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STORY

100년 넘게 이어온 BMW와 비행기의 긴밀한 관계

비엠따블유그룹코리아 2024. 2. 15. 13:10
창업부터 현재까지 BMW와 비행기 사이의 흥미로운 사실들
탈것끼리는 통한다는 말, BMW를 보면 더 확실해집니다

 


 

 

탈것끼리는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동차, 비행기, , 기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탈것들은 활동 무대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이동수단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그래서인지 탈것을 만드는 회사는 서로 다른 두세 종류를 한꺼번에 다루기도 합니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만드는 BMW가 대표적인 예죠.

 

항공기 엔진 제조 회사로 시작한 BMW

 

놀라운 사실은 하나 더 있습니다.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얘기이기도 한데요. BMW의 시작은 비행기 엔진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에서 비행기 엔진 회사를 운영하던 칼라프, 막스 프리츠, 카라프와 구스타프 오토가 합작해 만든 바이에리쉐 모터제작회사가 BMW의 시작입니다.

 

 

현재 BMW의 생산 품목에 비행기는 없지만, 종종 비행기와 연관된 활동이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시작이 비행기 엔진이었던 점이 영향을 미쳐서일까요? 끝없이 이어지는 BMW와 비행기의 상관관계에 대해 탐구해보겠습니다.

 

고도 기록에 나선 프란츠 제노 다이머

 

1919617, 뮌헨의 오버위센펠트 비행장에서 비행기 한 대가 이륙했습니다. 도이치 항공기 제작사가 제작하고 BMW IV 항공기 엔진을 탑재한 비행기였습니다. 높은 고도에서 비행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한 엔진은 230마력의 힘을 냈습니다. 당시 프란츠 제노 다이머는 시험 비행사로 나서 신생 기업이었던 BMW가 세계 기록을 달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한 시간 반가량 비행한 다이머는 고도 9760m까지 올라갔습니다. 조종석이 개방된 구조여서 다이머는 섭씨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기온과 산소가 희박한 환경 속에서 버텨야 했죠. 비행기가 이렇게 높이 난 적은 역사상 처음이었습니다.

 

BMW 디자인웍스가 담당한 비행기 실내 디자인

 

BMW의 자회사인 BMW 디자인웍스는 비행기 객실 디자인도 합니다. BMW 디자인웍스는 BMW 그룹 소속이면서 외부 프로젝트도 진행합니다. 마우스, 헤드폰, 요트, 지하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죠. 비행기도 그중 하나입니다.

 

오래도록 연관성을 이어가는 BMW와 비행기

 

보잉 비즈니스 제트 787, 싱가폴 항공 보잉 777의 퍼스트 클래스, 에바 항공 로열 로렐 클래스, 엠브라에르 레거시 500, 엠브라에르 페놈 100300 등 수많은 항공사와 항공기 제조사의 의뢰를 받아 실내나 시트를 디자인했습니다.

 

BMW 디자인웍스가 담당한 비행기 실내 디자인

 

자동차와 비행기는 형태는 다르지만 사람이 타는 공간을 갖춘 점은 동일합니다. 오랜 시간 타야 하는 만큼 편하고 아늑한 디자인이 중심이 되어야 하죠. 간혹 7시리즈 같은 고급 세단의 뒷좌석을 비행기 일등석 같다고 하죠.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자동차 실내에 적용한 각종 노하우를 비행기 실내에 적용하는 겁니다. 비행기에서 느낄 수 있는 BMW 명품 자동차의 기운, 생각만 해도 근사하죠.

 

비행기가 등장하는 BMW 광고

 

BMW와 비행기의 관계는 광고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6세대 5시리즈와 보잉 KC-135 스트라토탱커입니다. 달리는 5시리즈 뒤로 자동차보다 수백 배는 커 보이는 거대한 공중급유기 한 대가 다가옵니다. 공중급유기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듯 5시리즈 쪽으로 급유관을 내려보냅니다. 운전자는 그 모습을 보더니 선루프를 열고 텀블러를 내밉니다. 공중급유기는 텀블러에 커피를 채운 후 유유히 날아갑니다.

 

비행기가 등장하는 BMW 광고

 

비행기의 속도와 힘을 자동차에 대비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유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연비가 좋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상식의 허를 찌르는 내용이라고 할까요. 광고에서 5시리즈는 빠르게 날아가는 비행기와 비슷한 속도로 달립니다. 그만큼 역동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죠. 커피 한 잔처럼 운전하는 맛 또한 끝내준다는 내용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를 등장시켜 여러모로 흥미를 유발하는 기발한 광고입니다.

 

BMW와 에어버스가 함께 하는 퀀텀 모빌리티 퀘스트

 

올해 BMW 그룹은 퀀텀 모빌리티 퀘스트라는 주제로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함께하는 대상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입니다. BWM와 비행기의 인연이 여기서 또 맺어지죠. 두 회사는 양자 컴퓨터를 이용해 종래 컴퓨터에서는 해결하기 힘든 자동차와 항공 분야의 과제를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수송의 미래를 위한 해법을 찾아 나가는 거죠. BMW와 비행기의 관계가 챌린지에서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큽니다.

 

BMW 에어포트 서비스

 

비행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BWM그룹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에어포트 서비스입니다. 공항을 이용하는 BMW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를 보관하고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제공하죠. 2008년부터 인천국제공항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고, 지금은 김해국제공항에서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BMW 에어포트 서비스

 

인천국제공항을 예로 들면, 이용 고객은 기본 45일까지 자동차를 공항과 5분 거리인 BMW 드라이빙 센터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공항까지는 BMW의 플래그십 모델로 제공하는 셔틀 서비스를 이용해 이동합니다. 보관 기간에는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있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기본 점검이나 정비 작업도 함께 진행되니 여러모로 편리하죠.

 

 

창업부터 시작된 BMW와 비행기의 관계는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 수단을 모빌리티라고 폭넓게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이동 수단의 경계가 사라지고 하나가 되는 분위기이죠. BMW와 비행기의 관계를 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BMW는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한 듯 보입니다. 탈것끼리는 통한다는 말, BMW를 보면 더 확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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