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SUV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얼굴은 물론 엔진까지, 최고 인기 SUV X5, X6의 심상찮은 진화 LCI임에도 확연히 업그레이드 된 X5와 X6에 담긴 BMW의 진심 ‘LCI’ BMW가 페이스리프트를 부르는 말입니다. ‘라이프사이클 임펄스(Lifecycle Impulse)’의 이니셜입니다. 저는 ‘임펄스’라는 단어가 참 마음에 듭니다. 자동차 애호가들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 브랜드인 BMW에게 이처럼 잘 어울리는 단어가 또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impulse’라는 단어를 분해해 보면 펄스, 즉 강한 에너지를 im(in)를 안에 넣는다는 뜻이 됩니다. LCI라는 말이 특히 잘 어울리는 자동차가 오늘 다룰 모델입니다. 오프로더에서 스포츠 유틸리티로 변신했지만 무겁고 둔하다는 느낌이 여전했던 장르에서 ‘BMW스러운’ 역동감으로 새로운 장르를 창조했던 두 모델입니다.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의 원조.. BMW X7을 몰아보며 체감한 오늘날의 럭셔리 [감성충만 시승기] BMW X7 M50i, ‘이게 되나’ 싶은데 ‘이렇게도 되는구나’ 종종 보는 지인 중 크게 성공한 사람이 있다. 그를 보면 신기하다. 그는 내 상식에선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원한다. 집이라 치면 번화가 한가운데의 절간같은 집을, 물건이라 치면 화려한데 간결한 걸 찾아다니고, 결국 그걸 찾거나 만든다. 아울러 그는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성격을 가졌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쓴다. 내 앞에서는 호기심 많고 상냥하다. 일할 때는 꼼꼼하고 차가운 업계의 신흥 거물이다. 다른 모임에서는 활발한 인적 네트워크의 중심이다. 그를 볼 때마다 이 시대의 성공을 보는 것 같다. 그에게는 보통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게 자연스럽게 붙어 있다. BMW X7 M50i의 운전석 위에서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