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두 번 말하면 입 아픈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존재 가치

비엠따블유그룹코리아 2022. 11. 10. 10:30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룰 브레이커’의 매력

 

어느 분야나 널리 통용되는 법칙이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자리 잡은 형태라고 할까요. 통념이라고 해도 맞고, 규칙이라고 해도 맞을 겁니다. 자동차에도 그런 법칙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세그먼트를 들 수 있습니다. A보다 B, B보다 C가 크고 넓죠. 크기에 맞춰 고급스런 요소와 다양한 편의장치를 채택합니다. 그만큼 가격도 높죠. 당연한 얘기입니다.

 

등급에 따른 차등은 통념입니다. 자동차에서 세그먼트는 쉽게 바뀌지 않는 통념이죠.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사정에 따라 급을 맞춰 차량을 고를 겁니다. 각 세그먼트의 영역을 이해하고 수긍하는 거죠. 한 번 잡힌 통념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시간이 만들어낸 규칙이니까요. 그렇게 받아들이죠.

 

 

물론 언제나 예외는 있습니다. 라인업의 규칙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모델이라고 할까요. 기존 통념을 깨는 모델입니다. 대체로 이런 모델은 크로스오버가 많습니다.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대로 섞어 장점을 극대화한 모델이죠.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도 이런 크로스오버 모델입니다.

 

크로스오버 모델에는 라인업의 규칙을 적용하기 힘듭니다. 일단 생김새부터 기존 모델과는 다르니까요.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해치백보다는 전고가 높고, SUV로 보기엔 지상고가 낮죠. 또 미니밴이라고 하기엔 덩치가 아담합니다. 그 사이 어디쯤에서 각 장르의 장점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딱 뭐라 규정하기 힘들어도, 뭘 강조했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장점은 크기 대비 공간입니다. 여기서 라인업의 규칙은 통용되지 않습니다. 크기가 작으면 공간 또한 작잖아요? 라인업의 규칙입니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그렇지 않거든요. 이름에 2시리즈가 붙은 만큼 차체가 크지 않은데, 공간은 2시리즈 급 이상입니다. 머리 공간까지 따지면 3시리즈도 넘보기 힘들죠.

 

이 정도면 다른 기준을 대입해야 하죠. 물론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가 BMW X5 정도로 공간이 넓은 건 아닙니다. 아무리 크로스오버라도 한계는 있으니까요. 2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예상할 수 있는 크기 이상이라는 겁니다. 그것만으로도 장점은 명확해집니다. 차체가 크지 않은데 공간은 넉넉하다는 명확한 특징.

 

 

이런 걸 원하는 사람, 분명 있을 겁니다. 덩치 큰 차를 운전하는 건 부담스러운데, 공간은 좀 넉넉하게 쓰고 싶은 사람. 혹은 예산은 한정적인데 공간은 그 이상을 원하는 사람. 라인업의 규칙에선 그 바람을 채워줄 모델은 없습니다. 라인업의 규칙은 단계별로 촘촘하게 크기와 공간에 차등을 둘 수밖에 없죠. 반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그 규칙에서 벗어나 원하는 바를 채워줍니다. 애초 규칙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만든 모델이니까요.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이번에 세대 변경 신형으로 나왔습니다. 8년 만입니다. 세대가 바뀐 만큼 기존 콘셉트를 더욱 강조했어요. 크기와 공간이죠.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차체는 전장 4,385mm, 전폭 1,825mm, 전고 1,575mm입니다. 전 세대에 비해 각각 30mm, 25mm, 20mm 늘어났습니다. 차체가 커진 만큼 공간 활용도는 더 증가했죠.

 

 

애초 공간 효율에 집중한 모델이니 효과는 더욱 극적입니다. 차체 수치만 봐선 크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트렁크 적재공간을 보면 알 수 있죠. 기본 470리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455리터까지 늘어납니다. 뒷좌석 접은 X3의 트렁크 용량이 1600리터입니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공간이 차급에 비해 얼마나 넉넉한지 알 수 있죠.

 

차급 대비 공간만 라인업의 규칙을 벗어나는 건 아닙니다. 공간에 집중한 만큼 그에 걸맞은 편의장치도 남다릅니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라인업의 규칙에서 약간 벗어났기에 새롭게 시도하기에 알맞죠. 기존 라인업의 세그먼트와는 다른 구성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마침 시기도 좋아요. 지금은 BMW가 실내를 재구성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인테리어를 라인업에 적용하는 중이에요. 라인업의 규칙에서 한 발 떨어진 모델이라면 뭐라도 새롭게 선보일 가능성이 높죠.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그 시기에 잘 맞춰 나왔습니다.

 

예상대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실내 구성이 새롭습니다. 전기 SAViX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라고 얘기합니다. iX가 어떤 차인가요. BMW의 미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플래그십 전기 SAV입니다. 새로운 개념을 실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죠. 물론 iX에서 ‘영감 받은’ 실내입니다. 똑같을 순 없죠. 그래도 새롭다는 느낌을 주기에는 충분합니다. 8년 만에 세대 바뀐 티가 나요.

 

 

실내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플로팅 암레스트가 특징입니다.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모니터가 한 판으로 결합돼 대시보드에 놓였죠. 최근 라인업에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델이 생겨났죠.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도 빠르게 적용해 실내 분위기를 쇄신합니다. 떠 있는 형상의 암레스트는 앞좌석 공간을 더 넓게 보이게 하죠. 실내가 한층 깔끔해졌어요.

 

실내 디자인 외에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만의 편의장치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앞좌석에 무려 요추 마사지 기능을 넣었습니다. 뒷좌석 등받이는 최대 12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펴지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최초로 기본 탑재하기도 했습니다. 세 가지 특징만 봐도 라인업의 규칙에서 벗어나는 편의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시리즈에 마사지 기능이라니요.

 

 

공간과 편의장치, 이 두 요소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라인업에서 독자적인 모델로 보이게 합니다. ‘룰 브레이커’ 모델다운 가치를 품었달까요. 구성이 좋아요.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차급 대비 넉넉하다’는 고유 영역을 확보했습니다. 공간이, 실내가, 편의장치가 그렇습니다. 새로운 영역을 위해 BMW가 기존 라인업 모델 대비 더 얹어 구성한 결과죠. 기존 모델 사이에서 눈에 띄려면 확실한 차이점이 필요하니까요.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기존 라인업 모델과는 다릅니다. 형태도, 쓰임새도, 성향도 다르죠. 새롭기에 낯설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주장이 확실한 사람이 선택할 모델이죠. 자신이 뭐가 필요한지 알고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모델이랄까요. 많은 사람이 선택하진 않아도 선택한 사람은 오래 함께할 겁니다. 원래 기존 통념에서 벗어난 존재의 특징이죠. 알고 보니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나요?

사업자 정보 표시펼치기/접기
비엠더블유코리아(주) | 한상윤 | 서울 중구 퇴계로 100 (회현동2가, 스테이트타워남산 14층) | 사업자 등록번호 : 211-86-08983 | TEL : 02-3441-7800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4-서울중구-0829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