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원짜리 차를 온라인으로 주저없이 사는 시대, BMW가 또 해냈다!
온라인 시대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BMW 샵 온라인’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앞질렀다.’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화제가 되는 유통업계의 이슈입니다. 절대 강자이던 오프라인의 대형마트를 온라인 이커머스 업체가 앞지르기 시작한 거죠. 완전히 뒤집어졌다고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온라인 상거래로 유통의 축이 이동하는 추세는 분명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이 대세로 커지는 현실에서 아직도 자동차 분야는 오프라인이 주류를 이룹니다. 고가의 물품이고, 상세한 설명이나 안내가 필요하고, 안전과 밀접한 움직이는 기계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직접 타보는 경험도 필요해서 온라인에서 팔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널리 펴져 있습니다.
하지만 판을 뒤집으려는 혁신적인 시도를 하는 누군가는 늘 나오기 마련이죠. 선입견은 깨어지고 시장이 뒤바뀌는 반전이 일어납니다. 자동차 시장에서 그 누군가는 바로 BMW 코리아입니다. 온라인 판매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판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BMW코리아는 2019년 12월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열었습니다. 오프라인 전시장에서는 살 수 없는 한정판 모델을 매달 선보이며 본격적인 자동차 온라인 판매 시대를 열었죠.
2020년 500대, 2021년 5251대, 2022년 6891대로 BMW 샵 온라인 판매량은 꾸준히 커졌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비약적인 성장을 맞게 됩니다. 2023년에 이전 연도와 비교해 무려 130% 늘어난 1만5853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 1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BMW 판매량 7만7395대 중에서 온라인 판매량이 20.5%를 차지합니다. 5대 중의 1대가 온라인에서 팔린 거죠.
BMW 코리아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는 4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서 한국은 전 세계 BMW 시장 중에서 온라인 판매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판매뿐만 아니라 연간 누적 방문자 수도 2023년에 104만6920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온라인 자동차 판매의 선구자라 할 만하죠.
온라인 판매량이 증가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BMW 샵 온라인의 시스템이 발전해 왔기 때문이죠. 초기에는 에디션 모델만 판매하다가 2021년에는 정규 모델에 여러 편의사양을 추가해 상시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전기차는 BMW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하기도 했고요. 고객의 선택 폭 또한 넓어졌습니다. 초창기에는 사양이 정해져 있었지만, 이제는 모델 옵션, 외장·내장, 딜러까지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판매 차종도 늘어나서 이제는 최고급 차량인 X7이나 XM도 목록에 올라왔습니다. 전 세계에 500대, 국내에는 단 19대만 배정된 ‘BMW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도 올해 1월 판매 차종으로 나왔죠. 가격이 2억6840만 원에 이르는 모델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믿을 만한 시스템인지 알 수 있습니다.
XM 레이블 레드 19대를 비롯해 ‘BMW 뉴 520i 스페셜 에디션’ 294대, ‘BMW M2 스페셜 에디션’ 10대 등 3종의 1월 한정 에디션 323대는 20분 만에 완판됐습니다. 온라인 판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죠. 20분이라는 시간에 놀라기는 이릅니다.
지난해 7월 22대 한정판으로 나온 M2 퍼스트 에디션은 오픈과 동시에 다 팔렸습니다.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새에 동이 난 거죠. 3시간 만에 예약은 물론 결제까지 전부 끝났다고 합니다.
새로운 판매 방식 개척도 BMW 샵 온라인의 특징입니다. 2022년에는 파격적인 판매 형태를 선보였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자동차 온라인 추첨 구매 방식(드로우)을 도입한 거죠. 한국에 단 4대만 배정된 글로벌 한정 에디션 ‘M4 컴페티션 x KITH’ 추첨에는 응모 개시 후 하루 동안 6만3000여 명이 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이 중에서 2만4000명 이상이 응모해 최종 경쟁률 6000:1이상의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온라인의 장점을 살린 운영 방식도 BMW 샵 온라인의 묘미로 꼽힙니다. 전기차는 온라인으로만 예약을 받는데, 구매 고객의 대기 순번이 딜러사 재고에 영향을 받지 않아서 전국 단위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출고 받을 수 있습니다. BMW 샵 온라인에서 구매한 자동차의 잔금 결제와 출고 등의 절차는 오직 딜러사를 통해서만 진행됩니다. 브랜드, 고객, 딜러사가 모두 만족하는 ‘윈-윈-윈’ 전략으로 상생을 도모합니다.
BMW 샵 온라인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온라인이 대세로 바뀌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판매 환경을 제공하죠.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판매 채널을 차별화해서 고객의 여건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BMW 코리아는 올해에도 25종의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개선 작업을 완료하는 등 온라인 판매 환경 개선 작업도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BMW는 선도자로서 자동차 시장의 여러 부문을 바꿔 놓고 발전시켰습니다. 이번에는 온라인 판매입니다. 더욱 더 풍성하고 편리해질 BMW 샵 온라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BMW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BMW 세계 판매 1위 모델은 3/4시리즈, 그렇다면 한국 판매 1위는? (0) | 2024.05.31 |
|---|---|
| 돈과 마음 씀씀이로 여실히 드러난 BMW의 한국 사랑 (0) | 2024.04.30 |
| ‘올해의 내연기관 & 전기 세단’에 이어 ‘올해의 수입차’까지 휩쓴 BMW 5시리즈 (1) | 2024.02.27 |
| 100년 넘게 이어온 BMW와 비행기의 긴밀한 관계 (1) | 2024.02.15 |
| BMW를 수입차 시장 1위로 만든 ‘이것’ (0) | 2024.01.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