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18 배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기가 내가 알던 제주가 맞나?”...모토라드 R 18과 이색 라이딩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BMW 모토라드로 느껴보는 제주의 바람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에겐 몇 가지 대표적인 로망이 있습니다. 멋진 바이크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럽 최서단인 포르투갈 호카곶까지 달리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꼽거나 이탈리아의 유명한 꼬부랑길 스텔비오를 완벽하게 정복하는 것을 꿈꾸기도 하죠. 하지만 굉장히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굳건한 결심 갖고 장기적으로 준비하더라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라이더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근접할 수 있는 로망은 제주도입니다. 한쪽 옆은 제주 바다를, 다른 한쪽 옆은 한라산을 두고 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제주의 바람을 얼굴에 맞대고 달리는 기분은 정말 끝내주니까요. 게다가 제주도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없기 때문에 모터사이.. 아찔한 충주호 절경 속으로, BMW 모토라드 R 18 배거와 더불어 [BMW 모토라드 테마 시승기] R 18 배거 타고 청풍호반길 운치 있게 달려봤습니다 문득 잔잔한 물살을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럴 거예요. 각종 스트레스가 속 시끄럽게 할 때 정적인 풍경은 기분을 차분하게 감싸주죠. 그 풍경이 크면 클수록 효과 역시 커집니다. 잔잔한 물살, 하면 호수죠. 커다란 호수로는 충주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충주, 제천, 담양까지 이어져서 제천에선 청풍호라고 부르기도 하죠. 언젠가부터 충주호에 종종 갑니다. 물론 라이딩을 즐기러 가죠. 무엇보다 주변 길이 좋아요. 충주호 주변으로 다양한 길이 퍼져 있습니다. 아주 좁은 옛 도로부터, 호젓한 호반로, 산을 에둘러 가는 굽잇길까지 달리는 재미가 다채롭습니다. 라이딩도 즐겁지만 한참 달리다 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