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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소식

새로운 심장을 달고 돌아온 THE NEW M5

- 고성능 세단의 살아있는 전설’ BMW M5는 어떻게 드림카가 되었나?

- 1세대부터 7세대까지, BMW M5의 발자취를 살펴보다!

 


 

BMW M5 7세대

 

40여 년 역사를 눈앞에 둔 BMW M57세대로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이미 완벽에 가까웠던 고성능 스포츠 세단은 전동화란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고 모습을 드러냈죠.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정한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이자 가장 친환경적인 M5를 만드는 것이었죠. 여섯 번의 진화를 거치며 완벽한 스포츠 세단의 정석으로 자리 잡은 M5. 이번 시간에 모든 이들의 꿈인 M5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1세대 M5

 

BMW M5 1세대

 

1984년 최초의 M5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세단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2세대 5시리즈(코드네임 E28)를 바탕으로 튜닝된 차였습니다. M을 담당하던 엔지니어들은 5시리즈의 엔진을 보닛에서 빼내는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텅 빈 엔진룸에는 M의 첫 번째 슈퍼카였던 M1의 엔진이 이식됐는데요.

 

BMW M5 1세대

 

직렬 6기통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조합은 지금 기준으로도 부족함 없는 힘을 뿜어냈습니다.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4.6kg·m의 막강한 힘을 발휘하면서 단숨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2세대 M5

 

BMW M5 2세대

 

1세대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M519892세대로 첫 번째 세대교체가 이뤄졌습니다. 2세대 M5는 수수했던 1세대 대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챙긴 게 특징이었습니다. 2세대 M5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타이틀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배기량을 3.6리터로 키웠습니다. 동시에 최신 엔진 기술을 집약시켜 최고출력을 315마력으로 훌쩍 높였죠.

 

BMW M5 2세대 투어링

 

3년 뒤인 1992년에는 M5 최초의 투어링 모델도 등장했습니다. SUV의 정의조차 희미했던 시절, M5 투어링은 고성능 세단이자, 패밀리카, 넉넉한 적재 공간 등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존재였죠. 후기형 모델에선 배기량을 3.8리터까지 키워 최고출력이 340마력으로 높아졌습니다.

 


3세대 M5

 

BMW M5 3세대

 

지금까지도 종종 회자되는 3세대 M5M5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기로도 손꼽히는 모델입니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함께 M5의 최초의 V8 엔진을 탑재해 M3와 차별화를 이뤄낸 것이죠. 199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3세대 M5V8 4.9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앞세워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0.9kg·m의 힘을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오로지 뒷바퀴로만 전달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하는 데 드는 시간도 4.8, 처음으로 5초 벽을 깨버렸죠. 게다가 3세대 M5는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첫 번째 M5로도 기록되고 있습니다.

 


4세대 M5

 

BMW M5 4세대

 

갈수록 격화되는 출력 경쟁에서 만족을 못한 BMW20054세대 M5를 통해 세계 최초로 V10 엔진을 탑재하는 승부수를 띄웁니다. 지금껏 어느 모델에도 탑재되지 않았던 M5만을 위한 엔진이었죠. 5리터 배기량이 내뿜는 힘은 최고출력 507마력, 최대토크 53.0kg·m로 어지간한 슈퍼카급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BMW M5 4세대

 

특히 엔진의 최대 회전수가 8250rpm까지 상승할 때 터져 나오는 배기음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4.7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해치우며, 수동 기반 자동변속기인 SMG3 변속기도 4세대에서 처음으로 들어갔습니다.

 


5세대 M5

 

BMW M5 5세대

 

2011년 새로운 코드명 F10으로 돌아온 5세대 M5는 전작의 V10 대신 EU의 까다로운 배출가스 기준을 이유로 V8 엔진으로 회귀했습니다. 대신 기존의 자연흡기 공식을 버리고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해 출력 손실을 막아냈죠. 갈수록 커지는 몸집이었지만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69.1kg·m의 힘은 M5를 더욱더 날쌘 스포츠 세단으로 만들어냈습니다.

