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시승기] MINI의 에이스 자리를 노리는 MINI 에이스맨

비엠따블유그룹코리아 2025. 5. 7. 18:52

- MINI 클럽맨이 단종돼 아쉬운 분들에게 솔깃한 제안, MINI 에이스맨

 


 

MINI 에이스맨

 

MINI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4세대로 진화했죠. 새로운 세대로 라인업이 재편되면서 두 가지를 강조했죠. 하나는 전동화입니다. 모든 자동차 브랜드의 화두죠. MINI 역시 전기모터를 품은 모델을 여럿 선보였습니다. 또 하나는 확장입니다. MINI 컨트리맨의 크기를 대폭 키웠어요. 더 많은 사람이 MINI의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활용성을 높였죠.

 

MINI 에이스맨

 

이 두 가지를 상징하는 하나의 모델이 있습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이하 MINI 에이스맨)입니다. MINI 에이스맨에는 MINI가 변화하며 강조한 두 가지가 다 담겨 있거든요. MINI 에이스맨은 기존 라인업에 없던 모델입니다. MINI 컨트리맨이 커지면서 생긴 라인업의 빈공간을 채웁니다. MINI 쿠퍼보다 공간 활용성 높으면서 MINI 컨트리맨보다 작은 크기의 선택지죠.

 

MINI 에이스맨

 

그러면서 전기차입니다. 전동화 시대에도 MINI의 매력을 유감없이 전달할 모델이죠. 또한 세대가 바뀌면서 MINI 클럽맨이 단종돼 아쉬운 사람이라면 솔깃할 모델이죠. 물론 SUV라서 형태는 달라요. 하지만 딱 필요한 만큼 선사하는 MINI 클럽맨의 공간성을 MINI 에이스맨도 제공합니다. 그만큼 공간과 재미 사이에서 균형 감각이 좋다는 뜻이죠.

 

MINI 에이스맨

 

MINI 에이스맨의 외관 특징 역시 두 가지가 도드라집니다. 우선 형태예요. SUV지만 기존 MINI 컨트리맨과 디자인 방향성이 사뭇 다릅니다. 보다 진중해진 MINI 컨트리맨 대신 MINISUV라는 발랄함을 유지하죠. 쿠퍼의 전고를 높여 SUV 형태를 구현한 느낌입니다. 그동안 이런 형태를 기다려온 사람 많을 겁니다. MINI다운 디자인을 더욱 충실히 구현하죠.

 

MINI 에이스맨

 

두 번째는 각진 눈망울입니다. 헤드라이트가 MINI 쿠퍼처럼 동그랗지도, MINI 컨트리맨처럼 마름모도 아니에요. 네모의 한 쪽 면을 자른 듯 안쪽으로 뾰족하게 각을 살렸죠. 덕분에 귀여운 악동 같은 캐릭터를 전면에 부여합니다. 차체에도 어느 정도 각을 살렸어요. 곡선이 차체 전체에 흐르긴 해요. 그럼에도 보닛과 앞뒤 펜더 뒤쪽, 트렁크 리드에 각을 심어 마냥 순하게만 보이지 않죠.

 

MINI 에이스맨

 

이런 외관 또한 MINI의 확장된 라인업을 보다 촘촘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MINI 쿠퍼가 계승하는 MINI의 고유 디자인과 MINI 컨트리맨의 현대적 디자인 사이를 MINI 에이스맨이 자연스레 이어나가죠. 정체성을 다잡으면서 솔깃한 선택지로 존재를 뽐냅니다. MINI가 의도한 딱 그 부분을 정확하게 완수하죠. 누가 봐도 MINI처럼 보이잖아요. 그러면서 새롭죠.

 

MINI 에이스맨

 

실내는 4세대 MINI가 선보인 인테리어를 구현합니다. 참신한 원형 디스플레이는 MINI 에이스맨을 전에 없던 차로 보이게 합니다. 처음 봐도, 여러 번 봐도 시각적 쾌감이 커요. 사각형 디스플레이의 효율을 과감하게 거부하고 MINI다움을 표현한 디스플레이잖아요. 원형 디자인 요소는 MINI의 헤리티지인 만큼 보기도 좋고 의미도 좋죠.

