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이 유희가 되는 MINI 쿠퍼 S를 어찌 거부할 수 있겠는가
MINI 1월 프로모션, 부담 없이 나의 첫번째 미니를 만날 기회!
매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럴 때 있잖아요? 재밌는 친구와 만나기 전부터 괜히 즐거워지는 그 기분. 만나면 또 얼마나 재밌게 놀까, 싶은 설렘이 생기죠. 그 친구의 유쾌함이, 재치 있는 말투, 활달한 성격이 하루를 흥겹게 채워준다는 걸 아니까요. 이런 미소를 머금으며 시승하러 가게 하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MINI입니다.
MINI는 모델별로 소소한 차이는 있지만, 관통하는 즐거움은 하나입니다. 함께하면 즐겁습니다. 주변 차와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보는 즐거움이 있죠. 시트에 앉아 시동 버튼을 누르는 것 자체도 즐겁습니다. 빨간색 토글 버튼으로 시동을 켜는 소소한 행위부터 남다르게 하죠.
원형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은 또 어떤가요. 그 안에 오밀조밀 공들여 담은 MINI의 DNA를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기능에 앞서 시각적 즐거움을 무시할 순 없죠. 달리기 시작하면 작은 차체가 주는 경쾌함이 실내에 번집니다. MINI가 전반적으로 커졌다지만, 다른 차는 더 커졌잖아요. 여전히 아담한 차체가 주는 경쾌함이 오롯이 존재합니다.
이처럼 MINI는 타기 전부터 내릴 때까지, 일반적인 자동차와 다른 감각을 선사하죠. 즐겁지 않을 수 없어요. MINI 쿠퍼 S 5도어를 만나러 가는 길도 그랬습니다. 그냥 쿠퍼도 아닌 S 모델이니 가속페달 밟는 재미도 증폭하죠. MINI 쿠퍼 S 5도어를 타고 어딜 가면 좋을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겨워집니다.
시승 모델은 브리티시 그린 색을 입은 MINI 쿠퍼 S 5도어입니다. 이 색, 볼 때마다 매력적이에요. 영국 태생이란 자기 정체성을 즐길 거리로 구현했달까요. 유니언잭 무늬의 후미등까지 바라보면 특별한 탈것으로 다가오죠. 놀이동산의 어트랙션을 바라볼 때처럼 두근거립니다. 엠블럼과 세부 요소를 블랙으로 통일한 점도 신의 한 수예요. 너무 발랄하게만 보이지 않거든요. 위트 있는 어른의 개성 담은 자동차 역할도 하죠.
시트에 앉으면 MINI 특유의 인테리어가 펼쳐집니다. 원형 요소를 잘 살려 보편적인 자동차 실내와는 다른 느낌을 주죠. 예전에는 온전히 원형을 강조했다면 이젠 원형의 곡선은 유지한 채 변화를 꾀했습니다. 동그란 계기반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추가한다든지, 송풍구가 타원형으로 변했다든지. 기존 정체성을 유지한 채 새로움을 가미했죠.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해 센터 디스플레이에 띄우며 출발 준비를 끝냅니다. MINI는 고유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여러 편의장치를 시대에 맞춰 적용했어요. 스티어링 휠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조종하는 버튼도 있죠. MINI의 흥미로운 디자인 요소를 살리면서도 편의성을 보완한 셈입니다. 안 변한 듯하지만 MINI는 꾸준히 진화했습니다. 딱 필요한 만큼만 변해서 더 소중하죠.
빨간 토글 버튼을 눌러 MINI 쿠퍼 S 5도어를 깨웁니다. S답게 깨어날 때 들리는 배기음이 기본 모델과 다르죠. 제법 출력이 풍성한 차 다운 포효를 들려줍니다. 그렇게 출격! 아담한 차체는 확실히 경쾌하게 움직이죠. 주차장을 빠져나갈 때부터 교통량 많은 시내를 누빌 때까지, 부담감은커녕 조작하는 재미가 있죠. 차체가 작아서 그렇지만, 꼭 그 이유만은 아닙니다.
