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자동차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뚜껑 열리는 뉴트리아? BMW 420i 컨버터블과 마법 같은 순간 [시승기] 뚜껑 열리는 뉴트리아? BMW 420i 컨버터블과 마법 같은 순간 컨버터블은 꼭 한 번은 소유하고픈 자동차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 유럽 출장 때였다. 파리의 상제리제 거리를 지날 때였나, 바다가 바라보이는 니스의 도로에서였나. 이제는 희미한 기억인데도 그 장면은 쉬이 잊히지 않는다. 신호를 기다리고 서 있는데 차 한 대가 지나갔다. 백발의 신사가 컨버터블을 타고 지붕을 연 채 유유자적 좌회전을 했다. 이상하게 그 순간이 마치 슬로모션처럼 느껴졌다. 가지런한 백발의 신사, 가죽 질감이 도드라지는 실내, 그 위로 쏟아지는 찬란한 햇빛, 풍경으로 지나가는 베이지색 건물들. 완벽하게 로망을 자극하는 장면이었다. 언젠가 저 백발의 신사처럼 되고 싶다는 바람, 아니 돼야겠다는 각오가 차올랐다. 그 장면.. ‘낭만 자동차’ 컨버터블, 200% 제대로 즐기는 법 낭만적인 컨버터블 라이프를 선택한 당신에게 한여름 BMW 컨버터블 즐기는 팁을 공유합니다. 마술 좋아하시나요? 마술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에서도 물건이 사라지게 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 그지없습니다. 사라진 것이 다시 나타나면 한 번 더 놀라고요.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 자동차도 훌륭한 마술사입니다. 지붕을 숨겼다 내놓는 재주를 부리거든요. 과정이 눈에 다 보이기는 하지만, 커다란 지붕을 차체 안에 숨기는 일 자체가 마법 같은 기술이라 할 수 있겠죠. 컨버터블은 낭만 자동차라고도 합니다. 날씨 좋은 날 지붕 열고 햇빛 쐬며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리면 기분이 끝내주죠. 낭만 가득한 주행이 아니어도 지붕이 없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컨버터블은 특별한 자동차입니다. 사실 자동차에 지붕이 없다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