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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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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물론 엔진까지, 최고 인기 SUV X5, X6의 심상찮은 진화 LCI임에도 확연히 업그레이드 된 X5와 X6에 담긴 BMW의 진심 ‘LCI’ BMW가 페이스리프트를 부르는 말입니다. ‘라이프사이클 임펄스(Lifecycle Impulse)’의 이니셜입니다. 저는 ‘임펄스’라는 단어가 참 마음에 듭니다. 자동차 애호가들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 브랜드인 BMW에게 이처럼 잘 어울리는 단어가 또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impulse’라는 단어를 분해해 보면 펄스, 즉 강한 에너지를 im(in)를 안에 넣는다는 뜻이 됩니다. LCI라는 말이 특히 잘 어울리는 자동차가 오늘 다룰 모델입니다. 오프로더에서 스포츠 유틸리티로 변신했지만 무겁고 둔하다는 느낌이 여전했던 장르에서 ‘BMW스러운’ 역동감으로 새로운 장르를 창조했던 두 모델입니다.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의 원조..
두 번 말하면 입 아픈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존재 가치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룰 브레이커’의 매력 어느 분야나 널리 통용되는 법칙이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자리 잡은 형태라고 할까요. 통념이라고 해도 맞고, 규칙이라고 해도 맞을 겁니다. 자동차에도 그런 법칙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세그먼트를 들 수 있습니다. A보다 B가, B보다 C가 크고 넓죠. 크기에 맞춰 고급스런 요소와 다양한 편의장치를 채택합니다. 그만큼 가격도 높죠. 당연한 얘기입니다. 등급에 따른 차등은 통념입니다. 자동차에서 세그먼트는 쉽게 바뀌지 않는 통념이죠.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사정에 따라 급을 맞춰 차량을 고를 겁니다. 각 세그먼트의 영역을 이해하고 수긍하는 거죠. 한 번 잡힌 통념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시간이 만들어낸 규칙이니까요. 그렇게 받아들이죠. 물론 언제나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