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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BMW 모토라드 F 900 GS 어드벤처, GS의 중심을 재정립하다 -  확실한 캐릭터 구축에 성공한 모토라드 F 900 GS 어드벤처   BMW 모토라드는 폭넓은 고객층에 어울리는 GS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GS 시리즈는 멀티퍼퍼스(다목적) 장르에 특화된 모터사이클로 장거리 투어와 비포장도로 주파 능력, 많은 양의 짐을 효과적으로 적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것이 미들급 라인업인 F 시리즈. 지난 3월 한국에 정식 출시한 2024년형 F 800 GS, F 900 GS와 F 900 GS 어드벤처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BMW는 F 라인업에 속한 F 800 GS, F 900 GS와 F 900 GS 어드벤처를 ‘투어링 엔듀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멀티퍼퍼스 장르 안에서도 편안한 장거리 주행과 뛰어난 오프로드 주파 능력이 돋보이는 모터..
[시승기] 무게는 덜어내고 성격은 분명하게, 모토라드 F 900 GS의 이유 있는 변신 - 모토라드 F 900 GS를 콕 집어 선택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이거다! BMW 모토라드 F 900 GS를 처음 보고 나서 떠오른 생각이었죠. 확연히 달라진 외관부터 한층 선명해진 성격까지 전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첫인상만으로 예전과 선을 확실히 그었죠. 사실 이전 F 850 GS는 R 1250 GS의 명성에 가려질 수밖에 없는 구성이었습니다. 최상위 GS가 아닌 그 아래 모델을 선택할 이유가 부족했으니까요. 하지만 이젠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많이 변했습니다. 우선 외관부터 기존 GS 라인업의 디자인과는 분명하게 달라졌습니다. 함께 공개한 F 850 GS(이전 F 750 GS)나 F 900 GS 어드벤처는 서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지만, F 900 GS만 특별히 새..
[시승기] 왕좌는 굳건하다, R 1300 GS를 타보면 알게 되는 것들 매끈한 비행체가 떠오르는 R 1300 GS, 향후 10년을 책임질 모델의 진가 ‘왕관의 무게’란 말이 있습니다. 주목받는 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얘기입니다. 딱 BMW 모토라드의 GS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GS는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장르의 대표 모델이니까요. GS는 1980년에 등장해 장르를 확장해왔습니다. 지금도 장르의 상징으로 군림하죠. 그 GS를 대표해온 R 1250 GS가 신형 R 1300 GS로 돌아왔습니다. 숫자 50 더해진 수준이 아니에요. R 1300 GS가 공개된 순간, 다들 놀랐을 겁니다. 기존 느낌과는 사뭇 달라진 외관이 파격적이었죠. 그 자체만으로도 변화의 폭을 가늠하게 합니다. 2013년 R 1200 GS가 출시되어 10년 동안 군림했습니다. 이제 다음 10년을 R 1300 GS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