 레버 적용 등도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드러나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의 눈부심 방지 코팅 등도 탑승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라 할 수 있겠습니다.

 

모터1과 같은 매체는 모든 것이 직관적으로 조작하기 쉬우며 기능들이 매우 잘 맞물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비롯한 전반적 업그레이드 덕에 미학적으로도 좋아졌고 모던하게 실내가 바뀌었다고 칭찬했습니다. 아우토차이퉁과 같은 전문지는 넓은 공간은 물론 실내의 편안함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했죠. 한마디로 X7 신형의 실내는 보기에도 좋고, 사용하기에도 좋으며, 더 세련되어졌고, 안락한 공간의 자동차라 하겠습니다.

 

 

이처럼 다이내믹하다니

 

독일 다수 매체가 이구동성으로 칭찬했던 것이 있는데 바로 주행성능입니다. 아우토차이퉁은 모던한 엔진과 경쾌한 핸들링의 조합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운전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모터17인승을 기본으로 하는 SUV 중 가장 다이내믹할 것이라며 주행성능에 대해 좋은 평가를 이어갔습니다. ‘아주 정확하고 뛰어난 성능의 SUV’라는 게 모터1X7 신형에 대한 핵심적인 평가 내용이었습니다.

 

BMWX7 섀시 완성도를 위해 늘 그렇듯 큰 노력을 기울였고, 그래서 장거리 운전은 물론 롤링 부담이 있는 곡선 구간에서도 이 덩치 큰 SUV는 안정감 있고 비교적 날카롭게 달릴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좋은 서스펜션 덕에 탑승자는 더 안락하면서 동시에 기분 좋게 잘 달리는 X7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독일 매체들의 평가였습니다. 이쯤 되니 ‘저 덩치에 얼마나 잘 달린다는 걸까?’ 주행 능력이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대형 SUV가 편하면 됐지 잘 달리는 게 무슨 의미 있냐고 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대형 SUV가 잘 달리기까지 하다면 소비자, 운전자 입장에선 더 바랄 게 없는 일입니다. BMW의 정신, 브랜드의 기본 철학이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하면 이들이 대형 SUV의 주행 능력에 남다른 투자와 노력을 하는 이유가 충분히 이해됩니다.

 

여기에 다 설명하지 못했지만 멋진 스타일과 뛰어난 운전감각 외에 X7은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 전문지들은 이 첨단 기능 중 많은 부분이 더 다듬어지고 개선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첨단 기술을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이만큼 잘 준비된 차도 없어 보입니다.

 

 

이처럼 많은 변화로 인해 모든 사람이 뉴 X7을 부분변경이 아닌 마치 세대교체가 된 모델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면에서 명확하게 더 좋게 변화한 뉴 X7을 기다리고 있던 고객들에겐 해외의 이런 반응이 무척 반가울 텐데요. 독일에서 신형 X7과 메르세데스 GLS 중 어떤 모델이 더 마음에 드냐는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의 물음에 9천 명에 가까운 네티즌 중 56%X7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 또 우리나라와 달리 대형 SUV에 그다지 반응이 좋지 않은 유럽이나 독일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BMW X7을 향한 현지의 이런 높은 호감도는 이례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과연 뉴 X7의 바람은 얼마나 거셀까요? 12월 초에 따끈따끈하게 출시됐다고 하니 한국 시장에서 이 칭찬 가득한 모델을 직접 전시장에서 확인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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