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라이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의 복판에서 모토라드 R 18과 달리는 강변은 꽤 드라마틱합디다 [모토라드 테마 시승기] 모토라드 R 18과 봄의 남한강에서, 이거야말로 라이딩의 묘미 시동 버튼을 누르자 차체가 크게 요동칩니다. 좌우로 크르릉! 1802cc 복서엔진이 깨어나는 그 순간은 언제 느껴도 웅장하죠. 1200cc 복서엔진과도 확연히 다른 강도의 떨림이에요. 한 번 요동친 다음에도 감흥은 이어집니다. 투둑, 툭, 투둑! 좌우로 실린더 헤드가 활발하게 작동하는 느낌이 명확하게 전해지죠. 핸들바를 잡은 손에 엔진이 살아있다는 게 느껴져요. 이런 점은 공유랭 복서엔진의 감성인데, BMW 모토라드 R 18은 그 감흥을 더욱 증폭합니다. 역시 1802cc 빅 복서엔진의 위엄이죠. 이 느낌 하나만으로도 R 18은 한 번쯤 소유할 만한 모터사이클로 등극할 수 있죠. 역대 가장 거대한 복서엔진이라는 위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