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BMW와 함께 성장한 대한민국의 꿈나무들
- 미래재단과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한국 사회와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냅니다
자동차 회사의 구성 요소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자동차와 사람’이죠. 자동차라는 제품이 나오고 운행하기까지 개발, 생산, 서비스,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인원이 활동합니다. 좋은 차의 기반이 곧 우수한 인력이라 할 수 있죠. 인재의 중요성을 알고 적극적으로 키워내는 자동차 회사로 BMW 그룹 코리아를 꼽습니다.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넘어 인재를 양성해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죠.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BMW 그룹 코리아의 구체적인 인재 양성 실천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회사와 관련한 인재를 키우는 수준을 넘어 사회와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죠. BMW 그룹 코리아 한국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아 인재 양성에 대한 발자취를 알아보겠습니다.
◆ BMW 코리아 미래 재단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1년에 생긴 비영리 재단입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자 BMW 코리아에서 수입차 최초로 설립했고,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에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입니다. 미래재단은 대한민국 미래 사회에 필요한 친환경 리더십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합니다. ‘Together, Connect the Future(마음을 이어,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있죠. 지속가능한 성장, 한국 사회의 발전,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목적 사업을 펼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주니어 캠퍼스
주니어 캠퍼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자동차에 적용된 기초 과학 원리 이해와 더불어 환경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체험하며 창의력, 리더십, 협동심을 길러 나가죠. 2014년에 생긴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는 실험실, 워크숍, 포털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체험 시설물을 이용해 과학 지식을 습득하고, 워크숍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어 보고, 포털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해 친환경 자동차 디자인과 레이싱게임을 체험하며 창의력을 키워 나갑니다.
2012년에 시작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11.5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차에 실험실과 워크숍을 갖추고 다양한 지역의 초등학교와 아동복지시설, 공익 행사 등을 방문해 교육합니다. 대표적으로 ‘분교 초청 데이’가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활용해 운영합니다. 전교생이 40명 미만이거나 11.5톤 트럭 진입이 어려워 수업 제공이 힘든 소규모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죠.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와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참여자 수는 현재까지 총 22만 1,152명에 이릅니다.
넥스트 그린
넥스트 그린은 전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초등학교 교사에게 전문적인 환경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과 미래를 이끌어가는 가치관과 리더십을 심어 줄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철학을 비롯한 인문사회, 자연과학, 문화 등 다양한 영역과 분야를 아우릅니다. 환경 관련 문제와 상황에 마주쳤을 때 어린이들 스스로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분석해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죠. 2016, 17년에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넥스트 그린-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에 관심을 갖도록 했습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넥스트 그린에는 1만 1,016명의 교사가 연수를 수료했고, 환경교육과 토크콘서트에는 4,209명이 참여했습니다.
‘넥스트 그린 투-고’는 BMW i3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 제작하여 트럭에 싣고 에너지가 필요한 곳에 공익 목적으로 제공했던 프로그램입니다. 현재는 ‘넥스트 그린 환경교육’ 으로 리뉴얼되어 전국 곳곳을 다니며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환경, 과학, 어린이 축제에 참가하여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만 2,878명이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영 탤런트 드림 & 영 엔지니어 드림
2021년에 시작한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 산업 특화 직무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재능을 발굴하고 꿈을 찾아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게 돕죠. BMW 그룹과 공식 딜러사 임직원과 테크니션이 재능을 기부해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생생한 강연을 진행합니다. 직무 탐색, 진로 방향 설정, 자동차 산업 이해 등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현재까지 86명이 강연자로 나섰고, 학생 5,364명이 참여했습니다.
2013년에 시작해 2020년까지 진행한 영 엔지니어 드림은 BMW 그룹 코리아와 딜러사가 보유한 재능을 청소년에게 나누는 사업입니다. 공업고등학교와 마이스터학교 자동차학과 학생 중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전공 분야와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죠. 참가 학생은 정기 멘토링에서 멘토가 소속된 BMW와 MINI 공식 서비스센터 현장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진행 기간에 234명의 학생과 멘토 83명이 참여했습니다.
희망나눔학교 & 희망ON학교
희망나눔학교는 2012년에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방학 중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미래재단이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에 각종 특별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급식을 지원합니다. 대상 아동 중 일부를 대상으로 주니어 캠퍼스를 진행하고, 예비 중학생에게는 교복지원금도 전달하는 등 따뜻한 희망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줬습니다. 2024년 종료할 때까지 6만 1,336명이 참여했습니다.
희망ON학교는 희망나눔학교의 후속 사업입니다. 방학 중 급식 지원과 신체 발달 프로그램 위주로 제공하던 희망나눔학교에서 진화해 변화된 사회 환경과 요구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대상을 확대했죠. 희망ON학교는 아동들의 심리와 정서 건강에 초점을 맞춘 마음 돌봄 프로그램 ‘내 마음을 피자!’, 행복감을 높이는 문화·직업·체험 활동으로 구성한 아동주도기획 프로그램 ‘다함께행복ON’으로 나눠 운영합니다. 대상은 초등학생에서 일부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넓혔습니다. 2024년 시작해 현재까지 참여한 인원은 1만 6,686명에 달합니다.
◆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인재교육의 산실입니다. 1996년 인천에서 시작해 수원을 거쳐 드라이빙 센터로 이전하며 확장을 거듭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BMW 그룹 코리아가 1995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니 거의 곧바로 인재 교육을 시작한 셈입니다. 드라이빙 센터 내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연간 1만 5,000명 이상을 교육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췄습니다. 기술과 제품 교육뿐만 아니라 세일즈, 서비스, 브랜드 트레이닝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테크니션, 딜러, 임직원 등 그룹 내 모든 인력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죠.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합니다.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산학 협력 프로그램입니다. 자동차학과가 있는 학교에서 선발한 학생에게 공식 딜러사의 서비스센터에서 현장실습 기회를 주고 장학금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일반 정비, 판금, 도장, 서비스 어드바이저, 보증 등 희망 직무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졸업 후 딜러사의 서비스 엔지니어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2024년 기준 20기까지 진행되었고, 1.791명이 BMW 공식 딜러사에 채용되었습니다.
2004년 8개 대학교와 협약해 시작한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현재 36개 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학교와는 양질의 교육을 목적으로 MOU를 맺어 학교 내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지난 2023년에는 아주자동차대학교와 MOU를 맺고 학교 내에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전용 교육장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서일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수업을 개설하고 전용 실습장을 마련했습니다.
BMW 아우스빌둥
아우스빌둥은 독일의 선진 기술 인력 양성 과정입니다. 일과 학습을 융합한 이원화 직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7년 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죠. 미래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꿈꾸는 한국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수한 전문 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했습니다.
아우스빌둥 참가생은 해당 기간에 7개 딜러사와 정식 훈련 근로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급여와 근무 환경을 제공받습니다. 과정을 수료하면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죠.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받는 동시에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할 수 있고 BMW 주니어 테크니션 자격을 부여받습니다. 아우스빌둥은 2024년 기준 8기까지 진행되었고 457명이 BMW 공식 딜러사에 채용되었습니다.
BMW 그룹 코리아는 미래재단과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통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를 양성해 함께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는 뜻이죠. 앞으로도 BMW 그룹 코리아는 제품 혁신과 판매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다채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