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18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승기] 배거와 투어러가 하나로, R 18 Roctane의 매력포인트 시승 통해 확연하게 느낀 R 18 Roctane의 달라진 포인트 3가지 정통 크루저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이렇게 경쾌할 수 있다니 2020년 등장한 BMW 모토라드 R 18의 영역 확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기본형 R 18을 시작으로 R 18 Classic, R 18 B, R 18 Transcontinental까지 숨가쁘게 영역을 확장해 왔죠. 이 과정에서 인상적인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각각의 R 18이 보여주는 뚜렷한 개성이죠. 모두가 R 18이라는 이름을 공유하지만 성격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스타일, 목적, 주행 감각까지 말이죠. 그래서 어떤 R 18을 타더라도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만족감까지 크죠.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BMW 모토라드 모델인 R18 Roctane이 등장.. “여기가 내가 알던 제주가 맞나?”...모토라드 R 18과 이색 라이딩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BMW 모토라드로 느껴보는 제주의 바람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에겐 몇 가지 대표적인 로망이 있습니다. 멋진 바이크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럽 최서단인 포르투갈 호카곶까지 달리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꼽거나 이탈리아의 유명한 꼬부랑길 스텔비오를 완벽하게 정복하는 것을 꿈꾸기도 하죠. 하지만 굉장히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굳건한 결심 갖고 장기적으로 준비하더라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라이더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근접할 수 있는 로망은 제주도입니다. 한쪽 옆은 제주 바다를, 다른 한쪽 옆은 한라산을 두고 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제주의 바람을 얼굴에 맞대고 달리는 기분은 정말 끝내주니까요. 게다가 제주도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없기 때문에 모터사이.. 봄의 복판에서 모토라드 R 18과 달리는 강변은 꽤 드라마틱합디다 [모토라드 테마 시승기] 모토라드 R 18과 봄의 남한강에서, 이거야말로 라이딩의 묘미 시동 버튼을 누르자 차체가 크게 요동칩니다. 좌우로 크르릉! 1802cc 복서엔진이 깨어나는 그 순간은 언제 느껴도 웅장하죠. 1200cc 복서엔진과도 확연히 다른 강도의 떨림이에요. 한 번 요동친 다음에도 감흥은 이어집니다. 투둑, 툭, 투둑! 좌우로 실린더 헤드가 활발하게 작동하는 느낌이 명확하게 전해지죠. 핸들바를 잡은 손에 엔진이 살아있다는 게 느껴져요. 이런 점은 공유랭 복서엔진의 감성인데, BMW 모토라드 R 18은 그 감흥을 더욱 증폭합니다. 역시 1802cc 빅 복서엔진의 위엄이죠. 이 느낌 하나만으로도 R 18은 한 번쯤 소유할 만한 모터사이클로 등극할 수 있죠. 역대 가장 거대한 복서엔진이라는 위엄... BMW 모토라드의 100년을 빛낸 10가지 모델 내놓았다 하면 ‘세계 최초’...늘 앞서가는 모토라드의 발자취 모터사이클은 참 감성적인 존재입니다. 모터사이클만큼 제각각 취향을 드러내는 존재는 흔치 않습니다. 같은 두 바퀴라도 장르에 따라 충족하는 재미도 너무 다르고요. 그런 점에서 모터사이클은 친해질수록 특별한 감정을 자아냅니다. 상대와 친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뭘까요? 무엇보다 살아온 얘기를 듣는 일이 아닐까요. 친한 친구일수록 서로 가정사나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충 알잖아요? 그래서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알게 되면 친해지고 친해지면 특별한 감정이 생기니까요. 2023년은 BMW 모토라드에 특별한 감정이 생길 한 해입니다. BMW 모토라드 100주년이거든요. 100년을 다 읊을 수 없으니, 100년 역사에서 의미심장한 모델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