 

MINI 에이스맨

 

MINI 에이스맨은 전기차답게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대시보드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직물 소재로 덮었죠. MINI 에이스맨 전용 패턴을 적용해 차별화했습니다. 스티어링 휠에도 직물 스트랩을 적용해 3-스포크 휠로 구현했어요. 은근히 흐뭇한 요소입니다. 대시보드에도 스트랩이 이어진 느낌으로 디자인해 재밌기도 하죠. MINI니까 가능한 신선한 디자인입니다.

 

MINI 에이스맨

 

MINI 에이스맨의 실내는 한마디로 간결함과 통해요. 미래적이란 얘기죠. 깔끔한 원형 디스플레이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다 품었습니다. 계기반은 사라지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정보를 보여주죠. 인테리어가 간결하니 SUV 형태가 제공하는 공간감이 더욱 쾌적하게 다가옵니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도 적용돼 체감 공간감은 더욱 확장하죠.

 

MINI 에이스맨

 

 

MINI 에이스맨의 크기는 1세대 MINI 컨트리맨과 비슷합니다. MINI 컨트리맨이 처음 등장했을 때 MINI가 이렇게 커도 되냐고 했잖아요. 그만큼 MINI 에이스맨의 크기는 적절한 셈이죠. 세대 바뀌면서 MINI 컨트리맨은 점점 커졌고, 그 공백을 MINI 에이스맨이 채우니까요. 딱 필요한 공간을 활용하면서 MINI다운 움직임도 챙기는 적절함이 있습니다.

 

MINI 에이스맨

 

MINI다운 움직임은 MINI 에이스맨의 핵심입니다. 적당한 공간이 있으면서 MINI다운 민첩성도 살렸죠. 전기차 전용 모델이라는 점이 주효했습니다. 전기차이기에 즉각적인 토크를 부릴 수 있죠. 거기에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저중심을 구현했습니다. 둘 다 MINI다운 민첩성을 조성할 조건이죠.

 

MINI 에이스맨

 

시승한 모델은 MINI 에이스맨 SE였습니다.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1초 만에 도달합니다. 숫자만 보면 기존 S와 비슷해요. 하지만 체감 가속력은 보다 짜릿합니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도로가 접히듯 달려 나가죠. 가속력을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감각이 상당히 짜릿해요. 자꾸 단거리 선수처럼 스프린트를 즐기고 싶어집니다.

 

MINI 에이스맨

 

단지 가속력만 짜릿할 리 없죠. 가속력을 기반으로 거동도 민첩합니다. 뒤 서스펜션을 조여 몸놀림이 빠릿빠릿해요. 숫자보다 짜릿한 가속력에 민첩한 거동을 조합하니 운전하는 재미가 증폭하죠. 덩치는 MINI 쿠퍼보다 크지만 민첩성은 못지않습니다. 공간을 취하면서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으니 MINI 라인업의 기대주로 꼽을 수 있죠.

 

MINI 에이스맨

 

1세대 MINI 컨트리맨이 등장하며 MINI 타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공간 때문에 MINI를 선택하지 못한 사람이 대거 유입됐죠. MINI의 영역을 넓히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효자 모델이었죠. MINI 에이스맨 역시 같은 임무를 맡았습니다. 전기차 시대에서 MINI의 저변을 넓힐 임무이죠.

 

MINI 에이스맨

 

MINI 에이스맨은 지금 가장 주목받는 MINI라 할 수 있습니다. 전에 없던 모델인 만큼 새로워요. 세대 바뀌면서 달라진 인테리어도 MINI 에이스맨을 위해 만든 것처럼 어울리죠. 원형 디스플레이의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테마도 MINI 에이스맨을 더욱 새롭게 합니다. 원래 MINI 라인업은 경쾌하지만, MINI 에이스맨은 더욱 경쾌하게 다가오죠.

 

MINI 에이스맨

 

물론 신형이라서 그럴 겁니다. 그럼에도 크기부터 성격까지 구성하는 면면이 경쾌해요.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소형 전기 SUV라는 위치도 주목도를 높이죠. MINI 에이스맨이 MINI의 에이스 자리를 노립니다. 직접 시승해 보니 그 가능성이 실현될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MINI가 에이스맨을 통해 다시 한번, 시대의 흐름을 리드할 준비를 마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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