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시승기] ‘끝판왕’ i7 M70에 내재돼 있는 BMW의 세련된 리더십

비엠따블유그룹코리아 2024. 3. 27. 19:30
세상 모든 차를 압도하는 i7 M70, BMW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요?
움직임은 M의 감각 그대로, 크기와 공간과 위상은 명실상부 기함인 ‘끝판왕’ i7 M70

 

 


 

 

이런 질문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당신은 언제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입니까? 몸과 마음이 편안한 날? 내일이 휴일일 때? 그렇다면 회사에서는 어떨까요. 승진할 때 느끼는 감정을 안정감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마 다른 사람은 따라올 수 없는 성취를 느낄 때의 뿌듯함도 안정이라는 단어와 관련이 있을 겁니다. 이길 수 있고, 이겨왔고, 승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나를 따라올 수 없다는 어떤 확신이야말로 안정에 가까운 마음이겠죠.

 

 

그게 자동차라면, 아마 BMW i7 M70 xDrive 같은 차가 떠오를 겁니다. 7BMW의 기함을 상징하는 숫자이니까요. 최상위에 있고, 그 이상은 없으니까. 게다가 M70이라는 건 M 퍼포먼스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iBMW가 만드는 전기차 라인업에 붙는 알파벳이죠. i7 M70 xDriveBMW의 기함이면서, BMW가 만드는 순수전기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는 모델입니다. 수치를 한 번 확인해 볼까요?

 

 

전륜과 후륜을 책임지는 두 개의 전기모터가 무려 659마력의 힘을 냅니다. 제로백은 3.7초예요. 여기에 M 전용 서스펜션 기술이 모조리 들어가 있습니다. 전기 사륜구동, 스티어링, 쇼크 업소버,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시스템이 모두 M 전용으로 설계돼 있어요.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액티브 롤 스테빌라이저, 액티브 롤 컴포트가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서스펜션 패키지도 기본 적용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볼게요. 이 차를 운전하고 전 세계 어떤 도로를 달리든지 간에, 도로 위에 있는 모든 차들을 순식간에 이겨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 모든 순간에 BMW M의 감각이 깃들어 있죠. 그냥 재미있게 달릴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간담이 서늘하게, 그 어떤 차보다 날카롭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달릴 때면 이 차의 무게가 2.8톤에 가깝다는 사실을 잊게 될 겁니다. 너무 날렵해서, 휠 베이스가 3미터 21센티미터에 가깝다는 사실도 잊게 될 거예요.

 

 

M의 단서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곳곳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면과 측면에는 M 배지가 붙어 있어요. 후면에는 당연히 M70 레터링이 붙어 있죠. 사이드 미러의 디자인도 M 전용입니다. 리어 에이프런도 디퓨저가 달려 있는 M 전용이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풋레스트도 M 전용. 스티어링 휠의 가죽도 M이라 특별합니다. 안쪽 스티칭에도 M 전용 컬러가 멋지게 적용돼 있죠.

 

 

움직임은 M의 감각 그대로인데 크기와 공간과 위상은 명실상부 기함입니다. 운전석에서는 운전의 쾌감을 느낄 수 있고, 뒷좌석에서는 의전의 편안함과 쾌락에 빠질 수 있어요. 그야말로 호화스러운 실내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중 백미는 아마도 지붕에 설치돼 있는 31.3인치 BMW 시어터 스크린일 거예요.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브랜드의 기함 중 가장 강력한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i7 M70 xDrive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 하거나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미리 다운로드 해 놓은 TV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도 있죠.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OTT는 이미 내장돼 있어요. HDMI 연결을 통해 외부기기 콘텐츠 재생도 가능합니다. 해상도는 무려 8K입니다. 비율은 32:9. 거의 극장에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시어터 모드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시어터 모드를 켜면 뒷좌석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펼쳐지고 실내 조명이 저절로 그 조도를 낮춰요. 그야말로 스크린 감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이 모든 조작을 뒷좌석에서 할 수 있어요.

 

 

이뿐만 아닙니다. 인포테인먼트의 거의 모든 기능, 시트의 각도와 관련한 조절, 심지어 드라이브 모드까지 뒷좌석에서 조절할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운전하더라도, 상석에 앉은 누군가 조금 더 공격적인 태도로 달리고 싶을 땐 뒷좌석에서 i7 M70 xDrive의 성격을 조율할 수 있어요.

 

 

사운드 시스템이야말로 이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조금 더 고급스럽게 완성하는 마침표일 겁니다. i7 M70 xDrive에는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입체 음향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어요. 전좌석 헤드레스트 스피커를 포함해 무려 35개의 스피커를 제공합니다. 총 출력 최대 1,965와트의 4D 오디오 환경을 만들어 환상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오디오시스템이 운전 경험에 미치는 영향은 세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겁니다. 자동차의 실내에 거주하는 느낌을 완전히 바꿔 놓을 거예요. 차 안에서 듣는 모든 소리가 극상의 경험을 약속합니다. 이 정도의 시스템이라면, 다른 어떤 오디오시스템과 견줘도 우세를 점할 수 있을 겁니다. 자동차끼리만 비교할 일도 아닙니다. 다른 어떤 거실의 사운드 시스템과 비교해도 다르지 않아요.

 

 

i7 M70 xDrive콘텐츠를 재생하지 않은 채 그냥 달릴 때 내는 그 소리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직접 만든 BMW 아이코닉 사운드의 세계에 빠져보세요. 각각의 모드에 따라 다른 강도와 결을 가진 소리를 들려줍니다. 오른발이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그 소리의 강도도 달라질 거예요. 흡사 악기를 연주하는 기분. 이 거대하고 민첩한 차체와 한 몸으로 달리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겁니다. 그 정도의 몰입감.

 

 

BMW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요? 우리가 지금까지 익숙하게 생각해온 기함의 모습은 사실 강력하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본격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함에게 중요한 건 권위와 품위잖아요. 강력함과 화려함은 살짝 물러서 있는 가치였어요. 하지만 BMW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다른 여느 권위와는 다르게, 지나치게 품위만 강조하다 언뜻 물러지지 않도록 긴장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하루가 다르게 혁신하는 요즘 같은 시대의 리더는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고, BMW가 웅변하는 것 같습니다. 그 모든 철학과 목소리가 BMW i7 M70 xDrive의 형상을 하고 나타난 것 같았어요. 이 한 대에 응축돼 있는 모든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다른 느낌의 기함을 소유할 수 없을 겁니다. 그만큼 강력한 캐릭터, 그만큼 아찔한 성능이에요. 확신할 수 있어요. 이 차에 앉은 사람을 아무나 따라올 수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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