아담한 차체를 더욱 경쾌하게 하는 핸들링 덕분이죠. MINI가 추구하는 ‘고카트(Go-kart) 필링’은 세대가 변해도 정체성으로 품고 있습니다. 물론 세대별로 점점 그 뾰족함이 희석된 건 맞습니다. 하지만 대신 안락함을 채웠죠. 더 많은 사람에게 MINI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절충한 셈입니다. 더불어 고급스러운 질감도 늘어났어요. 얻은 게 많은 변화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MINI의 고카트 필링은 살아있습니다. 기본은 어디 안 가니까요. 두툼한 스티어링 휠을 잡아 돌리면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앞머리를 느낄 수 있죠. 짧은 거리를 운전해도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할 핸들링입니다. 아담한 차체를 더욱 민첩하게 하죠. 덕분에 운전은 언제든 유희가 됩니다. MINI의 가장 큰 매력이죠.
게다가 S 모델입니다. 기본 모델도 앞서 말한 경쾌함을 느낄 수 있어요. 거기에 출력을 더 얹었으니 짜릿함은 증폭할 수밖에 없습니다. 크기 생각하면 2.0리터 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192마력은 꽤 폭발적이죠. 스포츠 모드로 놓고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그렇게 통쾌할 수 없습니다. 꽤 앙칼진 소리를 내며 튀어나가죠. 정점에 선 어트랙션이 급강하할 때의 쾌감처럼 짜릿합니다. 절로 환호성을 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MINI의 고카트 필링은 와인딩에서 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때 역시 스포츠 모드로 놓으면 더 짜릿하죠. 스포츠 모드는 엔진 반응성만 빨라지는 수준이 아니에요. 스티어링 휠은 더 묵직해지고, 하체는 더 팽팽해집니다. 코너와 코너 사이를 한층 날카로우면서 안정적으로 넘나듭니다. 속도가 빠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감각이에요. S 모델이라 그 재미가 더 쏠쏠하죠.
MINI 쿠퍼 5도어는 뒤에 5도어가 붙은 것처럼 뒷문이 있습니다. 순수한 MINI의 매력은 3도어가 최고지만, 뒷문이 주는 편의성을 또 무시할 수 없죠. 뒷자리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늘어납니다. 그러면서 클럽맨처럼 휠베이스가 대폭 늘어나 감각이 달라지지도 않죠. 3도어의 순수성을 최대한 품은 채로 유용한 편의성도 확보했습니다. 5도어의 존재 이유죠.
MINI를 시승할 때마다 마지막은 언제나 같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아, 갖고 싶다.” 매력적인 브리티시 그린 색을 입은 MINI 쿠퍼 S 5도어를 어떻게 거부할 수 있단 말입니까! 게다가 MINI 프로모션까지 진행 중이니 더 흔들립니다. 갈등하는 와중에 들려오는 솔깃한 프로모션은 결정적 방아쇠가 되잖아요.
1월에 진행 중인 MINI 프로모션은 이렇습니다. 우선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이에요. 컨버터블 모델을 제외한 모든 2024년 식 MINI 모델의 기본 트림을 BMW 파이낸셜 서비스 할부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3.99% 저금리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권이나 보험료도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차량 구매 지원금 프로모션도 있습니다. 저금리 할부 대신 차량 구매 지원금 300만원 및 보험료 최대 100만원을 지원해주는 혜택이에요. 둘 중 끌리는 걸로 혜택을 받으면 됩니다. 단, 프로모션 중 자동차 보험료 지원 혜택은 ‘BMW 인슈어런스 서비스 코리아’의 자동차 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만 1회 한정으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한 번 타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진 MINI 쿠퍼 S. 여기에 부담을 덜어주는 1월 프로모션까지. 어때요? 여러분의 마음은 이미 MINI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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