 

BMW M5 5세대

 

그 결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4, M5 역사상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8분 장벽(755)을 깨트린 주역으로 우뚝 섰죠. 연비도 대폭 향상됐는데요. 이전 V10에 비해 31%나 연료효율이 향상되며, M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6세대 M5

 

BMW M5 6세대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6세대 M5BMW의 전매특허인 xDrive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해 최초의 4륜구동 M5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5세대에 쓰인 파워트레인은 새 부품과 설계를 적용해 기통 수와 배기량을 유지하는 대신,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6.5kg·m로 대폭 향상됐죠.

 

BMW M5 6세대

 

BMW는 높아진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xDrive 시스템을 적용했지만 운전 재미를 위해 뒷바퀴에만 구동력을 전달하는 후륜구동 주행 모드를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M5 CS가 공개됐습니다. 육중한 무게를 덜어낸 경량화 패키지와 635마력까지 향상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죠. 이차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EVO> 올해의 차에서 슈퍼카 브랜드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7세대 M5

 

BMW M5 7세대

 

더 이상 완벽할 수 없을 것만 같던 M56년 만에 7세대로 거듭났습니다. 한층 더 과감한 디자인과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얹어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마쳤죠. 한층 커진 차체는 과거 7시리즈를 연상케 할 만큼 덩치가 부풀었습니다.

 

BMW M5 7세대

 

그럼에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적용해 역대 M5 중 가장 날렵한 모습을 자랑하죠. 번쩍이는 크롬 장식을 들어낸 자리에는 블랙 컬러의 마감재가 적용돼 한층 차분해졌습니다. 동시에 시각적 만족감도 향상됐죠. 날렵한 칼로 도려낸 듯한 범퍼와 캐릭터 라인은 모두 성능과 공기역학 성능과 직결됩니다.

 

BMW M5 7세대

 

풍선처럼 부푼 두툼한 오버 펜더 역시 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너비를 전면과 후면의사이즈 또한 넓혀 안정감까지 키워냈습니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상징인 스포일러와 디퓨저는 모두 카본 소재로 제작됐죠.

 

BMW M5 7세대 실내

 

실내에서도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분위기는 이어지는데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조합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기존 5시리즈와 동일하지만 M 전용 UI를 적용해 주행과 관련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역시 M 전용 그래픽이 적용돼 운전자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BMW M5 7세대

 

7세대 M5의 핵심인 파워트레인은 또 한 번의 대변화를 맞이했습니다. M5 역사상 최초의 전동화 기술이 바로 그것이죠. V8 엔진과 합쳐진 전기모터 조합은 출력과 지속가능성 모두 충족하는 BMW의 최신 파워트레인인데요. 585마력의 넘치는 내연기관의 힘과 197마력의 전기모터 조합은 합산출력 727마력(WLTP기준)이라는 무시무시한 힘을 쏟아내며 이전 세대보다 약 100마력 이상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시켜 때로는 전기차와 같이 부드러운 주행을 즐길 수 있는 데일리성마저 챙겼죠.

 

BMW M5 7세대

 

점점 더 강화되는 유럽의 환경 규제로 많은 브랜드가 고성능 모델까지 전동화의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BMW 역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고성능 세단의 끝판왕인 M5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탈바꿈한 것에서 그 노력을 엿볼 수 있죠. 배터리 탑재로 무게가 증가했지만 기존에 M5가 가지고 있는 주행 퍼포먼스나 운전의 재미는 여전할 겁니다. 이전에 출시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 모델, XM을 보면 답이 나오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방식의 M 모델에서도 칼 같은 핸들링과 자세 제어, 주행 퍼포먼스 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동화 시대에도 M M이다라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에 M5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BMW M5 7세대

 

BMW의 새로운 도전이 될 7세대 M5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M5이자 향후 M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새로운 M5가 보여줄 새 시대의 M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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