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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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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획일적인 전기차 시장에서 통통 튀는 이 녀석, MINI 일렉트릭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진정한 전기차, MINI 일렉트릭 전기차 하면 어떤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조용함, 빠른 가속력, 저렴한 유지비 등 여러 특징을 말할 것 같은데요 반대로 심심하고 밋밋한 주행, 무거워진 공차 중량의 느낌 등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마디로 특징 없이 주행가능거리 늘리기에만 급급한 획일적인 차들이 많다는 뜻인데요. 이처럼 다소 느슨한 전기차 시장에 긴장감을 주는 차가 있습니다. 바로 독보적인 개성으로 무장한 MINI 일렉트릭이 주인공입니다. 겉모습부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동그란 눈망울과 한껏 부풀린 보닛, 두툼한 범퍼의 느낌은 깜찍함 그 자체로 다가옵니다. 3도어 해치가 줄 수 있는 안정적인 자세와 깔끔한 비율도 마음에 들고요. 커다란 유리창과 핼멧을 얹어 놓은..
도시 생활에 딱이네! MINI 일렉트릭 솔직 시승기 성격 뾰족한 세컨드카, MINI 일렉트릭 노란색 시동 스위치를 눌렀다. 빨간색이 노란색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새삼 기분이 다르다. 소리 역시 다르다. 엔진이 깨어나는 소리 대신 극적인 전자음이 실내를 채운다. 마치 게임기에서 시작 버튼을 누른 것처럼. 혹은 SF 영화에서 비행체가 기동하는 것처럼. 노란색과 소리는 기존 MINI와 MINI 일렉트릭의 가장 큰 차이다. 바뀐 건 이것뿐인데, 이것만으로 첫인상의 대부분을 좌우한다. 익숙한 MINI인데 또 다른 MINI로서 자극한다. 전기 파워트레인을 품은 MINI로서 분위기를 전환한달까. 게임 속 모험을 시작하듯 새롭게 한다. 예나 지금이나 MINI는 운전자를 흥겹게 하는 지점을 잘 파악한다. MINI 일렉트릭 역시 솜씨가 여전하다. 가야 할 곳이 많다.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